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비뇨기과잠실점제공,민승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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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등 비뇨기 질환 치료와 관련하여 막연하게 공포심을 갖는 환자 사례가 많다. 남성의 상징성이 두드러지는 비뇨기 질환인 만큼 절개, 마취 등 치료 부담감이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로결석 발병 시 외과적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채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안타까운 사례가 부지기수다. 하지만 요로결석은 방치할수록 일상생활 속에서 커다란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비뇨기 질환으로 꼽힌다.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일으켜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것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이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여기서 말하는 결석이란 소변 등 체내 분비물 내에 포함된 무기·유기 물질이 이물과 엉겨 붙어 딱딱하게 형성된 물질이다.

결석이 형성되는 주요 원인으로 수분 섭취 감소, 땀 배출 증가 등 체내 과도한 수분 손실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요석결정이 소변 내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요로결석 생성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원리다.

그렇다면 요로결석 발병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일까? 요로결석 주요 증상으로 크게 다섯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옆구리 통증이다. 간헐적으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러한 증상이 수십 분에서 수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혈뇨, 탁뇨가 발생한다. 미세한 양의 혈액이 소변에 섞여 나오거나 탁한 모양이 관찰된다. 간혹 악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발열과 오한을 경험한다. 요로결석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 체내 면역력을 저하시켜 고열, 오한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요석으로 소변이 나오지 못해 폐색이 발생하면 소화 기관에 영향을 주어 구토, 복부팽만이 발생할 수 있다. 요석이 방광에 오래 잔류하여 빈뇨, 절박뇨, 잔뇨감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로결석 치료를 미룰 경우 신장 폐색 가속화로 인한 이차적인 합병증을 부추길 수 있다.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수신증,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 발병 우려가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신체검사, 소변검사, 병력 청취 등을 시행한 후 환자 개인 별 증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강구한다.

만약 결석 크기가 작으면 대기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요석 결정을 배출시키는 원리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기다리는 동안 계속 통증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렵다. 따라서 요석 결정 크기가 제법 크다면 요로결석 제거 수술을 고려하는 할 수 있다.

요로결석 치료 방법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과 요관내시경 수술이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 없이 체외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부순 뒤 자연 배출 되도록 하는 시술법인데, 한번에 제거가 한번에 안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쵀석술에 실패한 경우나, 여러 번 치료가 어려워 한번의 시술로 결석을 제거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요관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요관내시경 수술은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관내시경 수술은 한 번의 수술로 요로결석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 시 요관 스텐트를 사용하여 미세하게 손상될 수 있는 요관 내벽을 보호하고, 수술의 정확도가 높고, 통증은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하면 통증이나 주위 조직의 손상 가능성도 많이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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