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 중 손을 사용하는 일이 매우 많다. 식사를 할 때, 옷을 갈아입을 때는 물론,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역시 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손에 무리가 가해질 경우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수부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거나 주기적으로 손 스트레칭을 해주는 편이 좋다.사람의 손목 앞쪽의 피부 조직 밑에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가 존재하며, 이 통로를 통해 일부 손바닥의 감각과 손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인 정중신경이 통과하고 있다. 이 통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압박 당하고, 그로 ...
현대인은 혈액순환의 장애를 불러오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면서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 증가한데다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그 외의 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만지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체내 혈액이 골고루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이런 습관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다리에 발생하는 이 질환은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유발된다. 판막은 동맥과 다르게 심장의 펌프...
우리의 치아는 생각보다 쉽게 파절되거나 탈락될 수 있다. 평소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한다거나 외부 충격과 사고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렇게 원치 않은 치아 상실을 경험한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통해 빈자리를 수복해야 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게 되면, 저작력과 심미성의 저하로 소화 장애를 비롯한 영양 불균형, 치열의 틀어짐 등 많은 2차적인 문제들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치아의 탈락이 야기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임플란트는 빈자리에 치아 뿌리 역할을 대신하는 매식체를 심고, 기공물을 연결하는 방식의 치료방법이다. 상실된 치아가 갖는 심미성과 기능적인 역할을 회...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이 어디가 아픈지 대충 짐작을 할 수 있다. 무릎이 동그랗게 굽어서 팔자 걸음을 걷는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오리걸음처럼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뒤뚱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척추전방전위증은 대표적으로 허리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가 뒤뚱뒤뚱 걷는 이유는 척추 뼈 일부가 앞으로 밀려 나와있기 때문이다. 보통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로 잘 발생하며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퇴행하게 되면 척추를 잘 받쳐주지 못해 미끄러질 가능성이 커진다.척추전방전위증은 옆으로 선 상태로 엑스레이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
최근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오면서 감염병과는 상관없이 환절기,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증상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평소 비염을 앓고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에 있어 더 예민해질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하게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병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계절 상관없이 심한 코막힘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코막힘의 원인은 단순히 비염뿐만 아니라 비중격만곡증, 비밸브 협착, 축농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면 두통,...
노안과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안백내장수술을 시행해 시력 회복을 도모하려는 중장년층 환자 사례가 많다.노안은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게 이뤄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화로 인해 안구 내 조직인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조절 기능마저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 바로 노안이다. 따라서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으로 시야를 옮길 때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노안의 주요 증상으로 책을 읽기 힘든 경우, 신문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볼 때 눈이 피로하고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속 ...
캥거루라고 하면 우리는 주머니 속에 새끼를 품고 총총 뛰어다니는 어미의 모습을 떠올린다. 일명 ‘육아 주머니’라고도 하는 이곳에 갓 태어난 새끼를 몇 개월간 품고 육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미와 새끼는 유대감이 형성된다.이를 사람에게도 적용한 것이 바로 ‘캥거루 케어’다. 산모가 출산을 함과 동시에 신생아를 배 위에 올려놓고 돌보는 방법으로, 엄마와 아기 사이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엄마의 피부를 느끼는 순간 아기는 옥시토신이 분비돼 평온함을 느끼고, 호흡과 심장박동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이는 출산 직후 바로 캥거루 케어를 시작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다. 태어나자마...
사랑니는 우리 치아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맹출되면서 속을 썩이는 치아다. 사람마다 맹출되는 시기가 제각각 다르고 개수도 다르게 나오지만, 보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에 나타나 치아 가장 끝 부분에 자리잡게 된다.대개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 최대 4개가 자라날 수 있다. 치아가 자라날 때 머리부터 먼저 자란 뒤 어느 정도 뿌리가 생성될 때 잇몸을 뚫고 맹출되는데, 올바르게 자라나 통증이 거의 없고 구강관리에도 수월하다면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좁은 공간에서 억지로 맹출되는 편이기에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이 입안 깊숙한 곳에 ...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랑니다. 평생 동안 사용하는 영구치 32개 중 가장 늦게 나오는 사랑니는 어금니 가장 안쪽에서 자라나온다.개인에 따라 상하좌우에 최대 4개까지 날 수 있지만 개인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부위에 사랑니와 과잉치가 함께 자랄 수도 있다. 대부분 청소년기 이후에 발생해 충치 등의 통증과 오인할 우려도 커 적절한 시기에 검진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맹출될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의 어금니가 훼손될 경우 그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하나,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구취와 충치를 유발할 위험이 크고, ...
충치나 치주 질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치아가 강한 충격을 받게 되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손상된다. 심한 경우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도 발생한다.이처럼 치아를 상실하였다면 빠르게 이를 대처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임플란트를 들 수 있다. 자연 치아와 심미적, 기능적인 면에서 가장 유사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하지만 임플란트는 환자의 잇몸뼈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거나 식립이 불가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인공치근을 고정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잇몸뼈가 확보돼야...
