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다.벨기
셀트리온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셀트리온이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 검증했다.임상 결과,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 및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자로 나서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공식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대한신경외과의사회춘계학술대회’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PDRN은 만병 통치약인가?’라는 주제로 △PDRN의 기전 △제품별 적용분야 △의료용 치료분야 △제론셀베인의 특허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제론셀베인의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Prism-T)’는 제론셀베인만의 독자적인 기술로균일한 크기의 핵산 단편 제조
보령이 최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위궤양 등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는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신약개발기업 ㈜노보메디슨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포셀티닙(Poseltinib)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은 재발 및 불응성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PCNSL)의 치료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홈페이지 등에 공고될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식약처는 지난 2013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은 적절한 치료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
신신제약은 지난 18일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이 방문해 지역 경제 현안과 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세종시 ‘기업대상’을 수상한 신신제약의 주요 시설을 탐방하고, 현장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세종시 주요 관계자,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신제약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세종 공장 견학과 오찬간담회가 이어졌다. 신신제약 이병기 사장은 파스 진화도 및 파스 생산 시설 등을 직접 소개하며 대한민국 파스의 역사와 신신제약의 독보적인
제일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페트로자주1그램’(성분명: 세피데로콜토실산염황산염수화물)의 국내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균종에 의한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폐렴 치료제로서 ‘페트로자주’의 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페트로자주’는 이번 국내 시판 허가에 앞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4월 공중보건위기 대응과 국민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약품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였다.시오노기가 개발한 ‘페트로자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에 대해 1월 말 기준으로 약 9개월 분량의 재고를 미리 확보하여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관세 부과 시 완제의약품보다 세 부담이 적은 원료의약품 수출에 집중하고, 필요 시 미국 현지에서의 완제의약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위탁생산 업체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캐나다의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미국에 수출하는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캐나다에 대한
㈜한미양행이 베트남 기업 PL KOREA 및 MLA그룹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한미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한미양행의 김종래 부사장, 이정근 전무, 정원영 이사, PL KOREA의 부마오(VUMAO) 대표, MLA그룹의 김소현(KIM SO HIEN)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세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협약을 통해 한미양행은 PL KOREA 및 MLA그룹과 협력해 고품질 제품을 연구·개발·유통하며, 우선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소현 MLA그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이번 유럽 허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인수·합병(M&A)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등을 개발하는 이니바이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GC녹십자웰빙은 미용·성형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앞서 지난달에는 박셀바이오가 신약 개발기업 에이엘바이오텍(ALB)을 인수·합병했다. 두 기업이 보유한 항암 치료제 관련 신약 기술을 결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HLB생명과학도 지난달 의료기기용 특수소재 개발사 티니코를 인수했다. 티니코의 핵심 기술인 니티놀(고탄성 금속소재)은
대웅제약은 인기 아티스트 '미미(MeMe)’ 작가와 협업해 ‘닥터베어EX 애플사이다비니거 구미 제로(이하 ‘닥터베어 애사비’)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대웅제약 헬스케어 브랜드 ‘닥터베어’와 긍정의 아이콘인 미미 작가의 대표 캐릭터 ‘피그미’가 만났다. 닥터베어가 추구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웰빙을 동시에 강조한다.미미 작가는 자신을 투영한 ‘피그미’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을 위로하며, 유쾌한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다. KBS2 '노머니노아트'에서 4회차 우승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고,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현대약품이 졸음 걱정을 줄인 코감기약 ‘시노카엔플러스 연질캡슐(이하 시노카엔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시노카엔플러스는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에서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해 항히스타민제로 인한 졸음 부작용을 최소화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시노카엔플러스는 알레르기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돕는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와 과도한 콧물과 기침을 감소시키는 부교감신경 차단제(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히오스시아민))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이 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만 15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314140)는 17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점 제조하고 있는 수면유도제 ‘디펜히드라민’ 품목에 대해 태극제약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은 1940년대에 미국에서 개발된 항히스타민제로, 수면 유도제로도 널리 사용된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부터 쌓아온 연질캡슐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에 미국 오리지널 제품을 국내 개발에 성공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조하고 있다.이번 태극제약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로 잘 알려진 ‘독시라민’보다 반감기가 짧아 낮 시간 동안 멍하거나 졸리는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다.국내 일반의
현대약품이 제175회 아트엠콘서트에서 라이징 스타 피아니스트 정규빈의 독주회 ‘베토벤: 건반에 담긴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다.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정규빈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5번 c 단조, Op. 10, No. 1, 론도 C 장조, Op. 51 no. 1, 론도 G 장조, Op. 51 no. 2, 피아노 소나타 30번 E 장조, Op. 109 등 총 4곡을 연주하며 베토벤의 깊은 음악성을 뛰어난 기교와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베토벤의 독창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부터 내면적 성찰과 영적 깊이가 담긴 후기 피아노 소나타까지, 정규빈 특유의 진중한 표현력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Ipsen)은 오늘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제품명: 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와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됐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했다. 본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
일반의약품 전문기업 경남제약은 에이비엠랩과 대학생 고객 확보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경남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에이비엠랩과 20대 대학생 신규 고객 확보, 대학생 빅데이터 수집,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제품 시장 검증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젊고 역동적인 소비층인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심도 있게 분석해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총 20개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대학생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고 밝혔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자디앙®이 당뇨병-심장-신장 영역에서 수행한 임상 연구의 주요 성과와 치료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EMPA-REG OUTCOME을 비롯해 2형당뇨병을 넘어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 확대를 이끈 주요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자디앙®의 당뇨병-심장-신장 통합관리 역사가 소개됐다.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콩팥질환은 상호 연결된 질환으로, 한 영역이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일과 8일, 14일과 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과 아태 지역 의료진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3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난소암, 다발골수종, 림프종, 폐암 등 주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시사점을 논
암젠코리아는 자사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이하 Ph-)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의 공고요법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블린사이토®는 성인 및 소아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전구 B세포 ALL 환자에게 공고요법으로 최대 4주기까지 사용 가능하다.이로써 블린사이토®는 기존에 국내에서 승인된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와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이하 MRD) 양성인 전구 B세포 ALL 치료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