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최근 스웨덴,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커피 소비와 전립선암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커피 소비와 전립선 암 사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전 연구 연구결과를 요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두 명의 연구자가 관련 문헌들을 검토했다.
그들은 16개의 연구를 분석했고 총 1,081,586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57,732명이 전립선암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커피 소비량을 연구 중 스스로 보고 했는데, 많게는 2잔에서 9잔까지 다양했고 가장 낮은 범주에 속하는 커피 소바량은 1잔이었다.
이처럼 여러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은 범주는 가장 낮은 범주와 비교했을 때 전립선암 위험이 9%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커피 한 잔 당 전립선암 위험이 1% 감소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원들은 국부적인 전립선암인 경우 가장 낮은 커피 소비량에 비해 가장 높은 범주의 커피 소비량에 속하는 이들이 약 7% 낮은 확률을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의학 대학의 Kefeng Wang 박사와 그의 공동 저자들은 "커피는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고 혈장 인슐린과 인슐린과 유사한 성장 인자의 농도를 감소시키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성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전립선암의 시작이나 발달,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연구 참가자들이 스스로 커피 소비량을 보고 했기 때문에 그들이 커피 섭취량을 부정확하게 기술했고 따라서 잘못된 범주에 배정되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등 다양한 한계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정 기자
webmaster@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