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스탄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비뇨기과 전문의인 저스틴 그레그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그들은 410명의 국부적인 전립선암으로 치료 없이 추적 감시만 하며 글리슨 등급 그룹이 1, 2인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 중 82.9%는 백인, 8.1%는 흑인이었고 평균 연령은 64세였다. 또 15%는 당뇨병 환자였으며 44%는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3년간 지켜봤으며 추적 감시를 하는 과정 중 76명이 더 적극적인 암 치료가 필요한 경우로 이어진 것을 확인했다.
또, 170개의 항목으로 이뤄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해 어떤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지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지중해 식생활 점수가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전립선암 진행 위험이 약 10% 이상 더 낮은 것을 관찰했다.
그레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물성 음식, 생선, 그리고 불포화지방이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초기 전립선암을 진단 받은 남성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위험전립선암을 가진 남성들에게도 같은 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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