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10대 시절부터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오디오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청력 손상, 이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인지하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청각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환자는 소리가 들린다고 느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이명 환자는 2010년 28만 389명에서 2022년 34만 370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전망이다. 이명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이명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명이
보존치료가 가능한 치아라면 다행이지만, 잇몸 뿌리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계라면 발치 후 임플란트와 같은 수복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치과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잇몸’이 약해지면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잡아줄 힘이 없어 고정력이 떨어지고 치아가 흔들리다 빠진다. 때문에 잇몸질환을 앓고 있거나 잇몸이 약하다면 정기검진과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도 잇몸이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임플란트는 잇몸뼈(치조골)에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하는 수술이다. 잇몸뼈가 얼만큼 남아있는지, 식립 후 뼈와의 골유착이 가능할지, 흔들림이나 부작용이
불안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이지만, 심한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껴 치료기관을 찾는 불안장애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63만 명에서 2021년 약 82만 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병원을 찾는 다양한 불안장애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휴식과 여가, 정서적인 이완과 안정의 부재를 특징으로 한다. 불안장애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잠들지 못하는 현재 상황과 이로 인한 내일 낮 시간의 부정적 영향들을 걱정하느라 수면에 대한 강박적 경향과 예기 불안을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즉, 불안증과 불면증은 서로가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관절의 연골이 변성되고 닳아 없어져 발병한다. 노화에다가 환경적 요소(반복적이고 고된 육체노동 등), 유전적 요소(골관절이 약한 가족력 등)가 복합되면 더 이른 나이에 발병하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환자의 80% 이상이 60대 이상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3배가량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65세 이상 여성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대략 3분의 1이고, 방사선학적으로 진단되는 유병률은 3분의 2쯤 된다.오랜 세월 무릎관절이 아파 고생하다가 병원에 가면 대다수 의료진들은 방사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을 권유한다. 즉 X-레이나 자기공명
우리 눈 속 공간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 젤리 같은 형태의 ‘유리체’라는 조직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러한 유리체는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젤 형태의 유리체가 물처럼 변하고 수축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혼탁이 발생한다. 그리고 빛이 눈 속을 통과하다가 이러한 혼탁을 지나면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시야에 날파리, 검은 점, 먼지, 실오라기 등이 보이는 ‘비문증’이 생기게 된다.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화가 주원인인 비문증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나이가 들면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런 비문증은 시야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시선을 옮길 때마다 따라다녀 불편함을 호소하기
일상 중 걷기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 힘이 들어가게 되며, 관절에 부담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해지며, 오랜 시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관절을 둘러싼 연골이 점차적으로 마모되면서,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뼈끼리 서로 충돌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상태를 퇴행성관절염이라 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한 관절의 부담, 과도한 운동, 혹은 일상적인 반복 동작이 원인이 되어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
할 일이 많아도 너무 많은 현대인들은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살아간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나머지 수면시간, 식사 시간도 없을 정도인데, 하지만 이렇게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아닌 긴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흔하다.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운동량은 부족해지고 이에 따른 건강상 문제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하지정맥류다.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혈액이 역류하여 정맥 내부에 고이는 혈관질환이다. 보통 유전적 요인이 주범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가족력이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 눈은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크고 또렷한 눈매는 자신감 있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외모 마저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되면서 눈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세다.다양한 눈성형 중에서도 특히 대중적인 것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이는 크게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눈두덩이 지방이 두툼하면 절개법으로, 얇다면 비절개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비절개법 중 하나인 자연유착법이다. 이는 디자인한 쌍꺼풀 라인에 따라 5~6개의 구멍을 만들어 유착을 시도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거의 없는 데다 빠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추세다.일반적으로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단순한 초기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이 다르고 치료 방법도 다르기에 주의해야 한다.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의 경우 앞으로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리면 신경관이 넓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곧게 펴고 들어 올릴 때 잘 올라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암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명 이상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20대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30대는 2016년 1만1966명에서 2020년 1만3970명으로 16.7%가량 늘었다.자궁경부암은 국내 여성암 환자 수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비교적 흔한 암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기발견을 해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아 정기적인 검진을 할 것을 권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사업의 일환으로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무료 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힘든 날이 계속되었는데, 가을장마가 찾아 오면서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평소에 비염이 있다면 감기 증상이 일반 사람보다 더 심할 수 있다.밤과 새벽 기온은 떨어졌지만 한낮의 기온이 더디게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게 되면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노약자들이 늘어나는데,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노약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가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 감기로 인해 가벼운 증상이 있다
