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는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결림, 팔 저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까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심지어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낫지 않을까 싶어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점점 증상이 악화되어 상완부나 손가락 등으로 저림, 당김, 힘빠짐 등의 신경 증상까지 진행되기도 한다.목디스크는 경추추간판 탈출증으로,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여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잘못된 자세,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까지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 압박 정도와 위치에 따라 팔...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척추질환으로 인한 허리통증은 누구도 피하기 어려운 문제다. 실제로 젊을 때 건강했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 크고 작은 허리통증에 시달리곤 한다.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 중인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통증과 하지의 감각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164만 5559명에서 2021년 185만 5685명으로 무려 12....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심각한 복통으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이유는 바로 요로결석 때문이다.무더위로 땀을 많이 배출하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다. 적정한 수분이 섭취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소변의 양은 줄고 농도는 짙어진다. 이 점은 요로결석이 쉽게 형성되게 한다.또한, 여름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비타민D의 생성이 증가한다. 이는 우리 몸속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요로결석 발병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이유로 요로결석 환자 수도 많아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연간 32만명 가까이 발생한다. 이 중, 7~9월 여름과 초가을에 30%에 가까...
부정출혈은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출혈로 출혈량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모든 출혈을 말한다.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출혈이 있음에도 내원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악화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을 보이면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경우에 따라 일시적이거나 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부정출혈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원인에 따라 약간의 불편감만 경험...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틀니나 브릿지, 임플란트 등의 다양한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임플란트는 연간 50만명 이상이 받는 만큼 상실된 치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꼽힌다.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자리의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심미성과 기능성이 자연치아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치료 시 본래의 기능성을 최대 80%가량 회복할 수 있으며, 사후 관리만 잘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임플란트 건...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부상이나 손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퇴행성(노화)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40~50대 이상의 중장년층 환자 비율이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연령대와 관계없이 어깨 통증의 원인을 바로 알고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대부분 어깨 통증이 있으면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해 자연 치유되거나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의 치아는 유치가 생기는 유년기를 지나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여 생을 다할 때까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쉬운 치아 건강 관리는 영유아 시기부터 치과에 자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아이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을 전후하여 아랫니부터 서서히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후 약 28~30개월 사이에 유치가 전부 나고, 만 5세부터는 앞니 유치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면서 영구치로 교체된다.많은 수의 부모들이 유치는 금방 빠질 치아라고 생각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치아와 잇몸 관리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 노화도 시작된다. 신체 노화는 피부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곳은 물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진행된다. 특히 그중 눈은 노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눈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신체 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40대 이후부터 시력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관찰되지만 최근에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백내장은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담당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혼탁해진 상태를 말하...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장년층 3명 중 1명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 되어버린 것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내리면 환자들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버릴 때가 많다. ‘혹시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한껏 두려움에 떠는 환자들에게 매번 이렇게 말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다른 방법도 많으니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기에 혹사되는 현대인들은 젊은 나이부터 눈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만일 시도 때도 없이 눈이 쑤시고 아픈 눈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길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아야 한다. 눈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고 그중에서는 실명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눈 질환이 있기 때문이다.만일 눈을 떴을 때 시리고 따가우며 눈물이 자주 솟구치지만 눈을 감고 있으면 이러한 증상이 사라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특정 원인으로 인해 눈물의 항상성이 깨지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눈물의 성분이 균형을 이루...
