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게는 성장하는 데 주어진 시간이 제한적이다. 이를 ‘성장기’라고 하는데,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팔다리뼈의 길이 성장이 멈춰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 그런데 간혹 성장이 멈춘 성인의 키가 1~3㎝가량 더 많이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뼈가 ‘다시 자라겠다’라고 마음을 먹기라도 한 것일까?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키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거나 뼈가 정렬되면서 숨은 키를 찾아낸 경우다. 후자에 해당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다. 즉, 성장기 이후에 키가 커지는 것이 아주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라는 것이다.숨은 키는 말린 어깨, 휜 다리, 굽은 목과 척추, 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키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현대인들이 어디 있을까. 따라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이라면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기란 가히 힘든 일이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 스트레스는 인체 이곳저곳에 해를 입히는데, 그중 탈모는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자신감을 떨어트리게 하는 주범이다.머리카락이 주는 힘이란, 여러 TV프로그램에서도 증명된 바가 많다. 관련 단어로는 ‘머리빨’이 있는데 여러 가발 광고에서도 이 머리빨을 대표적인 콘셉트로 잡아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크게 보여줌으로써 많은 탈모인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키곤 한다.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말이 있다.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다’라는 의미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이는 조선시대에 특히 강조되었던 사상으로, 현대에 들어서는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사상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잔존하고 있다. 신체 일부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 큰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치아를 뽑는 것인데, 실제로도 치아 건강은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치아는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몸 아래서 몸통을 지탱해줄 뿐만 아니라 걷기, 뛰기 등을 통해 다른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체기관은 무엇일까? 바로 ‘다리’이다. 다리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 될 부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다가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안다고 했던가, 다리가 건강할 때는 그 중요성을 간과한 채 관리에 소홀히 하다가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후회를 하는 이들이 많다.특히 다리에 생기기 쉬운 문제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이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흘러야 할 혈액이 역류하여 부종,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물론 이 외에도 다리에...
우리는 가려움증이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가져가게 되고 이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 사람이 있는 곳, 사람이 없는 곳을 가리게 된다. 다소 민망한 부위가 가려우면 어떻게 해서든지 참다가 화장실이나 사람이 없는 틈을 이용해 가려움을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특히나 '항문'에서 가려움증이 느껴지면 가려움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결하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자주 씻어야겠다'라는 생각이 앞서곤 한다.항문은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이자 관리에 있어 소홀하기 가장 쉬운 신체 부위다. 때문에 가려움증이 느껴지면 '청결'을 위해 자주 씻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
당신의 꿀잠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악몽인가, 불안인가, 배고픔인가? 물론 이런 것들로 밤잠을 설치는 이들도 있겠지만 오늘 이야기해볼 불면의 원인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나타나는 다리 통증이다. 여러분은 한 번쯤 갑자기 발생한 종아리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 다리를 감싸 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엄청난 통증과 함께 발끝이 안쪽으로 오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동반하는 이 종아리 통증의 정체는 무엇일까?우리는 이를 두고 ‘다리에 쥐가 났다’라고 이야기한다. 쥐와 이러한 증상 간의 정확한 연결고리는 알지 못하지만, 이는 곧 일종의 근육 경련을 의미한다.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제멋대로 수축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
최근,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 폰을 포함한 각종 디스플레이 기기들과 함께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블루라이트'에 대한 걱정이 이슈다. 블루라이트에 오랜 시간 노출될수록 눈 건강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인데, 이외에도 블루라이트는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어 관심이 더 크다. 그런데, 정말 블루라이트 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눈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까?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짧은 파장을 갖고 있는 파란색 계열의 빛으로 에너지가 다소 큰 편이며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됐었다. 그러나 이 같은 블루라이트가 TV와 컴퓨터뿐만 아니라 각종 스마트 기기. 그리고...
지저분한 피부를 만드는 각종 기미와 잡티, 그리고 점 등을 포함한 색소질환들은 한 번 발병한 이상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제거하기 어렵다. 따라서 가능한 한 사전에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 및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좋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햇볕이 강렬한 여름이 지나면 아무래도 자외선 차단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그러나 과연 정말 가을볕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피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에 대답은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외선은 사시사철,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강도가 다만 여름에 조금 강해지는 것일 뿐 가을볕 역시 무시할 수 없을 ...
인간은 일정한 기간 동안 성장 과정을 겪다가 어느 순간 성장을 멈추고 노화 과정에 접어든다. 그리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 곳곳은 전과 달리 그 기능을 점차적으로 잃어 가는데, 이때에는 일상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증상들도 나타나지만 삶에 영향을 미여 삶의 질까지 저하시키는 '질환'이 발생하기도 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노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50대에 접어들거나 그 이후에 속하는 남성이라면 유독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는데,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노화로 인해 그 크기가 커지면서 하부...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이 온 산을 덮는 가을철이 되면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야외에서 각종 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나들이를 떠나는 것인데, 하지만 이런 야외활동에 앞서 자칫 잘못하다간 생각치도 못한 상황에서 안와골절과 같은 외상 사고를 입을 수 있단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안와골절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에 강력한 외상이 가해지면서 골절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둔기로 외상을 입은 경우 혹은 야구공이나 주먹에 의해 충격을 받은 경우 발생하는데, 이처럼 어떠한 큰 충격이 눈에 가해졌을 때 발생하는 안면외상사고다 보니 ...
