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을 통해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공급권을 5년 연속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공급망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허쥬마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의 중남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브라질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약 9만 바이알도 추가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기간과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 보고서에선 제약산업의 AI에 대한 지출이 2025년까지 30억 달러(한화 약 4조 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AI의 도입으로 신약 개발에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그리고 허가 신청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AI는 특히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의 '알파폴드(Alphafold)'와 같은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은 질병과 관련된 단
한국GSK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국내 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LEAD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EAD는 ‘Long-term Effectiveness And safety of Dutasteride’의 줄임말로 한국인에서 확인된 아보다트의 장기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국내 탈모 치료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한국GSK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에서 9월 2일과 9일 두 차례 진행됐으며 이어 부산과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LEAD 심포지엄은 5알파환원효소 1, 2형을 모두 억제해 M자, 정수리 등 다양한 유형의 남성 탈
대웅제약(069620)은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특별판’이 출시 5일 만에 준비한 수량이 약국가에 빠르게 완판되며 전국 약국 1000여 곳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미미미누는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입시전문 유튜버로 특히 잘파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특별판은 잘파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임팩타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잘파(Z+Alpha) 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Alpha) 세대를 뜻한다.책상에 앉아 장시간 공부를 하는 청소년기에는 육체 피로 증상과 함께 집중력 저하,
알피바이오(314140)가 소비자들의 약·건기식 보관 인식 개선을 위한 ‘연질캡슐 캠페인’을 론칭하며 까망약사 등 약사 인플루언서 4인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알피바이오는 이번 캠페인 모델로 ‘스포츠약사·까망약사’로 유명한 정상원 약사, 병원약사 인스타툰 '병약해도 괜찮아'을 연재하고 있는 유약 약사, 파워 유튜버 이진수 약사, 부천시약사회 총무위원장 최진혜 약사를 선정했다.알피바이오는 캠페인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 “안전한 약 보관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교육해줄 수 있는 전문가이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을 선별했다”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캠페인은 알피바이오와 부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 투여 환자들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일정과 용량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화이자제약이 오픈한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는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투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료 순응도는 성장호르몬 치료 환자에서 성장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성장일기는 환자들이 성장호르몬 치료 과정에서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순응도에 기여하기 위해 제작됐다.성장일기 채널은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
현대약품은 기능성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이 미적 경험을 중시하는 아트슈머 트렌드를 겨냥해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310ml’ 아트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의 우승자인 최우열 작가와 협업한 작품 ‘스며들다’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며들다’는 맑고 순수하며 깨끗한 생명력을 머금은 자연의 품속을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이슬과 풀잎들로 표현했다. 사람이 이슬방울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의 일부로 녹아들어 일체화되는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해당 토너가 2021년 글로우픽 토너 부문 1위를 기록
동성제약은 록소프로펜 겔 타입 소염진통제 신제품 ‘록소앤겔 롤온’이 출시 1개월 만에 판매처 5천 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기존 록소앤겔 제품이 골프, 테니스 엘보우에 고통 겪는 이들을 주력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롤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르기 편하고 손에 묻지 않는 등 편의성을 개선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 등 바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요통, 어깨 결림에 따른 어깨 통증, 관절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건초염과 타박상, 염좌에도 도움을 준다.동성제약 록소앤겔은 현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이동객이 많은 서울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과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
한국바이오협회는 정기 브리프를 통해 일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CDMO 시장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리서치앤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CDMO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23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8%를 기록해 약 1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성장 동인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부담 증가, 그리고 고령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꼽힌다.일본 기업들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분야를 선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주요국인 호주에서 올 1분기 기준 20%(IQVIA)의 점유율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출시 첫해 1%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질적인 처방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램시마SC는 글로벌 전역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를 SC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내에서 의료 시설과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투약할 수 있다는 램시마SC의 차별점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며 처방이 가속화됐다.또한 셀트리온은 호주