길을 걷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 걷기가 어려워진다던지, 걸음걸이가 불편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허리를 굽히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잠을 잘 때도 새우처럼 등을 굽히는 새우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다양한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혹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두 가지가 혼재되어 발생하기도 한다.척추관협착증 증상은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무겁고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대퇴부에서 다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나타나며 다리에 힘이...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의미하며 치핵, 치루, 치열 등을 총칭한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그 특성 탓에 치질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치질 유병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어릴 때에는 학업 때문에, 커서는 일 때문에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항문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잦은 음주와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변비 등도 치핵과 같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치질은 크게 치핵과 치열, 치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치핵은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른 상태로, 항문과 직장에 있는 조직이 부풀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내치핵과 아예 항문 외부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덩어리처럼 느껴...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이는 변형시가 황반변성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러가지 황반부 질환이 모두 변형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황반은 눈속으로 들어온 빛이 도달하는 부위로, 황반에는 그 빛을 인식하는 신경세포가 규칙적으로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황반은 우리가 보고자 하는 부위를 정확히 보이게 해주는 중심시력을 담당한다.이 곳에 병변이 생겨 세포가 손상되면 중심시력이 떨어지게 되거나 물체가 휘어져 보이게 된다. 대표적 질환이 우리가 실명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다. 이는 눈의 노화가 일어나면...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빠질 경우, 외모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와 소화에 어려움이 생겨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임플란트 수술은 빠진 치아 또는 치아의 일부를 대신하기 위해 인공 치아를 심는 과정이다.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고정형 인공 치아를 사용하며, 인공 치아는 잇몸과 결합하여 자연스러운 외관을 제공한다. 임플란트는 심미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임플란트 수술은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매우 유사한 모양과 색상을 지녀 실제 치아와 구분하기 어렵다. 둘째, 원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감기’인 파라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여름에 유행하고 초가을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전파력이 빠르고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특히 6세 이하의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되기에 어린이감기 혹은 영유아감기로도 불리우며 증상이 약 1~2주간 지속되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2~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가래, 콧물, 인후통 등을 동반한다. 근육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해지면 컹컹거리는 소리의 기침인 후두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렴까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2023년 6월 17일 / 9살의 말티즈 강아지, MMVD C단계 진단받다지난해 6월, 9살의 말티즈 강아지가 타 병원에서 MMVD(변성승모판질환) C 단계를 진단받고 폐수종으로 내원했다. 당시 혈액 검사에서는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나, 심잡음(murmur) 6단계, VHS 12.2, 심초음파 검사에서 La/Ao 비율 2.3, LVIDDN 2.06, E peak 1.35로 심박수는 143회였다. 이러한 소견은 ACVIM(미국 수의 내과학회) 기준으로 MMVD C 단계에 해당하며, 이 단계의 평균 수명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보고된다.2024년 2월 3일 / 심부전 증세 악화, 좌심방 파열 및 심장 압전 발생그 후 8개월 동안 몇 번의 폐수종을 겪으며 이뇨제를 증량해 왔다. 폐수종 발생 시마다 적절한
예기치 못한 사고, 당뇨 등의 유전적인 질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임플란트를 통해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대비 80~90% 수준의 저작력이 가능하고 심미성 또한 우수하여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식립 개수가 늘어난 만큼 다양한 합병증과 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케이스도 같이 증가하게 됐다. 임플란트는 평소 꾸준한 정기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 임플란트 재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하다. 처음 임플란트 식립 이후 올바른 생활 습관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
반려동물이 다리를 절뚝거린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슬개골탈구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반려동물의 활동성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슬개골은 무릎 관절 앞쪽 대퇴사두근의 힘줄 속에 위치한 동그란 모양의 작은 뼈로 무릎을 펴고 구부리는 움직임을 돕는다. 슬개골탈구는 이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이동한 상태를 말한다.슬개골탈구의 주된 증상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잠깐 절뚝거리고 다시 정상적으로 걷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탈구의 정도가 심해지고 통증으로 인해 절뚝거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또...
심혈관계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한 글로벌 심혈관계 질환 부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심혈관계 질환 환자 수가 지난 30년 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질환의 종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심근판막증 등이 있으며 각각의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상이하다.협심증이란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가 감소해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은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한다.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
골프나 테니스 같은 스포츠 활동 후 심한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골프의 스윙 동작이나 테니스의 서브와 같은 반복적인 팔 사용은 어깨 근육과 힘줄에 큰 부담을 주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골프 스윙 시 어깨를 반복적으로 크게 회전시키고, 테니스 서브 시 빠른 속도로 팔을 휘두르는 동작은 회전근개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여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단순 찜질이나 파스와 같은 민간 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회전근개파열을 근본적으로 치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