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의 동등성을 입증한 중요한 임상 결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유럽 피부과학회는 피부과 및 피부 질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올해로 33회를 맞이했다. 이번 학회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며, 셀트리온은 이 자리에서 유플라이마와 휴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등재목록에 등재한 특허 중 신약 관련 특허 비율이 88%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9건의 특허를 등재했으며, 이 중 8건이 신약 ‘엔블로’와 ‘펙수클루’와 관련된 특허다. 대웅제약은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과 등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대웅제약은 총 847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중 459건이 등록됐다. 이는 신약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특히 대웅제약은 2012년 도입된 직무발명 보상제도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Hemgeni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으며 국내 유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헴제닉스를 기존의 응고 인자 보충 방식의 치료제를 대체할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로 평가하고 있다. 단 한 번의 투여만으로 혈우병 B형의 원인인 혈액 응고 인자 IX를 환자 스스로 생성하게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격이 무려 47억 원에 달해 급여 적용 여부가 향후 헴제닉스의 시장 안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치료제 헴제닉스헴제닉스는 CSL 베링(CSL Behring)에서 개발한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다. 유전자 요법을 통해 환자의 간에 유전자를 삽입해 부족한 응고 인자 IX를 생성하
제일약품(271980)은 지난 24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런칭 심포지엄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큐보정 런칭 심포지엄은 자큐보정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큐보정은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큐보정의 특징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으며 P-CAB 시장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행사는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
대웅제약(069620)은 다음달 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Draw & Write! Your Growth Story’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되며, 우수한 인재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Draw & Write! Your Growth Story’는 인턴들이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인턴들은 6개월 동안 대웅제약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고, 멘토와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육성형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인턴들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육성형 피드백은 리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이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인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셀비온은 2010년 설립된 이래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에 주력해왔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에 GMP 제조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도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 병원, 연구소 간의 체계적인 신약 개발 생태계를 확립하고 있다.주력 파이프라인인 ‘Lu-177-DGUL’은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현되는 전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에서 신규 CDO(위탁개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BPI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매년 3천000여 명의 전문가와 22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BPI에서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7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항암 효과를 높이는 '에스-에이퓨초(S-AfuCHOTM)'와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TM)'다. 각각 항암 항체 의약품 개발과 고품질 단백질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207의 임상 1상 네 번째 용량군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아 다섯 번째 용량군으로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검토는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SMC)가 주관했으며 연구자들은 만장일치로 다음 단계로의 진입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대상자들에게 단계적으로 투약 용량을 증량하면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네 번째 용량군에서는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액체 생검과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약효를 평가한 결과 일부 환자에서 약효 신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수입하는 골수섬유증 치료 희귀의약품 ‘옴짜라정(성분명 모멜로티닙)’의 수입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골수섬유증은 조혈 기능을 담당하는 골수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혈액 생성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이다. 이번에 허가된 ‘옴짜라정’은 빈혈이 있는 성인의 중간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고위험군 골수섬유증에는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 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등이 포함된다.‘옴짜라정’은 야누스 인산화 효소(JAK)를 억제해 골수 세포의 과도한 증식과 섬유화를 억제한다. 더불어 액티빈 A 수용체 1형(Activi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칭을 통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마약류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활용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하는 의사, 환자, 연구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 오남용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해당 서비스는 의사와 환자, 연구자에게 각각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의사들은 '마
유틸렉스(263050)는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4)' 현장에서 발표한 EU307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EU307은 간세포암(고형암) GPC3 타깃 CAR-T 치료제다. EU307 임상을 총괄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가 포스터 발표에 나섰다. 발표 현장에는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이 동행해 글로벌 파마와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영국 옥스포드 박사 출신인 이종수 본부장은 오랜 기간 영국 바이오텍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주요 빅파마들과 네트워크 구축과 임상 파이프라인 관련 협업 등 심도 있는 사업개발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ESMO에 참석한 빅파마에서는 의학정보, 구매 분야 담당자
제약업계에서 전통적인 B2B(기업 간 거래)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함인에, 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 대웅제약, 젊은 층 겨냥한 ‘D-오피스’와 아르미 캐릭터로 주목대웅제약(069620)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약사 중 하나다. 유튜브 채널에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 시트콤 ‘D-오피스’ 시리즈는 젊은 층을 겨냥해 유머와 현실적인 상황을 담아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콘텐츠는 기존 제약업계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대한뉴팜(054670)이 프리믹스 형태의 독감 치료제인 ‘엔피플루프리믹스주’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엔피플루프리믹스주’는 5일간 하루 두 번씩 투여해야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치료제 대비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 제제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효능은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다. 특히 페라미비르는 한국, 일본, 대만의 146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감염으로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 치료가 가능한 성인 환자 10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단회 투여 요법의 증상 개선까지의 소요시간이 오셀타미비르와 동등한
셀트리온(068270)은 자사가 육성하는 국내 스타트업 ‘엔테로바이옴’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하 KLSAP) 우승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LSAP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고베와 간사이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고베의 ‘공익재단법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FBRI)’와 고베시가 지난 2020년 출범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KLSAP은 최근 개최한 ‘KLSAP 2024’에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3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우승기업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랩스(BioLabs)로부터 미국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모회사 신규 파이프라인 제품 생산과 미국 생물보안법 수주 대비 자재 매입자금 등으로 쓸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를 대상으로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00억원의 자금이 납입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리한 제약·바이오주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금 확충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장 시설 비용과 원부자재
제이앤피메디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3회 2024 JNPMEDI CONNECT’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인 메이블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투자, 임상시험수탁(CRO), 사업화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라이프 사이언스 RDC(Research, Development, and Commercialization)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RDC 각 단계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경험,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위해 학술조직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됐다. 학
바이넥스(053030)는 24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과 본격적인 상용화 대량 생산에 앞서 단일 품목에 대한 175억 규모의 상용화 규모 시험 생산(PPQ)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1.2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CMO 계약의 속성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PPQ 공급 계약은 지난 8월 31일 양사가 체결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의 일환으로 바이넥스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PPQ 생산을 조속히 완료하고 상업용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해 A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PPQ 공급 계약에 앞서 다수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장기적 생산 협력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NGS 기반 초고감도 유전자 진단 제품 ‘엠알디 아큐패널 에이엠엘 에프엘티쓰리(이하 엠알디 아큐패널)’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엠알디 아큐패널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의 표적항암제 처방, 항암치료 과정의 모니터링, 암 재발을 예측한다. AML 환자에서 치료방법과 예후를 결정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유전자 돌연변이를 현재의 수준보다 높은 초고해상도로 검출할 수 있다.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미국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 등 해외의 주요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유전자 돌연변이를 중요한 진단·예후 인자로 명시하고 있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미국 자회사 뉴랄리의 아담 벨 부사장이 MASH Summit(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에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고 20일 밝혔다. MASH Summit은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리며 BMS(Bristol Myers Squibb),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로슈(Roche), 화이자(Pfizer), 마드리갈(Madrigal Pharmaceuticals) 등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에서 MASH 신약 개발 전문가 40명 이상이 연사로 참여한다.올해 행사의 주제는 ‘MASH 신약 개발과 진화하는 대사 및 비만 질환 환경 탐색(Driving MASH Drug Develo
암 치료제 시장에서는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항PD-1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PD-1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세포(T-세포)를 비활성화 시키기 위해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PD-L1)과 면역세포의 단백질(PD-1)과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T-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잘 인식하고 강력하게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면역항암제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