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소아 내분비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저신장 소아의 성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별 성장 반응 최적화(Individual Growth Response Optimization, 이하 iGRO)’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제공,iGRO
한국화이자제약제공,iGRO
iGRO는 화이자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의 대규모 고유 데이터베이스 KIGS(Pfizer International Growth Database)를 기반으로 성장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적용해 의료진이 유전적, 대사적, 신체적 특징에 따라 성장호르몬(GH) 치료에 다르게 반응하는 소아의 성장을 개인별로 최적화해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특발성 성장호르몬 결핍증(IGHD), ▲터너 증후군(TS), ▲임신주수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iGRO는 소아의 실제 성장과 예측 성장 데이터를 그래프 형식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의료진에게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소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반응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결과를 사용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단기 및 장기 성장 예측치를 제시할 수 있고 환자 맞춤형 치료설계와 치료 반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면서 환자가 성장호르몬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iGRO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로 개인 컴퓨터나 태블릿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으며, 인터넷 연결과 호환 가능한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iGRO 사용을 희망하는 의료진은 한국 화이자 대표 번호 또는 iGRO Korea 대표 메일 계정을 통해 자세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조연진 상무는 “iGRO의 출시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저신장 소아 환자들에게 의료진이 더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인 의약품 제공과 더불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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