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이사회 구도 변경과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주요 회의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오전 10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의결권 집계 등 과정이 지연되며 개회가 늦어졌다.주총에서는 정관 변경(이사 정원 10명에서 11명 확대), 신동국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임주현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경영권 분쟁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이 포함된 ‘3자 연합’과 형제 측(임종윤, 임종훈)의 대립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현재
동성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본사에서 ‘제32회 송음학술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동성제약 나원균 대표이사, ESG경영부 이석원 이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성제약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600만 원과 건강기능식품 4800만 원 상당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장학생은 학업 지원이 필요한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 중 추천받아 선발됐다. 송음학술재단 장학사업은 학습 격차 해소와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32년간 이어져온 동성제약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유유제약은 2024 제천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제천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유유제약은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연탄나눔 봉사, 국가유공자 위문, 지역 유명 관광지 환경정화, 쌀·건기식·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충북 제천시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 풍토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는 “유유제약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 의약품 개발·생산 등 제약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충실히 수행하는
셀트리온(068270)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임상은 불응성과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다잘렉스와 CT-P4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다잘렉스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2조 6672억 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
대웅제약(069620)은 28일 경찰관의 건강을 위한 ESG 캠페인 'SAVE THE HERO'에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경찰관의 부정맥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경찰관은 긴급 상황 대응, 밤샘 근무 등으로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다른 공무원보다 1.8배 높다.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필수적이다.대웅제약은 경찰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단법인 도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찰관 대상 심전도 스크리닝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ESG 팝업 스토어를 통해 부정맥과 돌연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현직 경찰관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12월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한국에 20만ℓ 규모의 CDMO 생산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이 3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6년에는 매출이 7조~8조 원으로 성장하고, 2027년에는 10조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올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 회장은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는 7300억 원, 미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그리고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 약물은 10·10·10mg, 10·10·5mg, 10·5·10mg, 10·5·5mg 등 네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이번 허가는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암로젯정은 대조군 대비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
유틸렉스(263050)는 황대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멀티오믹스를 이용한 임상효능핵심인자 연구'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서로 다른 계층의 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조절하는 분자적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멀티오믹스'를 통해 대상 환자군의 정교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멀티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질병의 분자적 기전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방대한 데이터 양과 복잡한 형식으로 인해 고도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유틸렉스와 황대희 교수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분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대사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엔블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 대사질환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다.엔블로는 소변을 통한 당 배출로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엔블로가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치를 증가시키고, ‘렙틴(Leptin)’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아디포넥틴은 대사기능을 개선하고, 렙틴은 과도하게 분비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대사질환 환
지씨셀(144510)은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이전은 지난 9월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의 후속 조치로, 지씨셀 본사에서 비파마의 생산·품질관리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파마는 현지에서 이뮨셀엘씨주의 생산과 상업화를 준비하게 된다.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항암제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CEO)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김경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누벨로(Nuvelo Inc.)와 스템라이프라인(StemLifeLine Inc.)에서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신약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합류했고,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초기부터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번 주총에서 중립 입장을 밝힘에 따라,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관상 이사 수를 '11명 이내'로 1명 확대하는 정관 변경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행사하겠다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동아쏘시오그룹은 2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국심장재단 본사에서 일호재단,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3자 협약식을 개최하고, 더채리티클래식 2024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4억18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박상현(KPGA 프로) 일호재단 이사, 더채리티클래식 2024 초대 챔피언 조우영 선수와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심장병 소아 환우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으로,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기부금을 더
대웅제약(069620)은 간장약 우루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4상에서 우수한 간 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APDW 2024)'에서 발표됐다.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이미 다수의 연구에서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존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우루사 100mg 정제를 하루 세 번 복용하도록해 대조군과 비교하고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간 기능과 섬유화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임상시험 결과 우루사는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출시를 알리고,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독일 주요 의료 전문 매체 20여 곳이 참석했으며,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스테키마 등의 임상 시험을 주도한 현지 의료진이 직접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2019년 5명의 직원으로 램시마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80명의 직원이 7개 의약품을 판매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매출액 1억 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약품 제품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SETEC에서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의 하반기 정책 소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의약품심사소통단(CHannel On RegUlatory Submission & Review)은 민관 전문가가 협력해 의약품 심사와 관련한 규제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 채널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관리 심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의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설명회에서는 내년 주요 계획으로 허가사항 작성 가이드라인 및 글로벌 신약 신속 도입 지원 가교자료 가이드라인
한미약품(128940)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를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외 6명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이를 위반하는 경우 채무자들은 연대해 위반 행위 1회마다 각 2천만 원을 채권자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는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경영진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를 무고,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LG화학의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프로테스칼의 국내 유통,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유착방지제는 수술 후 염증 반응으로 인해 장기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유착을 방지하는 제제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프로테스칼은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여 높은 생체적합성을 가지며, 알지네이트 성분이 추가되어 지혈 효과도 제공한다.프로테스칼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자궁강내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아, 현재 산부인과 수술 시 유착 방지에 사용되고 있다. 알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국내 및 해외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PDRN KOL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제론셀베인은 국내 및 해외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이하 KOL)들을 초청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기반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주제로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셀베인주’의 메디컬 경쟁력에 주목하고 유효성 및 안정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자사의 ‘셀베인주’는 특허기술인 프
CAR-T 치료제가 자가면역질환과 혈액암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큐로셀(372320)과 앱클론(174900)이 각각 '안발셀'과 'AT101'을 개발하며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도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자 조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재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후, 암세포를 표적화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추가로 결합해 대량 증식한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한다. 이러한 맞춤형 치료법은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특정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