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보통 가족력이 있거나 계절 및 알레르기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코 내부의 구조의 변형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 내부의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한 비염수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비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여 만성화된다면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코막힘이 심해지거나 콧물 또는 재채기 등의 증상이 생기며 심한 경우 두통, 안면통, 수면 중 호흡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수술은 코 양측 벽의 하비갑개의 비대해져 부피를 줄이거나 코 내부의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고주파 기기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점막 부피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통증과 출혈이 적은 편이고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은 편에 속해 빠르게 본인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리고 콧구멍을 나누는 중간에 위치한 벽인 비중격이 한쪽 방향으로 휘어져 코막힘등이 발생하거나 공기가 흐르는 통로인 비밸브가 좁아져 호흡이 어렵다면 절개 부위를 작게 해 비중격 연골을 바로잡고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비염수술을 진행한다.
다만, 코의 구조가 복잡하고 개인마다 원인질환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3D CT나 내부 내시결 촬영 등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비염 수술로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비염수술에 앞서 수술 장비와 철저한 방역 등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인지, 수술 후 체계적으로 사후 관리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확인하는 것이 재발을 낮추고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비염수술 후에는 청결한 주변 환경을 유지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 코의 건강을 지켜야 하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면 비염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종로점허세형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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