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 감소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충치 예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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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디컬(News-medical)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NYU 치의학대학의 연귐이 약 7,00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충치 예방 프로그램이 충치를 5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1일 미국치과협회지에 게재되었다.

어린이 치아 건강을 저하시키는 충치는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더만 교수는 "학교에 기반을 둔 충치 예방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치과 치료를 아이들에게 적용하여 치과 진료에 장벽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치위생사가 6,927명의 어린이들에게 제공한 매사추세츠 주의 33개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간 2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치과 검진 진행 및 충치 예방, 치료가 포함됐다. 또한 학생들은 집으로 가져갈 구강 위생 지침, 칫솔, 불소 치약을 받았으며 좀 더 복잡한 관리가 요구된 경우 지역 치과의사에게 의뢰되었다.

충치 예방 프로그램이 약 6번 진행된 이후 치료되지 않은 충치 유병률이 50%이상 감소했다. 한 그룹의 학교에서 충치는 39%에서 18%로 감소했고 두 번째 그룹의 충치는 28%에서 10%로 감소했다. 또 유아와 영구치 모두 충치가 감소됐다.

NYU 치과대학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학교 기반 충치 예방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면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에 대한 지출을 최대 2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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