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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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200만 시대. 매년 수많은 환자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다. 국민 질환으로 불릴 만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허리디스크를 올바르게 알고 접근해야 척추 관절을 되살릴 수 있다.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허리디스크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 About, 허리디스크
우리가 흔히 부르는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질환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의 탈출로 발생한다. 탄력성을 가진 디스크는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준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지만, 젊은 나이에도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심한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터져 나온다. 특히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주변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50~60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 About, 허리디스크 증상
허리디스크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로 내려오는 방사통이다. 엉치에서 발끝까지 당기거나 저리는 느낌이 대표적이다. 특히 탈출한 디스크는 척추 주변의 신경을 자극해 하지 방사통을 발생시키고, 일상생활과 거동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심지어 대소변 장애와 하지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디스크가 튀어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에만 저림과 통증이 생긴다.

◎ About,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묵직하거나 쑤시는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
□ 허리,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다.
□ 하반신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진다.
□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 통증 때문에 잠들기가 어렵다.

송주현노원자생한방병원장
송주현노원자생한방병원장
◎ About, 허리디스크 치료 및 예방
허리디스크는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때론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는 마미증후군 같은 증상이 있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침, 약침, 동작침법, 한약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를 치료한다.

먼저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을 통해 위치를 바르게 교정한다. 특히 추나요법은 2019년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었다. 이어 침치료를 통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풀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붓기와 통증을 경감시킨다.

또한 한약재의 유효한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통증 부위에 놓아 염증을 효과적으로 없앤다. 자생한방병원의 대표 약침은 ‘신바로 약침’으로 2003년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받은 ‘신바로메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신바로메틴은 항염즘 효과뿐만 아니라 근육과 인대, 뼈를 강화하고 신경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후 허리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한약으로 치료 효과를 높인다. 비수술 한방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질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강점이 있다.

만약 환자가 급성 통증을 겪는다면 동작침법을 적용한다. 동작침법은 한의사가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에 침을 놓고 환자의 수동적·능동적 움직임을 만들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진통제의 5배 이상으로 통증 완화 효과를 보이는 동작침법은 통증 분야의 권위지인 PAIN에 논문으로 게재돼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송주현 노원자생한방병원장은 “평소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 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며 “평소에 허리를 펴고 앉는 습관과 주기적인 스트레칭,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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