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단짠 줄이기‘, 캠페인으로 만난다!
단짠(달고 짠 음식)열풍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입맛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섰다.

식약처는 오늘(5일) 국민들의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직장인이 주로 이용하는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싱겁게/덜달게 건강한 일주일 캠페인'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식약처에서 가까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급식소 6곳을 시작으로 5일부터 23일까지 기관별로 일주일 동안 릴레이로 운영할 예정이다.

5일부터 9일까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국민연금공단 및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그리고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각 1차, 2차, 3차 캠페인을 운영한다.

싱겁게/덜달게 건강한 일주일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나트륨을 줄인 식단, 양념과 소스를 따로 제공하기, 나트륨 대신 향신재료를 이용하여 조리하기,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영양성분인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 등을 선보여 나트륨과 당류를 적게 섭취하는 방법을 직‧간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는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하루를 위한 Tip>을 포스터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건강한 하루를 위한 Tip>은 행사 및 회의 시에 필요한 간식류를 구입할 때 영양성분을 확인하여 나트륨‧당류 함량이 높은 간식 대신 생수와 견과류를 제공하는 방법과 외식 메뉴 주문 시 덜 달게 혹은 덜 짜게 주문하는 방법, 소스류는 찍어 먹고 국물류는 적게 먹는 방법, 그리고 휴식 시에 섭취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당 함량이 높은 음료 대신 차를 섭취하는 방법과 시럽 사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향후 나트륨‧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민간기관으로 확대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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