신테카바이오가 선개발 후결제 방식의 서비스 모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오는 17일 ‘바이오테크엑스 USA’를 앞두고 선개발 후결제 방식의 ‘DP(Develop Now, Pay Later)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의 DP 프로그램은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선개발 후결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원하는 타깃에 대해 선행적으로 AI 스크리닝을 진행해 유효물질을 확보한 후 고객사가 서비스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사는 결과 확인 후 결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한국에서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전사 차원의 2024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안과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실무 경험과 각 부서의 전문가들과 협업 기회를 제공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안과 질환의 치료분야와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도가 높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대거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한국알콘은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9주간 안과 의료기기 업계에 대한 실무를 경험하고 각 부서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턴십 참여자들은 세일즈, 마케팅, 교육, 인사, 커뮤니케이션 등 총 5개의 직무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연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독감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연구명으로 '구아니딘 오셀타미비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른바 ‘타미플루’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성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고 복약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회로 개선하는 것이다.업계에서 오셀타미비르에 대한 내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2008년 노르웨이에서 오셀타미비르에 내성을 가진 독감 A(H1N1)형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후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내성 사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중국 최대 가축 무역 박람회를 성황리에마쳤다고 10일 밝혔다.‘VIV Select China 2024’는 중국 최대 가축 무역 박람회로 난징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사료 및 첨가제, 농기계, 바이오 제품, 번식 기술, 동물건강, 의료장비 등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3만 명 이상의 업계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씨티씨바이오(ctcbio)는 유산균제품 eXolution®(엑솔루션)과 효소제 CTCZYME®(씨티씨자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엑솔루션은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사멸시킴으로써 가축의 세균성 감염을 직
대웅제약은 인성장호르몬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인성장호르몬은 왜소증 등 성장호르몬이 결핍되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필수 약물이다. 성장호르몬 결핍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투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장호르몬과 같은 물질은 분자의 크기가 커 피하 주사 형태의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했다. 이러한 피하 주사 제제는 환자에게 지속적인 불편함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복약 순응도를 낮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다.대웅제약은 성장호르몬을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탑재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것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가 ‘2024 굿브레인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GLP-1 계열약물의 적응증 확장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2024 굿브레인 콘퍼런스’는 오는 11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수면, 뇌건강과 디지털 테크’를 주제로 수면 문제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의료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첨단 뇌과학과 슬립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만병통치 비만약 GLP-1, 뇌 질환까지 영역 넓힌다’를 주제로 GLP-1 계열 신약의 타깃 질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 제품 1종을 추가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NovaplexTM MPXV/OPXV plus(RUO)로 지난달 26일 개발한 NovaplexTM MPXV/OPXV(RUO)을 업그레이드했다. 엠폭스 바이러스 1∙2형(MPXV Clade 1∙2)과 올소폭스 바이러스(OPXV)를 구분 검출할 수 있으며 기존 바이러스(MPXV 2형)보다 전파율과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 1형을 구분 검출할 수 있다. 이는 WHO가 권장하는 최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1∙2형 구분 검출이라는 선호 기준(P
셀트리온은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서진석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사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향후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400여 개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렸으며 기업별 좌담회와 주제 발표가 3일간 진행됐다.셀트리온그룹은 주제 발표와 좌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서진석 대표가 ‘From Pio
국내 제약사들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족친화 정책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G 경영에서 가족친화적 복지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정책은 업무 효율성뿐 아니라 장기적인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족의 행복이 곧 직원의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약사들은 가족친화적 경영을 강화해 ESG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임직원과 그 가족 3천200여 명을 초청한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해 가족들이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인
휴온스가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로 정부 R&D 과제에 선정됐다.휴온스는 중앙연구센터에서 개발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의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휴온스는 경구용 신소재 기반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하여 수행하며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흡수촉진제 개발, 제형화 기술 확보 및 생산공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과제는 ‘복약편의성 증진 및 생체이용률이 향상된 경구용 펩타이드 완제의약품 생산공정자립화 기술확보’를 목표로 최대 2028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