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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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이 튼튼한 중년일수록 '치매'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 연구결과는 PLOS Medicine 저널에 실렸으며 평균 연령 50세의 중년층부터 70세까지 CAIDE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그 중 2005~2008년 동안 치매를 겪지 않은 744명을 추적 관찰했다.

임상시험, 실험실 시험, 환자 기록, 자가 관리 조사 및 처방 약물 기록부 등을 통해 인구 통계, 생활방식, 의료 기록 및 기타 심혈관 건강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고 치매 진단은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명시된 기준을 따랐다.

또 1998년과 2005~2008년의 후속 조치에서 인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정신 상태 시험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미국 심장 협회(AHA)의 7가지 심혈관 건강 지표가 7년 후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뇌졸중 및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심혈관 건강 지표가 치매 발병률을 줄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연구팀은 심혈관 건강 지표 점수를 잘 받은 중년층의 경우 낮은 점수를 받은 이들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54% 낮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심혈관 건강지표 점수가 1포인트 상승하면 치매 위험이 14%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이상적인 점수를 받은 중년층 역시 치매 위험도가 58% 감소했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노년기에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지표 점수를 받은 이들은 치매 위험도가 3.5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식이요법, 중년층 포도당 수준에 대한 데이터 부족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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