새하얗고 고른 치아가 돋보이는 웃음은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부정교합이나 바르지 못한 치열을 가진 이들은 치아교정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대표적인 치과 치료법 중 하나인 치아교정은 최근 치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간, 통증 등의 부담이 줄어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인간의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탈락하면 자연 회복이 힘들어 치아교정 전 철저한 고민은 필수다. 치아교정을 할 때 많은 이들이 망설이는 부분이 바로 발치, 비발치 유무다. 치아교정 시 무조건 발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 및 치아교정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
치아소실로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에게 임플란트는 다수가 선택하는 치과 치료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 및 발음의 문제는 물론, 자연치아와 같은 색과 모양으로 심미적인 문제까지 해결해볼 수 있다. 이는 브릿지나 틀니에 그쳤던 치아 개선을 탈피할 수 있는 의료적 기술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여러 제도적 변화를 거쳐 오면서 비용 부담이 적어졌고, 대중성도 커졌다.그러나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부작용 역시 증가했다. 수술 후 인공치아가 빠지거나 주변 잇몸 및 구강 내 염증성 질환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임플란트 부작용을 줄이는 디지털 방식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네비게이션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수정체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혼탁이 생겨 흐리게 보이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60대 이상에서 생기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외선 노출, 외부 활동량 증가 등 여러 환경의 변화에 따라 최근에는 40~50대 연령층에서도 백내장이 많이 발생하면서 점점 발병의 시기가 당겨지고 있다.이러한 일반적인 노환성 백내장 외에도 백내장의 종류에는 선천성 백내장,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백내장과 전신 질환,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성 백내장 등이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노출이나 흡연 및 음주, 전자기기에서 발생한 블루라이트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도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내막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나팔관, 복막, 장관, 방광 등 자궁 외부에 위치하게 되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가지 주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첫째, 생리혈과 함께 떨어져 나간 자궁내막 조직이 난관을 통해 복강 내로 역류하여 복막 등에 이식되는 경우다. 둘째, 정상적인 복막 상피가 자궁내막으로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가임기 여성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 질환은 진행성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면 난소와 나팔관 주위에 유착이 생기게 된다. 이로
얼굴에 적당한 볼륨감이 있으면 실제 나이보다 어린 동안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선택적으로 원하는 부위에만 살을 찌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얼굴의 꺼진 부위, 부족한 볼살 등을 채우기 위해 필러 시술이나 지방이식 수술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안티에이징 치료는 노화로 인해 눈가나 볼 등의 얼굴 곳곳이 꺼지면서 고민하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밋밋한 이마 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볼 꺼짐이 발생한 젊은층도 선호하는 시술이다.하지만 동안 외모를 위한 시술 및 수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수술이나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흉살은 시술이나 수술 또는 반복적
길어진 수명에 발맞춰 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리하는 고령층이 많아졌다. 인간의 신체는 노화에 따라 각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치아 역시 마찬가지다. 노화에 따라 자연 치아 기능이 떨어지면 탈락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렇게 상실된 자연 치아는 방치하면 구강은 물론 전신 건강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따라서 고령층 중 자연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임플란트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치과 치료법인 임플란트는 최근 건강보험까지 적용되면서 노년층 사이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들에게 적용되는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신체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는 관절의 가동 범위가 넓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관절이다. 그렇다 보니 어깨 통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비교적 쉽게 나타나는데, 간혹 팔이 빠진 것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렇게 심한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면, 대표적인 어깨 관절 중 하나인 ‘석회성 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석회성 건염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힘줄(회전근개)에 석회(칼슘이 돌처럼 침착된 것)가 쌓여, 어깨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무증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석회가 녹아서 흡수하는 과정
사랑니는 10대 후반에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구치가 다 자란 후 맹출되기 때문에 잇몸 속에 숨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강악이 좁은 아시아인은 매복 사랑니로 맹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잘 자라는 사랑니는 드물며, 잇몸 속에 있다보니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는 사랑니는 충치가 생기기 쉽고, 주변 치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사랑니 발치가 꼭 필요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올바른 방향과 각도로 자라 주변 치아와 잇몸, 턱관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딱히 통증이 있지 않는 한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으며, 되도록 사랑니를 발치할 것을 권장한다.사
유난히 열대야가 길었던 올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드디어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등산과 마라톤의 계절이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족저근막염이 초래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에 미치는 충격을 줄여주는데 달리기나 등산을 장시간하면 족저근막과 다리의 아치근육이 혹사당해 궁극적으로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에 염증, 부기, 통증이 나타나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걷기조차 힘들다. 산책하거나 가볍게 걷기는 건강에 좋지만, 장시간 또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