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8mL’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ST,바르는손발톱무좀치료제'주블리아8mL'출시
동아ST,바르는손발톱무좀치료제'주블리아8mL'출시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주블리아 8mL’는 기존 ‘주블리아 4mL ‘대비 용량이 2배로 늘었고 경제성도 개선됐다.

동아에스티가 지난 2월 피부과 의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블리아 인식도 설문 조사 결과, 주블리아 4mL 한 병 사용 이후 용량 부족으로 처방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발톱무좀은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데, 용량이 8mL로 늘어난 만큼 한 병의 치료 기간이 길어져 손발톱무좀 치료 중단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하게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하여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사상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공공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손발톱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신체 부위는 물론 가족 등 주변인에게도 쉽게 옮을 수 있는 질병이다. 늦게 치료할수록 치료가 어렵고 그에 따른 환자부담도 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경제성을 개선시킨 주블리아 8mL가 손발톱 무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발톱무좀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주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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