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다리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신체기관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양말과 신발을 신는다. 양말은 발의 위생이 목적이고, 신발은 발바닥을 보호하는 게 주목적이다. 그런데 양말과 신발은 오래 착용할수록 발에서 냄새가 난다. 이 같은 냄새는 날씨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을수록 심해진다. 활동이 많을수록 더해진다.발에 부상을 입었을 때도 냄새 유발 가능성이 높다. 인대 등이 약하면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쉽게 땀이 찰 수 있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의 접촉면이 넓고, 통풍이 쉽지 않아 발냄새가 심할 수 있다. 또 특정질환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발냄새에 취약할 수 있다.어떤 유형...
날씨가 따뜻해지면 신경 쓰이는 게 겨드랑이 냄새 등 체취다. 봄이 지나면 무덥고 습하다. 옷차림은 더욱 간편해진다. 야외 활동을 하면 땀이 흐른다. 씻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개운하지 않을 수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서는 더욱 그렇다.이때 겨드랑이 냄새 등 체취는 주위에 은은하게 퍼진다. 바람이 살랑이면 체취가 실려 주위로 금세 퍼진다. 겨드랑이 냄새가 은근 신경 쓰이는 시기로 바짝 긴장하는 계절이다.냄새는 땀샘을 통해 나온다. 땀샘은 아포크린 샘과 에크린 샘이 있다. 겨드랑이 냄새인 액취증은 아포크라인 한샘에서 분비되는 물질과 연관 있다. 점성이 있는 이 물질의 성분은 지방질, 단백질, 암모니아, 당질, 철분, 색소, 피루...
따뜻한 날씨와 코로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로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꽃가루나 계절 알러지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20~30%가 각종 알러지 질환을 앓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알레르기 질환 진료환자수가 1월 154만3135명에서 4월 243만2365명으로 57.6% 증가했다. 알러지는 주변 환경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물질들로 인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저하된 시점 또는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유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알러지는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을 말한다. 알러지는 하...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부부의 날까지 이어지면서 통틀어 '가정의 달'이라 불리운다.가정의 달에 내 가족들의 건강을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에서도 눈은 '몸의 등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눈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학습, 연령을 불문하고 늘어난 전자 기기 사용등으로, 눈이 더 혹사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눈 건강은 피곤해서 그려러니 하며 간과하기 쉽고, 스스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도 어렵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가족 눈 건강을 연령별로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먼저 유아기 & 소...
변비에 걸리면 우선 삶의 질이 떨어진다. 계속 배가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식사도 부담스러워 지게 된다. 일생을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게 되는 변비, 변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올바른 약물선택과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쾌변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매가능한 변비약들을 위주로 이번 칼럼에서 정확하게 알아보자.(*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1일1똥이 아니면 변비인가요?매일 하루 한번씩 쾌변하는 일명 1일1똥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배변횟수의 범위가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 광범위해서 변을 보는...
자신의 신체 컨디션에 맞는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거나 과격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 우리 몸에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면 '회전근개증후군'에 주의해야 한다.회전근개증후군은 어깨를 회전할 수 있게 해주는 회전근개인 견갑하근, 소원근, 극상근, 극하근이 파열되거나 손상이 생겨 일어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해당 질환이 발생하면 팔을 뻗을 때나 어깨를 돌릴 때 등의 활동 시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기 힘들어지고 움직이면 소리가 나기도 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이 질환은 노화...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이나 수험생들 중에는 만성적인 허리통증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한다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허리디스크는 평소에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지속하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자주 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병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허리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찢어지기 때문이다. 제 자리를 이탈한 디스크는 척추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압박 정도에 따라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에도 통증이 느껴질 수...
일상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 이러한 허리 통증을 허리 디스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허리 디스크가 아닌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가 많다.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마디마다 위치한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과도한 움직임이나 외상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에게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반면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가 비대해 지거나 척추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며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허리...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함께 찾아오는 요로결석은 국내 인구 중 2%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3배 정도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요로, 방광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돌)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결석은 신장과 요관 등 상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못하거나, 육류 위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와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 가족력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요로결석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이 나타나게 되면 양쪽 옆구리, 허리, 측 복부에 출산의 고통...
반려동물이 경련이나 발작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주로 진단되는 병명들이 있다. 저혈당증, 간부전 등의 증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뇌수두증, 뇌염, 뇌종양 같은 뇌 안 쪽 문제일 확률이 높다. 그 중 국내 반려견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치와와, 포메라니안,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등의 소형견에게 자주 발현되는 뇌수두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반려견 뿐 아닌 반려묘에게도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강아지나 고양이 보호자 모두가 유의해야하는 질환이다.뇌수두증은 병명 그대로 머리에 물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차는 질환으로 선천성 원인과 후천성 원인으로 나뉘어진다. 선천적으로는 자궁 내 감염, 발달장애 혹은 유전인자로...
