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는 관리로 늦출 수는 있어도 막기는 어렵다. 때문에 사람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조금 이른 나이 때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하는데, 눈은 잠을 잘 때 빼곤 시종일관 멀리 있는 것과 가까이 있는 것을 보다 보니 노화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찾아온다.그리고 이렇게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구 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온 것으로 마치 희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게 만든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눈에 가해진 외상이나 포도막염,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의 합병증 등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보통 백내장을 앓는 환자들은 안구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분...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7월인 이번 달부터 해수욕장들이 전면 개장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뜨겁게 내리쬐는 자외선 아래 시원한 물에서 즐기는 각가지 수상 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데, 만약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요트를 타거나 수상 오토바이, 바나나보트, 윈드서핑, 카약, 웨이크보드 등 여러 가지 수상 레저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혹시 모를 외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응급대처 법을 기억하길 바란다.수상 레저 스포츠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생각보다 많다. 그 건 수도 해를 거듭할수록 계속적으로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사고들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을 가진 사람들...
보통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할 때 눈에 보이는 부위부터 관리를 시작한다.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의 건강은 소홀할 때가 종종 생기는데,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아무래도 '항문'이지 않을까한다.항문은 사람들에게 숨겨야 할 민감한 부위이자 다소 부끄러운 부위다. 그래서 그런지 문제가 생겨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정말 심해진 후에나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인식과 달리 항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더 늘어가고 있고 이 때문에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잡기도 했다.항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을 통틀어서 '치질'이라 부른다. 치질 안에는 우리가 일반적인 치질로...
올해 여름 역시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면서 많은 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폭염은 더위라는 불쾌한 느낌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혈관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보통 혈관과 관련된 질환은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 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름철 무더위 역시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높은 기온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따라서 여름 역시 다른 계절 못지않게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름철에는 혈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까?여름철 혈관...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을 사춘기 청소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춘기에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이로 인해 피지 분비량도 증가하면서 여드름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드름은 피부 유형이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성인에게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성인의 경우 피부의 재생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면 다시 원 상태를 회복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여드름의 더 심각한 문제는 재발이 잦은 피부질환이라는 것이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피지와 함께 땀, 각질 등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노폐물이 모공 안에...
폭염주의보와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까지 시원해졌다. 이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데, 과거 다이어트라 하면 무조건 헬스장이나 다른 운동 회원권을 끊어 규칙적으로 운동해야만 하는 것이 생각했다면 지금은 다르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유튜브 영상이나 각종 운동 기구들을 활용해 '홈트레이닝'을 선택하는 것이다.유튜브에 홈트레이닝만 검색해도 나에게 필요한 운동의 정확한 동작, 운동기구의 정확한 사용 방법 등 전문 헬스트레이너 못지않은 영상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한 홈트레이닝 영상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전문가’가 내 옆에서 제...
얼마 전 정부기관이 편의점 및 도시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 당 평균 1,237㎎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적정량(2,000㎎)의 60%가 넘는 수준이었다.도시락만 문제인 것은 아니다. 이맘때면 성수기를 맞이하는 냉면은 한 그릇에 나트륨이 평균 2,600㎎이나 들어가 있고, 치킨은 반 마리만 먹어도 1,600㎎에 달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격이 되며, 심지어 건강을 위해 선택한 메뉴인 비빔밥마저도 1인분 당 나트륨이 1,050㎎이나 들어 있다.외식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짜게 먹는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이토록 많은 양의 나트륨을...
달달한 음식이 마구 당기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때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생리할 때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수년간 생리를 경험해온 여성들은 이유 없이 짜증이 폭발할 때면 ‘아, 생리할 때가 다가오는구나’라고 알아차리기도 한다.그러나 수년을 겪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생리통이다. 생리통은 수정을 위해 두꺼워졌던 자궁 점막이 출혈과 함께 체외로 배출될 때 동반되는 하복부 통증으로, 생리하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생리통의 정도와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진통제를 먹으면 씻은 듯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가...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7년 기준 평균 82.7세이다. 기대수명이 62.2세였던 40여 년 전과 비교하면 20년이 넘는 인생을 더 얻게 된 셈이다. 여기에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의학기술 및 제약기술의 영향으로 향후 기대 수명이 높아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백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점은 다름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이다.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한 가구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듯, 인간 역시 나이가 들수록 잔고장을 겪기 때문이다.혈관, 무릎, 안구, 치아 등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위가 없지만, 기둥 없이는 집을 지을 수 없듯 허리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다리가 퉁퉁 붓는 증상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다리에 부종이 생길 경우 출근 시에는 살짝 크거나 딱 맞았던 바지가 퇴근 후에는 타이트함을 느낄 정도로 작아지기도 하고, 다리의 중압감에 의해 몸의 피로감이 배로 쌓이기도 한다.이처럼 다리의 부종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지만, 통증을 유발하거나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닌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리가 붓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다리의 부종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40대가 넘어가면 인간의 눈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잘 보이던 눈이 침침해지고 흐릿해지는 '노안'을 경험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눈에 찾아오는 광범위한 변화 현상, 노안이 찾아오는 것이다.노안은 눈의 노화로도 발병할 수 있지만 이외 다양한 원인으로도 찾아온다. 일상생활 속 느끼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 혹은 무리한 다이어트나 생활패턴으로 인해 영양이 불균형해져 있을 때에도 노안은 쉽게 찾아온다.다양한 원인과 더불어 노안은 '세월은 막을 수 없다'는 말처럼 완전히 막을 수도 없다. 다만 꾸준한 관리가 더해진다면 찾아오는 시기를 좀 더 늦출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노안이 찾아왔을 때에는...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아름다움을 갖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인종과 관련없이 인간이라면 다 갖고 있을 법한 열망이다. 그리고 인간은 이 영원불멸한 아름다움을 손에 넣기 위해 현재 꾸준히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데, 최근에는 계속된 기술 개발에 힘입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일시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그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보톡스'다. 보톡스는 보튤리눔 톡신이라는 독을 약으로 만들어 인체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본래 보톡스는 신경근 질환 치료에 약 15년 전부터 사용되었던 약물이었으나 그 특성을 이용해 주름을 펴거나 근육을 퇴축시켜 축소 효과를 가져오는 데 이용되고 있다.게다가 간단한 주사 시술...
