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다치지도 않았는데 엉덩이 부분이 콕콕 쑤시며 꼬리뼈 부분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디스크 변성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디스크 변성증은 디스크가 삐져나오는 디스크 탈출증(허리디스크)과는 달리 디스크 모양은 그대로지만 수핵의 빠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딱딱해지거나 찌그러들어 제 기능을 못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주요 증상으로는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꼬리뼈와 엉덩이 주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외에도 앉거나 일어설 때 허리가 잘 펴지지 않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엉덩이 주변까지 통증이 느껴져 일상 생활에도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온몸이 털로 둘러싸여 있고 땀샘도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또 비강호흡기를 사용해 열을 식히기 때문에 더위에 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비강 구조가 짧은 퍼그, 시추, 페르시안, 브리티시숏헤어 등의 단두종은 더운 날씨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면 반려견·반려묘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첫 번째,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확인하자. 동물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는 여름철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 고양이의 음수량이 부족할 경우 탈수, 당뇨, ...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과 달리 아토피나 습진 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여름철은 고통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습기와 땀이 환부에 접촉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가려움이나 물집, 홍반, 부종 등 대부분의 증상을 통틀어서 습진이라고 부른다. 습진이 만성화되면 물집, 부종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색소침착 등을 보인다.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되면 일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가려운 부위를 손으로 긁다가 흉이 생기거나 상처에 세균 감염이 발생해 2차적인 피부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습진의 종류...
망막은 눈 속 가장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층으로 눈에 물체의 상이 맺히면 이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망막이라는 부위에 구멍(열공)이 생겨 이 구멍을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 밑으로 들어가 망막이 떨어지는 증상을 망막열공이라 한다.이러한 망막열공은 초기에는 소리 소문 없이 발생하고 조용히 악화되는 편이며 열공 즉 구멍이 커질수록 눈앞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망막열공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 안질환에 속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구 내벽...
폭염주의보가 계속되어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하반기 여름휴가철 시력교정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에는 폭우 장마로 인한 안경과 렌즈착용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여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급증했다.최근에는 휴가를 이용해 시력교정 수술을 계획 또는 진행하는 환자들의 시력교정술 선택 기준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문의한 내용은 “회복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통증은 어떤가요?” 이며, 빠른 회복과 통증을 고려한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례가 많았다.그래서 이러한 시력교정수술법이 어떤 게 있는지 중점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로는 당일에 수술하여 교정 시력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최근 60, 70대 고령층 뿐 아니라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20대 임플란트가 증가하는 이유로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치아, 심각한 치주질환, 외상으로 인한 치아 파절 등을 꼽을 수 있다.다양한 음식에 대한 도전이나 액티브한 활동으로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또 달달한 음식을 즐기고, 음주량이 많으며,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도 젊은 구강 환자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아가 없는 것보다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인 시대가 아니라,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시대...
닐 올던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 1930~2012년)은 달나라에 착륙한 최초의 우주인이다. 1969년 7월 16일 오전 8시 32분, 미국의 우주탐사선 아폴로 11(Apollo 11)호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탑승자는 선장 암스트롱,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였다. 3인의 여행은 흑백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고, 지구촌에서 5억명 이상이 시청했다.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암스트롱이 설명했다. 올드린은 우주선에서 팔굽혀펴기를 선보였고, 콜린스는 치킨스튜를 만들었다. 사령선, 기계선, 착륙선으로 구성된 아폴로 11호는 4일 후인 7월 20일 인류사에 한 획을 긋는 스토리를 썼다. ‘고요의 바다'로 이...
전기의 효율적 활용은 전자공업으로 이어졌다. 전자공학을 바탕으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전자공업은 인류의 삶에 엄청난 편익을 가져왔다. 오늘날의 전자공학 단초를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1931년)이다.그는 백열전구를 개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뜨겁게 가열된 금속이나 금속산화물 반도체에서 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것이 에디슨 효과(Eidson effect)다. 20세기에 에디슨 효과는 열전자 현상으로 연구되고, 진공관에 응용되었다.전자공업 발달의 터전을 제공한 에디슨은 1,300여종의 특허도 갖고 있다. 전기 투표기록기(投票記錄機), 주식상장표시기(株式上場表示機), 인자전신...
고온다습한 여름은 시력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불편한 계절로 유명하다.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에 안경이 미끄러지고 실내외 온도차로 안경에 습기가 차면서 일상생활을 방해받는 것이다. 게다가 물놀이 중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러한 이유로 최근 라식, 라섹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 걱정에 망설이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사실 날씨나 계절은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과 큰 연관이 없다.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진행되는 수술실은 안전하고 쾌적한 수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계절 ...
