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피부 질환 주의보,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피부 질환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에 폭염이 찾아오고 습도까지 높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건 물론 건강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각별하게 관리하는 것이 요구되는데, 이때 생각 외로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관리에 소홀한 부위가 있다. 바로 '피부'다.

피부는 우리 몸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신체 부위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과 함께 외부 환경으로 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얼굴 피부에만 신경을 쓰고 전체적인 몸 피부는 신경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에는 체온이 쉽게 높아지고 내리쬐는 강렬한 자외선에 피부가 심한 자극을 받기 쉬워 각종 피부 질환이 자주 찾아오곤 하는데 여름철. 우리가 특히나 주의해야 하는 피부 질환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름철에는 무더운 기온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기 쉽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이들도 늘어나는데, 이는 체온이 약 1℃ 정도 높아졌을 때 피부에 두드러기 증상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한여름에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남성에게 나타나는 일이 잦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팽진과 홍반, 가려움증, 따가움 등을 가져오는데 시간이 지나면 차츰 가라 앉는 경향이 크다. 단, 심할 경우엔 호흡 곤란이나 구토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기온이 높은 날이나 특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야외 운동이나 목욕 등 체온이 올라갈 만 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햇빛 두드러기라고 부르는 일광 두드러기도 여름철 주의해야 할 피부 질환이다. 이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가려움이나 붉어짐, 물집 등이 동반된다. 일반적으로 이 두드러기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된지 30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잦으며 증상이 발현된 지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번 발생하면 햇빛에 피부가 노출될 때마다 나타날 수 있어 만성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주로 2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햇빛 두드러기 때문에 고생 중이라면 햇빛을 무작정 피하는 것도 좋지만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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