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2020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 개최 및 ‘제14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번 행사에서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표창 수상자 등을 초대하여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노인돌봄 관련 기업·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제14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정부?민간기업?단체 등이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 확인, 자원봉사, 후원물품 등을 지원 (’19년 122개기업·공공기관 참여, 53만명 어르신 돌봄)
이번 행사는 5월 6일(수)부터 시작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취지에 따라 행사별로 참석 인원을 40명 이내로 축소하고, 행사 진행도 유튜브 스트리밍 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원격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은 두 곳으로 분리하여 협약식 체결, 표창 수여 및 기념행사 등을 순차 진행하여 실내 행사의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또한 중앙 행사장과 16개 거점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총 17개의 행사장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647개) 중에서 각 시도별로 1개의 대표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5명 내외의 어르신을 수행기관으로 초청하여 행사 진행
아울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어르신댁에 방문하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댁내 어르신께도 행사를 전달한다.
어르신들이 행사를 원격으로도 즐기실 수 있도록 온라인 합창, 축하공연* 등의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 자원봉사자 어버이 은혜 합창, 미스터 트롯이 전하는 ‘효사랑 콜센터’ 등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및 효행 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가 정부포상을 수상*한다.
* (총 22명)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송인국씨는 30년간 장인과 장모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치매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장모를 살뜰히 돌봐드렸으며, 취약 어르신에게는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하였다.
또한 함께 수상하는 권연순씨는 결혼 후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으로 35년간 어려운 가정 형편에 생계를 책임지며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였고, 치매로 고생하는 102세 시어머니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양하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가 ㈜LG생활건강, 남양유업 주식회사 등 7개 기업·단체와 ‘제 14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해에는 총 122개 기업·단체가 참여하여 약 184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7개 기관이 새로 참여하여 총 12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게 되었다.
아울러 ‘코로나19 후원금 및 어버이날 맞이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어르신 보호를 위해 38개의 기업·단체·공공기관이 47억 원 상당의 마스크, 식료품키트 등을 마련하여 약 47만 명의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SK하이닉스 등 33개의 기업·단체·공공기관이 11억 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카네이션 등을 마련하여 약 14만 2000명의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생생하기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정부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수진 기자
sujin@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