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서 열린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취재
사물인터넷(IoT) 일상 속 우리가 사용하 물건들이나 생활을 인터넷에 연결해 공유하는 것을 말하는데, 서로 상호간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인터넷의 특징을 이용한 만큼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시중에 나와있는 그 어떤 방법보다도 더 빠르게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물인터넷(IoT)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바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주인공이다.
이번에 열린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는 약 200개의 업체가 참여해 사물인테넛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전시회 내내 관람객들의 끊임 없는 관심이 지속되었으며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표출하는 이들이 주를 이뤘다.
전시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령화 사회에 맞게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과 관련된 기술이었다. 뿐만 아니라 KT 부스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술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Safe Mate라 불리는 '고독사 방지' 기술이었다.
'홀몸 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의 경우 어르신의 심박수부터 호흡, 움직임등을 감지하는 생체 센서 및 온습도센서, 긴급 콜 기능까지 내장된 스마트 침대를 이용하는 것으로 기존에 카메라를 설치해야 했던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언제, 어디에서나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게끔 해 효율적이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취했다.
KT의 Safe Mate 고독사 방지 기술 역시 사물인터넷과 LED 조명을 이용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들을 발굴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위 두 가지 기술을 보며 현재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물인터넷(IoT) 기술들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됐다. 그러나 뒤이어 인간으로서 머지않아 사물인터넷(IoT)이 인간이 설 자리를 모두 잃게 만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뒤따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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