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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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새로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이전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고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영국발 항공편에 운항 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해당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데다가 숨 쉬기도 편한 천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천마스크 역시 호흡이나 기침을 할 때 분사되는 비말을 막아주긴 하지만, 공기 중 작은 입자를 95% 이상까지 차단해주는 KF94나 N95와 같은 의료용 마스크에 비해서는 효과가 부족하다.

게다가 천마스크 착용 시 고정 코와 입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마스크를 밀착시켜 착용하지 않으면 대화를 할 때나 기침 시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이 새어 나올 위험이 있다.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었던 톰 프리든 박사는 "헐렁한 천마스크보다는 얼굴에 밀착이 되는 수술용 마스크가 효과적이고, 수술용 마스크보다는 N95와 같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시 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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