한국인을 위협하는 여러 개의 암 질환 중 유독 한국인을 크게 위협하는 암 질환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질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위암이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은데, 위암과 더불어 '대장암' 역시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한국인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일명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대장암은 소리 소문 없이 찾아와 조용히 우리의 목숨을 앗아간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다가 증상이 느껴질 때면 이미 신체 곳곳에 암이 퍼져 손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때문에 대장암은 가능한 한 증상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미리 눈치 채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기억력 향상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진료실에서 환자를 만나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요즘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 같아요."라고 하거나 "뇌 기억력을 좋게 해주는 약 좀 처방해주세요."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그러던 중, 최근 이러한 뉴스가 발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치매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수단으로 처방되어 왔던 대표적인 치매 치료제 성분 '아세틸엘카르니틴'과 '도네페질'이 의약품 임상 재평가 결과 효과를 입증하시 못해 치매 환자에게 처방이 중단될 전망이라는 소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틸엘카르니틴' 주 적응증인 ‘일차적 퇴행성 질환(노화로 인한 치매)’과 도네페...
'이번 여름만큼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벌써부터 본격적인 몸매 관리에 돌입한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건강보다 앞선 몸매 욕심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간 몸매는커녕 허리 건강까지 잃을 수 있단 점을 명심해야 한다.적절한 운동은 건강관리와 몸매 관리에 매우 바람직한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서두르듯 단기간 동안 무조건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실천하는 다이어트는 허리 건강을 망가뜨려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이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이다. 이외에도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배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나면서 ‘지금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라’는 신호가 켜진 경험이 있는가? 어쩌다 한 번, 심하게 긴장한 탓에 속이 꼬이는 듯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라면 그리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면접, 회의, 시험 준비에 도무지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대장내시경 검사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긴장되는 순간에 맞닥뜨리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끓어오르는 듯한 증상을 우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한다. 음식만 먹으면 장내에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과 함께 팽만감,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하지정맥류 하면 대부분 다리의 핏줄이 울퉁불퉁하게 불거지는 증상을 떠올린다. 그만큼 혈관 돌출은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하지정맥류는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기 쉬운데, 여성의 경우 미니스커트와 같이 다리를 드러내는 의상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더 안타까운 점은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여성이 하지정맥류에 더 취약한 것이다. 물론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왜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그 이유는 바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먹는 것, 자는 것 등 생활 전반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진다. 어떤 음식과 어떤 생활 방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구분할 수 있는 혜안이 생기는 것이다.물론 혜안이 생기더라도 바로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지는 못한다. 하지만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 년이 지나면 비로소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꾸준히 내 건강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관리의 시작이다.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장년층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는 단연 혈관 건강이다. 회식 자리에서 마신 술 한 잔과 기름진 안주 몇 점, 야근을 하느라 미룬 운동, 바쁘다는 핑계...
인간의 몸은 자연의 섭리대로 시간이 지나며 '노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 노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각 신체 부위는 그 기능을 조금씩 잃어 가는데, 특히나 눈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노화를 경험하는 부위로 손꼽힌다.보통 눈은 20세까지 성장하다가 이후 퇴화를 겪는다. 또 태어난 이래부터 끊임없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보기 때문에 그 어떤 신체부위보다도 노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이와 더불어 극심한 스트레스는 물론 스마트 폰, PC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40대 초반에게 찾아왔던 노안이 그 보다 젊은 층에게도 찾아오는 일이 많아졌다.노안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원인...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현재 건강상태를 체크해 더 건강한 삶을 안겨다 준다. 따라서 '무병장수'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주기에 맞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은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은 이러한 건강검진 중 대장내시경 검사만큼은 유독 '받을까 말까'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왜 하필 대장내시경 검사를 망설이는 걸까?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 약물을 먹고 장을 비워 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길고 긴 대장 내부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관을 몸 속에 넣는다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고 거북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때문에 미룰 수만 있다면 가능한 한 미뤄두거나 아예 받지 않곤 하는데, 이와 달리 대장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