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는 난방기 사용이 잦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잦은 난방기 사용은 피부층 내 수분이 적어지는 건조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면역력 악화 등이 함께 겹치게 돼 각종 피부 질환 발병의 주된 원인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건선은 한번 발병하면 10~20년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 인구 중에서는 1~2% 내외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건선’은 피부에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점차 커지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각질이 겹겹으로 이루어져 쌓인 하얀 인설과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증상이 나타나는 주된 부위는 외부 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같은 날씨에 흔히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0~30%가 일생에 한 번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화될 때 더 쉽게 발생한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대상포진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조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대상포진이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인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고통스러운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는 처음 감염 후 수두를 일으키고, 이후
아킬레스건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뻗어있는 힘줄로써 신체에서 가장 강한 힘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걷거나 달리는 등의 동작에서 발목 관절 기능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는 아킬레스건은 염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편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아킬레스건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저혈구간이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면 빠르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므로 아킬레스건염 질환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발목 뒤쪽에서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할 때 뻐근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질환이 지속되어 아킬레스건이 약화되면 작
나이를 먹으면 잇몸도 점점 약해진다. 그로 인해 잇몸 질환이 생기거나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치아 상실 시 대신할 수 있는 치과 진료로 임플란트가 있다. 과거에는 치아가 없을 때 주로 틀니를 진행했다면, 지금은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치아 기능을 크게 회복할 수 있고, 심미성도 우수하다는 장점 덕분이다.그러나 잇몸을 절개한 후 식립체를 심는 수술이기 때문에 노년층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노년층 중 고혈압, 당뇨 환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조건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 도중 감염 발생 우려가 있고, 회복 또한 더디다. 게다
눈 성형은 단순한 미적 개선을 넘어서, 각자의 얼굴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중요하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라인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두꺼운 쌍꺼풀보다는 자연스러운 라인이 가장 바람직하며, 환자의 눈 구조와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눈 구조와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피부가 얇고 쌍꺼풀이 쉽게 유지되는 경우에는 자연유착수술을, 피부가 두껍거나 처져 있는 경우에는 절개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 전에는 눈 뜨는 힘이나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최소 2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눈매 교정은
오다리(휜다리)는 다리 정렬이 틀어져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방치 시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이승열 바른본병원 원장은 "오다리로 인해 무릎 안쪽 관절에 지속적인 하중이 실리면 관절염이 진행되고 무릎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근에는 절골술과 같은 교정 수술을 통해 다리의 정렬을 바로잡고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 원장은 “초기 관절염의 경우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도 관리할 수 있지만 일정 단계가 지나면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적절한 시기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릎 건강
현대인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는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신체에 무리를 줘 목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과 몸을 연결해 주는 목은 특히 머리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로 정상적인 사람의 목뼈는 완만한 C자 형태로 평균 약 5~7kg에 달하는 머리를 지탱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고개가 1cm정도 앞으로 숙여지는 동작 시 경추의 밸런스가 무너져 목 전체가 아닌 목 부위 중 일부분에만 머리의 하중이 집중돼 경추와 어깨 주변 근육이 경직된 상태로 이어질 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관절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반복되는 움직임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신체에 무리가 가면서 생각지 못한 통증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장경인대증후군은 무릎 바깥쪽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운동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만약 원인 모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장경인대증후군이란 허벅지 바깥쪽에 위치한 장경인대가 무릎의 바깥쪽 돌출 부위와 반복적으로 마찰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장경인대는 엉덩이에서 무릎 아래까지 이어져 하지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흘러가는 시간 속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피부도 점점 나이를 먹고 노화 현상이 일어난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 얼굴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주름이다. 얼굴 주름과 처짐은 노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 가속화된다.특히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피부의 땀과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서 메마른 피부에 주름이 더욱 깊게 파이고 잔주름도 늘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꾸준히 관리를 하고 신경을 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이나 홈 케어 장비를 이용해 피부를 관리하고, 콜라겐 등을 보충하는 영양 식품을 챙겨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주름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관리 방법 만
앉아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혈액순환 관련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편이다. 특히 하지정맥류를 앓는 이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이 다양한 이유로 손상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역류하는 질환을 말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역류된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 정맥이 더 확장되고 이에 따라 피부 표면으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기도 한다.보통 유전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일이 많은 편인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과 출산을 겪은 중년 여성들에게 국한되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남성에게는 하지정맥류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잘못
