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염증성 장질환 위험↑”
항생제가 염증성 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미국의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팀이 “항생제, 특히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하면 염증성 장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저널 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 2만4000명과 그 형제자매 2만8000명, 비교그룹 1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과 염증성 장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몇 가지 위험인자를 조절한 후 지속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항생제를 사용한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염증성 장질환 위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crohn’s disease) 위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염증성 장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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