다리에 전기가 오르는 듯 찌릿찌릿하게 저려오는 느낌은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흔한 증상이다. 대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잠깐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게 된다.물론, 일시적이라고 해도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증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에 찌릿하게 저려오는 발의 통증을 완화하고자 코끝에 침을 바르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도 이런 행동이 다리의 저림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까?아쉽게도 코끝에 침을 바른다고 해서 다리의 저림을 해결할 수는 없다. 다만, 다른 부위에 비해 신경이 많이 집중되어 있는 코는 굉장히 민감하기...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약 2만 명 이상이 진단 받고 있으며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질환으로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의학기술 발달에 힘입어 요즘은 유방암을 진단하면서 동시에 치료까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부분 절제로 거의 모든 치료가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은 여전히 여성 암 발병률 1위에 오를 만큼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질환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보통 40대~60대에게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유방암은 연령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40~50대 여성이 유방암에 가장 취약하고 그 다음이 30대인데, 이는 곧 ...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약화되는 ‘노화’ 현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다. 눈은 평소 사용량이 많은 탓에 다른 부위보다 노화가 이르게 진행되는데 빠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부터 여러 가지 노안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눈 앞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모두 노화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황반변성과 같이 심각한 질환의 발병 사실을 놓쳐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황반변성은 황반이라는 부위가 변성되어 시력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 내 신경층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부다.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진 황반은 빛을 느끼는 광수...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목, 어깨 통증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과도한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원인으로 나타난다.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거나 머리를 앞으로 쑥 내민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일자목은 물론 거북목으로 경추의 변형을 일으켜 목과 어깨의 통증을 일으키고 이는 곧 목 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성인의 머리 무게는 평균적으로 4.5kg~ 6Kg정도로 볼링공 무게와 비슷하다. 볼링공 무게의 머리를 목뼈로 지탱하게 되는데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는 2~3kg의 하중이 더해지게 된다. 최대 15kg의 하중이 목에 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
우리나라 통계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여성 10명 가운데 3명은 골다공증을 갖고 있고, 5명은 골감소증을 갖고 있다. 50세 이상 여자 10명 중 3명은 일생 동안 골다공증 골절을 경험하며, 10명 중 1명은 일생 중 대퇴골 골절을 경험한다. 80세 대퇴골 골절이 생기면 10명중 2~3명은 1년 이내 사망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골다공증 여성 10명 중 8명은 진단을 받지 못하고, 10명 중 9명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의 재골절 발생 양상은 4년까지 매년 비슷한 수가 발생하고, 그 중 척추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생 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골다공증 환자 10명 4명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약물...
따뜻한 봄 날씨가 되자 사람들의 발걸음이 골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에 각종 매스컴에서 많이 비춰지면서 골프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취미생활로 자리잡고 있는 골프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라운딩 후 생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만성화로 진행될 수 있음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봄철에 골프엘보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월 골프엘보(내측상과염) 환자 수는 2만 9,898명에 그쳤지만, 3월에는 3만 2,059명으로 늘어나더니 4월에는 3만 2,...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완벽하게 종식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풀리게 되면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감염증을 겪은 확진자 중에서 완치 판정 이후에도 한참동안 지속적으로 원인 모를 증상이 계속되는 일명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일이 늘어나며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혹은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최소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롱코비드라 정의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또 ...
봄기운이 완연한 5월,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다. 5월은 이렇듯 큰 일교차와 1년 중 가장 건조한 봄철 특유의 공기 때문에 비염 증상의 악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환절기마다 비염 증세가 심해지는 사람들은 아마 알레르기 치료제를 복용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의 증상을 완화하려고 알레르기 치료제만 사용하면서 코의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결국 하비갑개의 손상과 기능 상실로 인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하비갑개란 코의 세 가지 점막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해 비강 점막의 대부분의 일을 하는 가장 큰 점막이다. 폐와 연결된 호흡기...
다리가 묵직하면서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대부분 다리저림 원인으로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생각할 수 있으나, 혈관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다. 다리저림을 비롯해 다리부종, 종아리통증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역류하며 발병하는 질환이다.주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직업군, 타이트한 옷을 자주 입는 사람, 유전적으로 혈관이 약한 사람과 중장년층에서 발병하며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고 알려졌다.외관상 피부 겉으로 꼬불꼬불해진 혈관이 보일 수 있으나, 문제 혈...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실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실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다가, 별다른 계획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이 뒤따르게 된다. 특히 축구나 농구, 등산, 조깅 등과 같은 운동을 갑작스럽게 무리하게 하다보면 무릎과 같은 관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무리한 운동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으로 무릎 반월상연골판파열을 들 수 있다.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판이 있다. 이 연골판은 무릎 뼈와 연골을 보호하는데, 갑작스런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