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는 올빼미형 직장인들이 아침형 직장인들에 비해 직장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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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핀란드에서 진행됐고 연구진은 1966년생 5,881명의 핀란드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및 건강에 대해 묻고 수면패턴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은 4년에 걸쳐 진행됐다.

연구팀은 남성의 10%, 여성의 12%가 올빼미형이었으며 이중 72%가 낮 시간 동안 근무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올빼미형으로 분류된 사람들 중 1/4는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됐으며 수면시간 및 아침 근무시간 등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한 후에도 올빼미형 직장인들은 아침형 직장인들보다 성적이 저조할 확률이 2배 나 높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지에 실렸다. 다만 연구 대상이 핀란드의 한 지역 출신이란 점에서 한계가 있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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