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호흡 운동이 코로나19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호흡 운동은 산소를 폐 깊숙이 주입하게 해 점액과 다른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 밑에 위치한 주요 호흡 근육인 횡격막을 강화시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천식, 코로나19와 같은 폐 질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흡 운동이 폐를 강화시켜 코로나19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한 체계적인 검토 및 19개의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해당 연구에서는 각종 호흡 기법이 호흡 곤란을 감소시키며 폐의 이산화탄소와 노폐한 공기를 배출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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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술 호흡법
이는 보통의 호흡보다 더 많은 산소를 폐에 공급할 수 있다.

- 앉은 자세에서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푼다.
- 입을 다물고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면서 여러 수를 세어본다.
- 숨을 내쉬기 전 촛불을 불듯 입술을 오므린다.
- 입술을 다문 채 폐의 모든 공기를 천천히 내쉰다.
- 숨을 들이마신 것보다 더 많은 수를 셀 동안 숨을 내쉰다.
-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2. 유산소 운동
호흡이 빨라지게 하는 어떤 형태의 에너지 운동도 본질적으로 호흡 운동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수영 또는 심박수와 호흡 수를 증가시키는 어떤 활동도 포함될 수 있다.

단 코로나19를 앓고 있다면 호흡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휴식 중 호흡곤란, 불규칙한 심장박동, 가슴통증이 있을 경우 운동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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