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줘야 할 백혈구, 림프구, 항체 등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어느 부위를 공격하는가에 따라 증상과 질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신의 모든 세포가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고 특정 장기의 세포만 파괴하기도 한다.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곳은 갑상선, 췌장, 부신 등의 내분비기관, 적혈구, 결체 조직인 피부, 근육, 관절 등이다. 20~50세에 발병율이 높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4배 정도 많다. 유럽과 북미의 경우 전체 인구의 5%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가면역질환에는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전문가칼럼
임혜정 기자
2024.11.19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