신체가 노화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특히 무릎 관절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서 움직임도 많고 체중도 부하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 중에서도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술 치료를 피하기 어려워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을 움직이거나 다리를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어 마모됨에 따라 뼈끼리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관절염 증상은 노화가 주된 원인이라 노년층 환자가 대부분인데, 과격한 운동 등으로 지나치...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구나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을 경험한다. 하지만 중장년층에서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서다.실제 초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면서 노인성 안과 질환인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7년 16만4818명에서 2021년 36만7463명으로 123%(20만2645명) 늘었다.황반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로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황반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화가 생기면 시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황반변성이 발생하...
어깨 통증은 일상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기보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통증의 원인을 찾아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오십견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식 의학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과거에는 50세 전후 환자 비율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비율도 늘고 있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내부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
여름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식중독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쉬워지면서 급성 또는 만성으로 식중독이 발병하기 쉽다.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중독균으로 인한 독소를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복통 또는 발열이 발생하기도 하며, 두드러기가 동반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할 경우에는 의식 장애, 신경 마비,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식중독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빠르게 번식하고 독소를 생성하여 음식을 상하게 만든다. 원인으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보툴리누스 중...
프랑스의 문학가 빅토르 마리 위고(Victor Marie Hugo.1802~1885년)는 개성 강한 휴머니스트다. 프랑스인에게 그의 위상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그의 80세 생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 되고,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질 정도였다. 서양 문학사에서 영향력이 극히 강한 그는 시인,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은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바다의 노동자, 웃는 사나이 등이다.그는 프로 의식이 강했다. 작품을 쓸 때는 찬물에 샤워를 하고, 두발을 단정하게 다듬었다. 수염을 깔끔하게 민 뒤 작업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 그만의 글을 쓰는 의식이었다. 그에게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극히 많이 분비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은 그동안 미뤄뒀던 계획들을 실행하기 좋은 시기다. 이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치아교정 등의 치과 치료로 해결하고자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치아교정은 초기 단계에서는 상담, 진단, 진료, 장치 제작 등으로 내원을 자주 해야 한다. 치아 상태에 따라 충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적응하는 기간도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여름방학은 성장기 치아교정의 적기로 꼽힌다.치아교정은 삐뚤어진 치열과 부정교합을 정상적인 교합으로 바로잡아주는 등 여러 치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다. 치아가 많이 삐뚤어지거나 앞으로 돌출된 부정교합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편...
여름 장마철에는 미끄러운 빗길로 인해 각종 사고 문제가 생기는데, 건강과도 직결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내리는 비로 인해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렀을 때 생기는 부상인 발목 염좌는 흔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부상을 당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적절한 대처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염좌가 발생하는 ‘만성 염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만약 발목염좌 발생 시 복숭아뼈 주변으로 통증 및 부종, 멍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학적 검사, MRI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통한 발목인대파열 및 연골 손상 유무의 확인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경추 질환인 목 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뼈 사이를 이탈하여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이 신경은 뇌에서부터 팔, 손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경이 눌리면 다양한 부위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목과 어깨의 통증은 물론이고 손이 저리고 아프거나 감각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만성 피로 등이 생길 수도 있다.목 디스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잘못된 자세 및 생활 습관이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컴퓨터 사용시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내미는 행동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인체에서 가...
최근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8년 기준 12만 2277명에서 2021년 17만 8383명으로 3년 동안 45.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1년 기준 40~49세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30~39세가 차지했다.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강이 아닌 부위에 증식하는 질환으로 전체 가임기 여성 10~15% 정도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 조직이 배출되지 않고 복강 안에 존재하면서 여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난소에 낭종을 형성하거나 장이나 방광 등 다른 장기를 침범해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정신과적 약물 치료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치료에 대해서 이해하고, 치료시기가 늦어져 더 악화되기 전에 쉽게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해본다.정신과의 의학적 치료 역사는, 흔히 심리치료, 상담치료라고 불리는 ‘정신치료’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이후로 1950년대에 처음 시작되어 1990년대에 이르러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큰 약제들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정신과적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약물치료’가 혁신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게다가 정신과적 질환은 더 이상 심리적인 문제 뿐 만이 아니라 뇌신경세포 간의 생물학...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을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간혹 귀에서 “삐-” 소리가 느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개는 바로 사라지게 되지만 지속되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안 들리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이명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평온한 일상을 방해하는 평생의 불청객이 될 수도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이명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들어본다.이명이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머리나 귀에서 ‘삐-’, ‘찌-’, 쉬-’ 또는 바람소리나 박동소리 등 의미 없는 소리가 들리는 이상 음감이다. 즉, 외부에서 발생하지 않은 소리가 내부에서 들린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