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곳은 단연코 얼굴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부위는 바로 눈이다. 눈은 단순히 외모를 구성하는 요소를 넘어 감정과 성격, 그리고 첫인상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밝고 또렷한 눈매는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준다면, 답답한 눈매는 내성적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이와 함께 코는 눈과 입 사이를 연결하고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 축 역할을 하면서 이목구비의 조화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코의 높이와 모양 그리고 비율은 얼굴 전체의 입체감을 좌우하며, 미적으로 조화로운 코는 첫인상에서 세련되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이에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운동, 독서, 식습관 개선 등 다양한 신년 계획을 세우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단연 건강관리다. 특히 피부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를 방증하듯 연말연시에는 마스크팩 및 홈디바이스 등을 이용하는 관리뿐 아니라 메디컬 에스테틱을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한다.과거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이 효과는 좋지만 통증이 있는 레이저 시술을 통한 얼굴 전체의 안티에이징이 트렌드였다. 최근에는 짧은 시술 시간 및 통증이 적은 스킨부스터가 부상하며 필요한 부위만을 여러 번 나누어 시술하는 방식의 선호도가 높아졌다.이러한 스킨부스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 방식도 발전
각막의 혼탁은 여러 이유로 각막이 불투명해지는 상태다. 혼탁의 원인은 다양하며, 이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거나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 혼탁의 내부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질환들이 있을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각막의 세포들이 자연스럽게 손상되고 이로 인해 투명도가 감소할 수 있다.외부적 요인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이 각막을 손상시켜 혼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이나 이물질, 화학물질 노출, 눈 수술 후 등은 각막을 손상시키고 혼탁을 일으킬 수 있다.혼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느껴지는 증상은 다를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시력저하, 빛번짐이 있으며, 눈물 흘림이나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의 문의가 증가한다. 과거와 달리, 시력교정술의 발전으로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긴 연휴나 휴가가 없어도 주말을 이용해 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이 있다. 흔히 ‘스마일라식’으로 알려진 이 수술법은 각막 최소 절개를 통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물리적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스마일 수술은 다음날 세안, 피부 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스마일 수술의 장점 덕분에 최근에는 수술 전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
만성 허리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운동 부족 및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화되는 것이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극심한 허리통증이 보름 넘게 지속되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도 있다면 허리디스크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한 재질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의 눌림 양상에 따라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통증, 허벅지통증,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 있다.경증의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니로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사랑니는 어금니 가장 뒤쪽에 위치한 치아로 사람마다 개수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4개가 맹출되고, 아예 안 나는 경우도 7% 정도다. 한국인의 턱뼈는 치아 개수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다.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턱뼈가 어느 정도 성장을 마친 상태로, 삐뚤게 자라날 확률이 높다. 기존 치아에 밀린 경우 옆으로 누워나거나 잇몸에 묻히면서 매복 사랑니가 될 수 있다.많은 이들이 사랑니를 안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한다. 대개 사랑니가 나는 부위는 칫솔이 닿지 않는 곳으로 평소 음식물이 잘 끼기 쉬워 염증이나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피곤할 때는 주위 잇몸에 염증이 잘
‘틱장애’는 소아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신체 일부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이다. 이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에도 영향을 미친다.대표적인 증상에는 안과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 눈 깜빡임, 눈 밑 떨림, 눈꺼풀 떨림, 코 킁킁거림, 코 찡긋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 또한 헛기침이나 입 벌림, 고개 끄덕거림, 얼굴 찡그리기, 배에 힘주기 등의 단순 운동 틱장애와 ‘음음’ 소리 등을 크게 내기도 하는 단순 음성 틱장애가 있다. 적절한 틱장애 치료를 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 틱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음성틱과 운동틱이 동시에 1년 이상 지속되는 뚜렛증
차가운 겨울바람이 뼈마디를 스칠 때, 유독 무릎 통증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은 단순한 피로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관절 주변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연골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로 무릎, 엉덩이, 손가락 관절 등에 발생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흔히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만,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
대부분의 식중독이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지만, 겨울철에도 주의해야 할 식중독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243건 중 약 절반이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집중됐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다. 일반적인 바이러스와 달리 추운 날씨에도 생존력이 강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을 유지할 정도로 강한 저항력을 지녔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설사, 오한, 복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이 있든 건강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건강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과도할 때 나타난다.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증상에도 과민반응을 하고 병이 없어도 있다고 생각하는 질환으로,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건강염려증 환자는 2020년 2962명에서 이듬해 386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신체 건강을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러한 정도가 지나칠 시 그 불안과 초조함 때문에 대인 관계를 포함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지속적인 병원 방