거리를 걷다 보면 종종 짧은 거리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무릎과 같은 관절의 불편함으로 인해 걷기가 불편해지기도 하지만 요통과 함께 찾아오는 보행장애는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중년층에서 주의해야할 퇴행성 질환이다.척추관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로 수도 파이프처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내려가야 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통로의 폭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게 되면 요통과 함께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질환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하며 선척적으로 척추관이 좁아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퇴행성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척추관을 ...
직장인 A씨(남, 37세)의 유일한 낙은 운동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힘들어지다 보니 퇴근 후 홈트가 유일한 취미가 됐다. 작년부터 빈 방을 홈짐으로 꾸미고 하루도 빠짐없이 고강도 운동을 해왔다.어느 날 소변이 약간 붉은 빛이 돌았지만 무리하게 근력 운동을 한 탓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고 눈에 띄게 붉은 혈뇨가 발생해 병원에 방문한 A씨는 비뇨기 염증 질환이 원인인 것을 알게 됐고 약물 처방을 받았다.정상적인 소변은 엷은 노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물론 섭취한 음식 종류나 물의 양, 몸 상태에 따라 소변색은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물 섭취량이 많으면 투명하고, 반대로 지나...
팔을 사용하는 동작을 자주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운동을 무리하여 하거나, 과도하게 집안일을 하는 것이 팔꿈치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가벼운 근육통은 충분히 안정을 취하면 수일 내 호전을 보인다. 그렇지만 팔꿈치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재발이 빈번하다면 골프엘보 또는 테니스엘보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골프엘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프선수 및 테니스선수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편이라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를 앓고 있는 일반인 환자들의 비율이 훨씬 많은 편이라고 한다. 골프엘보, 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한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고통으로 꼽히는 통증은 피부 발진이 회복된 후까지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대상포진후신경통이라 한다.대상포진후신경통은 대상포진에 의한 발진이 생긴 다음, 한 달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발진이 있었던 부위가 따갑고 쓰라리며, 지끈거리고,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옷자락만 스쳐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통증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어, 이로 인한 우울감, 수면장애, 변비, 피로감 등이 발생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피부 발진 이후 생기는 통증은 바이러스로 신...
최근 더위가 가라 앉으면서 주말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건강을 생각하여 등산이나 운동을 즐기다가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등산 혹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반월상연골파열이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위 뼈인 대퇴골과 아래 뼈인 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무릎 연골로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의 윤활 기능 등 다리가 움직이는 것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것이 갑작스러운 충격에 의해 파열되면서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반월상연골파열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
무리한 업무, 공부 후 목이나 어깨 부위가 뻐근하거나, 해당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담이 걸렸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이러한 느낌이 지속한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및 자율 신경 증상이다. 갑작스러운 근육 스트레스나 근육 긴장 등으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 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목과 어깨, 허벅지 주위에서 주로 발생하며, 해당 부위가 뻐근하거나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운동법 등이 주요 원인이며, 종일 의자에 앉아 ...
의료 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에 돌입하면서 고령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인층이 늘어나면서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치과치료 역시 이러한 영향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게 되었다.임플란트는 다양한 이유로 상실한 치아 대신 인공치아를 식립하여 구강 건강을 회복하는 치료 방법이다. 치아를 잃게 되면 치열이 망가질 수 있는데다 저작력 등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소화 장애 등 다른 신체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 한다.특히 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탈락되기 쉬운데, 과거에는 이렇게 치아가 다 빠졌을 때 틀니를 착용하여...
무더운 여름이 끝났다고 해서 세균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가오는 추석에 우리는 ‘장염’을 신경 써야 한다.장염은 여름의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추석 연휴에 장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음식의 조리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가 크다.명절 음식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놓는 반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온에 오랫동안 노출시키는 일이 빈번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빠르면 2~3시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난다.장염은 인체의 소화기관인 위, 대장, 소장에 문제가 생겨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위장관의 염증성 질환이다. 심...
뼈 조직이 죽는 골괴사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과도한 음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괴사증은 뼈 조직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골세포가 죽는 것을 말한다. ‘무혈성 괴사증’, ‘무균성 괴사증’으로도 불린다. 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고관절을 이루는 대퇴골의 머리 부위와 팔 위쪽, 무릎, 어깨, 척추 등에서 나타난다.해당 증상은 골절이나 탈구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음주로 동맥 경화가 진행된 경우, 과량의 부신피질호르몬 복용, 방사선 치료, 특정 혈색소 질환, 잠수병, 흡연 등이 골괴사의 원인이 될 수 있...
벌써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생활 반경이 대폭 축소되면서 평소 스트레스 해소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여 정신건강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안에서도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으니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규칙적인 일상 생활 보내기우리는 그동안 등하교 또는 출퇴근 시간이 매일 정해져 있고 외부 약속 등 외적인 장치를 활용하여 하루의 생활 패턴을 유지해왔다.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규칙적으로 지내지 않아 전체적인 생활 리듬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