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최종혁국립춘천병원장(왼쪽),김남희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
최종혁국립춘천병원장(왼쪽),김남희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
국립춘천병원은 재난 경험자의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24일 국립춘천병원 정신건강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의 목적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재난 경험자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정신적·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립춘천병원은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양성 및 재난심리지원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재난심리지원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당사자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재난경험자에게는 정신건강전문의 상담 등을 지원하여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김남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재난경험자의 심리적 조기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 상호 연계하고,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은 “재난을 경험한 사람은 신체적·심리적으로 다양한 부정적 반응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러한 반응으로 인해 재난 경험자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춘천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정신의료기관으로서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재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 예방하는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권역 트라우마센터 개설을 준비 중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위탁사업으로 전국 17개 시·도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난 경험자라면 누구나 가까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