'젊으면 돌도 씹어 먹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젊은층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아픈 경우가 많다. 심지어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을 앓는 경우도 꽤 잦다. 대표적인 예로 하지정맥류가 있다.과거 하지정맥류는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에게 흔한 질환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족력과 생활 습관 등 다양한 문제로 20대와 30대. 일명 MZ세대들의 다리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젊은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늘어나게 된 것일까?잘 알려진 것과 같이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다. 이 때문에 부모나 조부모 중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이
최근 의료 분야에서는 수술보다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은 비수술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비수술 치료는 다양한 방법 중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술이 비가역적인 치료인 반면, 비수술 치료는 치료 도중에도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어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그렇다면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의 척추, 관절 질환에도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할까? 소아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비수술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성장기의
림프부종은 림프계가 손상돼 몸의 특정 부위에 체액이 몰려 퉁퉁 붓는 증상이다. 팔, 다리가 붓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회음부, 아랫배,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조직 섬유화, 피부궤양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즉시 치료가 필요한 ‘연부조직 감염’(림프선염, 봉와직염)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가려움증, 각화증 등이 만성화돼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 방치하면 정상 회복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연부조직 감염은 림프액이 정체돼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난다. 통증과 전신발열을 동반한다. 즉시 입원 및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심한 경우 한 달에 1~2회 반복적
치아교정은 심미적이면서 기능적으로 균형 잡힌 치열을 얻기 위한 중요한 치료 과정이다. 그러나 교정의 효과는 단순히 장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얻어지지 않으며, 교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치료 전반에 걸쳐 여러 요소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고려해야 한다. 다음은 성공적인 치아교정을 위해 체크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이다.먼저, 정확한 초기 진단과 계획이 중요하다. 치아교정의 첫걸음은 현재 치아와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다. X-ray와 사진 촬영, 치아 모형을 제작해 치아의 배열, 교합 상태, 그리고 턱뼈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무릎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차가운 날씨는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경직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관절 내부의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골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노화, 과체중, 잦은 관절 사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서서히 마모될 수 있다. 관절염은 초기에는 무릎의 뻣뻣함이나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 발병률은 5~10%로 이 중 300만~500만 명이 중증 환자다.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도 20만~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치부하기엔 치명율이 상당히 높은 질환이다.독감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는 극심한 두통이나 전신 몸살로 인한 불쾌감과 쇠약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만성 질환자들은 독감에 더욱 취약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합병
겨울철이 되면 부쩍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큰 기온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피부 관리를 위해서 철저한 보습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실내의 습도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피부 장벽 약화로 탄력이 떨어지면 피부 노화가 더 쉽게 진행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한번 노화가 진행된 피부는 다시 재생되기가 어렵다. 이때에는 꾸준한 홈케어도 중요하지만, 항노화에 도움을 주는 피부 시술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최근에는 피부 고민에 맞춘 안티에이징 시술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올리디아가 있다. 이는 콜라
무릎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발생 원인으로는 흔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연골의 수명이 다해 가고, 사용 빈도가 늘어날수록 연골이 닳고 모양이 변형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하지만 젊은 연령층에서도 무릎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많이 하거나 직업 특성상 무릎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젊은 나이에도 무릎 연골의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기도 하므로 각자의 상태에 맞게 의료진 진료를 통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젊은 나이대에서 연골에 손상이 오는 주된 질환으로 연골연화증을 꼽을 수 있는데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신경 써줘야 한다.먼저, 한 해 동안의 성장세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 기록을 통해 몇 센티미터 자랐고, 몇 킬로그램 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키와 체중을 꾸준히 측정해두면 성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겨울 방학 동안 운동 스케줄을 계획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겨울철에는 몸의 순환력이 떨어지고 지방 축적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고, 집에서 운동할 경우 계획표를 작성해 달성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체중인 아이들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도 중
겨울에는 찬 기온 탓에 길이 쉽게 얼어 눈길, 빙판길 낙상 사고가 늘어난다. 겨울철 대표적인 안전사고인 낙상은 약 70%가 골절로 이어지며, 이는 무릎과 허리, 고관절 부위 등에 발생한다. 한번 사고가 나면 장기간 회복이 필요한 만큼 요즘과 같은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무릎, 허리는 노화에 따라 점차 퇴행하는 곳이므로 연령대가 높은 중, 노년층이 낙상 사고를 당할 경우 더욱 치명적이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연골 재생이 다시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운동이나 외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