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초 뿌리에 대해 흥미로운 소식이 알려졌다.

그레이티스트(Greatist)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감초뿌리는 기침 완화, 피부 건강, 호르몬 균형, 암 억제, 복통, 치아와 잇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먹기 어려운 감초 뿌리 대신 보조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감초 뿌리에서 약 300개의 활성 화합물을 발견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이 연구된 성분은 항산화제인 '글리시리진'이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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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성, 항균성,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초 뿌리는 지난 2018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매일 감초를 바를 경우 상처가 더 빨리 낫는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또 5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감초 추출물로 30일간 치료 시 소화불량 증상이 호전됐고 글리시르헤틴산을 포함한 치료법이 속쓰림, 가슴통증, 복부 팽만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이외에도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발병하는 위궤양과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었고 기침과 감기 완화, 구강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여 감초는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감소시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잠재적인 치료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갱년기 증상 완화, 체중 감량, 간 건강 등에도 효과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감초 뿌리이지만 해당 식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모든 보충제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너무 많은 양을 먹어도 이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데, 특히 감초 뿌리 속 글리시리진은 과다 섭취할 경우 고혈압, 저칼륨, 울혈성 심부전,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뇨제나 혈액 희석제, 혈압약, 에스트로겐을 이용한 피임약,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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