강렬했던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완연한 가을이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음료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물론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음료를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찬바람이 피부를 스치기 시작하면 대부분 몸을 덥히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선택하게 된다.그 중에서도 커피는 현대인에게 뗄 수 없는 필수 기호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커피의 성분 중 하나인 ‘카페인’이 커피를 즐기게 만드는 요소이다. 카페인은 섭취 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정신을 흥분시키...
현종실록 5권에 따르면 고기잡이를 하다가 광풍을 만나 지금의 오키나와까지 표류하게 된 조선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자 현지인들은 북을 내어주었고 이를 받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자, 현지인은 이들이 조선에서 왔음을 알아채고 거처와 음식을 내어주었다는 내용이다.한국인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흥이 많다는 것이다. 전통 놀이에서 나타나는 동작이나 그 내용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문자로 기록된 사실에 의해서도 알 수 있다. 한 가지 더, 우리 민족의 ‘흥 DNA'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한국인의 술 사랑이다. 치킨에는 맥주, 삼겹살에는 소주, 파전에는 막걸리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다.그러나 한국...
우리 몸에 나타나는 각종 질환들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 확실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을 유발할만한 잘못된 습관을 지속하다가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누군가는 질환이 쉽게 발병하고, 다른 누군가는 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을 지속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보통 유전적인 요인 때문인 경우가 많다. 가족 중 누군가가 그 질환을 앓았기 때문에 다른 이보다 더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구강질환의 일종인 충치 역시 유전적인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부모 중 심하게 돌출된 턱을 가진 이가 있을 경우 자녀 역시 비슷한 턱 모양...
고된 하루 일과가 끝나고 나면 온 몸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서서 보내거나 앉아서 보내는 직업을 가진 경우 퉁퉁 부어오른 다리 때문에 몸이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다리 부종은 제 때 해결해주지 않으면 지방이 쉽게 누적되어 하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지키고 싶다면 다리 부종이 생길 때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각선미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라고 해도 다리 부종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종은 조직 내에 체액이 축적되어 과잉 존재하는 상태로, 다리 부종의 경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중력의 ...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낮에는 기온이 제법 높기 때문에 가을 옷을 입기에는 다소 더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의해 생체리듬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피부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그 중에서도 피부 탄력 저하를 조심해야 한다. 고온다습했던 여름과 달리 가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떨어지면서 대기가 차갑고 건조해진다. 게다가 이미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가을철 ...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근육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운동선수나 보디빌더, 혹은 소위 몸짱에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근육을 노후 연금만큼이나 중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단어들이 바로 ‘근육테크’, ‘근육연금’, ‘근육저축’이다.근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배경에는 백세시대로 들어선 한국사회가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날로 수명이 느는 반면, 뼈와 관절 등 신체 각 부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근육은 30세를 넘기면서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즉, 나이가 들어서도 몸을 스스로 움직이려면 지금부터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두어야 한다.근육은 ...
이른 추석을 보내자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다. 푸른 하늘에 선선한 바람,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까지, 여름 내내 몸매 관리에 열을 올리던 이들도 이맘때쯤이면 운동을 잠시 멈추고 가을 풍경에 심취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이 계절에는 ‘가을이 되면 사람도 살이 찐다’라는 의미의 ‘천고인비(天高人肥)’라는 우스갯소리도 종종 들린다.본래 몸무게라는 것은 줄이기는 어려워도 늘리기는 쉬운 법, 요즘과 같이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에는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면 체중이 느는 것은 시간문제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면 체내 혈류량도 급증하는데, 이는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하지...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아침저녁으로 급격한 일교차를 보일 뿐 아니라 공기 자체가 건조하고 미세먼지나 황사 등의 각종 공기오염이 빈번하게 찾아와 콧물, 재채기 혹은 비염, 안구건조증 등과 같은 다양한 질환 및 증상에 노출되기 쉽다.따라서 위와 같은 질환이나 증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관리에 힘 써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나 대중적인 안구 질환, 안구건조증을 유의하길 권한다.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이어가는 건 물론 쉬는 시간마저도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아 24시간 내내 눈은 쉴 틈이 없다. 때문에 눈 건강관리는 커녕 안구건조...
민족대명절로 불리는 추석이 며칠 남지 않으면서 오랜 만에 만날 가족이나 친척들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이들이 많다. 또 추석에는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명절로 손꼽히는데, 이런 특징 때문에 아무래도 추석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 과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뿐만 아니라 추석 음식들 대부분은 기름에 굽고 튀긴 것들이 많아서 기름진 음식에 열량까지 높아 평상시 장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몹시 부담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동할 땐 어찌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 오랜 시간 이동하는 상황에서 받는 극도의 스트레스는 염증 수치를 높여 특히나 '장염'에 쉽게 노출되는 결과를...
잡티 없이 맑고 뽀얀 피부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빛날 만큼 눈부신 광채 피부를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광채 피부를 방해하는 한 가지 색소질환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야 바로 '점'이다.점은 본래 '모반'이라는 용어를 갖고 있으며 흔히 우리가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점을 말한다. 이외에도 점은 붉은 점이나 푸른 점, 흰 점 혹은 피부에 넓게 나타나는 모든 점들을 통틀어서 이르는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는 점은 얼굴에 생길 경우, 잡티 중 하나로 분류되어 점빼기 시술을 통해 제거하려 한다.그래서 그런 걸까? 어떤 사람들은 이 점빼기 시술을 마치 주사를 한 대 맞는 것처럼 꽤 하기 쉬운 시술이라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