디스크는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고통과 불편함이 동반하는 질병이다. 사실 ‘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 (IVDD, InterVertebral Disc Disease)이다.추간판이란, 척추 뼈들 사이에 위치한 쿠션 같은 구조로, 척추뼈의 충격을 흡수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추간판은 외부의 질긴 섬유륜과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척추는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은 내부의 수핵이 제자리를 벗어나 척추관으로 밀려 나오는 질환이다. 추간판탈출증은 특히 닥스훈트, 시추, 페키니즈처럼 척추가 긴 특정 품종의 강아지에게 많이 발견된다. 고양이는 강
충치가 심한 상태이거나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잇몸이 붓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잇몸 질환이 악화되면 염증이 커져서 여드름이나 뾰루지처럼 보이는 고름 주머니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이물감과 함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발생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잇몸 고름 주머니는 치아 뿌리 끝의 염증이나 잇몸 주변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각각 치근단 농양 또는 치주 농양이라 말한다.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고름이 쌓이게 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인접한 조직을 조금씩 더 파괴하며 잇몸뼈 손실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잇몸에 생기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현대인들의 손목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손목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에 그치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장기간 방치하면 손의 기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해야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통로가 좁아지거나 그 안의 압력이 높아져 그 안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손목과 손가락, 더욱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데, 이 과정에서 목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자세는 경추의 정상적인 형태를 망가뜨려 목디스크와 같은 심각한 경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목디스크는 경추, 즉 목의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변형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본래 척추 뼈들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장시간 잘못된 자세나 외상,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디스크가 변형되거나 탈출하면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신경통을 동반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고 재발 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에 힘써야 한다. 대상포진은 연령에 관계없이 발병할 수 있지만,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위험도가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75만명이 대상포진에 걸렸고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50대 이상이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대상포진 발병률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며, 성형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쌍꺼풀 수술과 같은 눈 성형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인기 시술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어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엄예슬 얼루어성형외과의원 원장은 “눈은 얼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위이며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과하거나 어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형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엄 원장은 또한 쌍꺼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수술 전 상담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야
살면서 한 번쯤 원인 모르게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기 마련이다. 고민되는 상황이 생겨 잠을 설치기도 하고,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증상으로, 대부분 충분히 쉬거나 간단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지만 원인도 모른 채 증상이 반복되어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반복되는 두통과 소화불량, 불면증 등에 시달리는데 내과적 검사상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 ‘자율신경’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계는 감정을 조율하는 교감신경과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 있다. 인체의 호흡, 소화, 생식기관 활동, 체온조절, 분비 등 다양한 신체기능을
최근 들어 비정상 자궁출혈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은 생리 기간이 아닐 때 출혈이 발생하거나 과도하게 생리 출혈을 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를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비정상 자궁 출혈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호르몬 불균형이고 스트레스, 피로, 다이어트 등의 요인들이 호르몬 균형을 무너지게 만들 수 있다.또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호르몬이 변하면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등 자궁 내 문제가 있는 경우 비정상 자궁
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는 추나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된 이후 추나요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보험적용에 의해 무분별한 치료는 지양해야 하지만 추나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구조를 교정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 수기요법으로써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추'는 밀어내는 것을, '나'는 잡아당기는 것을 의미하며 이 두 가지 동작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식이다. 기본적으로 경락과 경혈 이론 등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현대인들은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운동 부족, 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허리 통증, 즉 요통은 환절기 흔하게 오는 감기처럼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된다. 흔한 질환인 만큼 요통은 그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요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을 비롯해 척추 관절염, 척주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압박골절, 골다공증 등 다양하며, 각 질환마다 통증의 양상에 차이를 보인다.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의 섬유륜이 손상돼 수핵이 탈출하면서 발생하는데, 탈출한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통증이 올 수 있다. 대부분 저림의 양상으로 발현되게 된다. 추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