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임상은 불응성과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다잘렉스와 CT-P4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로 진행될 예정이다.다잘렉스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2조 6672억 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
대웅제약(069620)은 28일 경찰관의 건강을 위한 ESG 캠페인 'SAVE THE HERO'에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경찰관의 부정맥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경찰관은 긴급 상황 대응, 밤샘 근무 등으로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다른 공무원보다 1.8배 높다.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 조기 발견과 관리가 필수적이다.대웅제약은 경찰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단법인 도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찰관 대상 심전도 스크리닝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ESG 팝업 스토어를 통해 부정맥과 돌연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현직 경찰관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12월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한국에 20만ℓ 규모의 CDMO 생산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이 3조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5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6년에는 매출이 7조~8조 원으로 성장하고, 2027년에는 10조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올해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 회장은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는 7300억 원, 미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그리고 에제티미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 약물은 10·10·10mg, 10·10·5mg, 10·5·10mg, 10·5·5mg 등 네 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이번 허가는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암로젯정은 대조군 대비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2일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제32회 한국PR대상에서 가수 이홍기가 ‘올해의 홍보대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매년 우수한 PR 활동 사례를 발굴해 PR의 가치와 PR 산업의 확대를 추구하는 국내 PR 분야의 상으로 1993년 제정돼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홍보대사상은 한 해 동안 국내 PR 분야에서 홍보대사로서 최고의 PR 활동을 한 인물에게 시상한다. 이홍기는 실제 화농성 한선염 환자로서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해 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날,
유틸렉스(263050)는 황대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멀티오믹스를 이용한 임상효능핵심인자 연구'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서로 다른 계층의 데이터를 통해 질병을 조절하는 분자적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멀티오믹스'를 통해 대상 환자군의 정교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멀티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질병의 분자적 기전을 이해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방대한 데이터 양과 복잡한 형식으로 인해 고도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유틸렉스와 황대희 교수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분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대사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엔블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가능성을 보여, 대사질환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다.엔블로는 소변을 통한 당 배출로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엔블로가 ‘아디포넥틴(Adiponectin)’ 수치를 증가시키고, ‘렙틴(Leptin)’ 수치를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아디포넥틴은 대사기능을 개선하고, 렙틴은 과도하게 분비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대사질환 환
지씨셀(144510)은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이전은 지난 9월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의 후속 조치로, 지씨셀 본사에서 비파마의 생산·품질관리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파마는 현지에서 이뮨셀엘씨주의 생산과 상업화를 준비하게 된다.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항암제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 기반 뇌 경막하 출혈(Subdural Hemorrhage) 분석 솔루션의 인허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막하 출혈은 외상으로 인해 뇌를 둘러싼 경막 내부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다. 출혈로 인해 뇌와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이고, 이로 인해 뇌압이 증가하며 추가적인 뇌 손상을 유발한다. CT 영상에서 경막하 출혈은 밝기가 어두운 특성이 있어, 기존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정확히 검출하기 어려웠다. 제이엘케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솔루션은 낙상, 교통사고, 폭행 등으로 발생하는 응급 외상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돕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CEO)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김경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누벨로(Nuvelo Inc.)와 스템라이프라인(StemLifeLine Inc.)에서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신약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합류했고,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초기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대만에서 '만응고 파스'로 널리 알려진 '한방고 서근령약교포'의 24매입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한방고 서근령약교포'는 대만 생춘당제약에서 제조하고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판매한다. 만응고 성분의 효능을 선호하는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에는 한방 생약 성분과 양약 성분을 결합한 총 8종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목별자, 유향, 몰약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만응고 처방 성분으로, 부스럼이나 상처로 인한 화끈거림과 붓기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이 외에도 신경통과 요통에 효과적인 위령선, 염증 치료에 쓰이는 피마자, 피부를 시원하게 하면서 붓기를 완화하는 멘톨, 민감한 피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이번 주총에서 중립 입장을 밝힘에 따라,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안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관상 이사 수를 '11명 이내'로 1명 확대하는 정관 변경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행사하겠다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6일 협회 산하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와 아시아 대체 단백질 싱크탱크인 GFI APAC(Good Food Institute APAC)과 함께 대체 단백질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이 배양육과 대체 단백질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GFI는 대체 단백질 분야에서 세계 최대 비영리 단체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정책 제안,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시장 조사·기술 지식 교류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I 기반 고칼륨혈증 선별 소프트웨어 VUNO Med DeepECG Hyperkalemia(이하 DeepECG Hyperkalemia)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DeepECG Hyperkalemia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비침습적으로 고칼륨혈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뷰노의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DeepECG의 질환별 세부 모델 중 하나다. 올해 5월과 8월 각각 허가받은 급성심근경색(AMI) 모델과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모델에 이어 이번 고칼륨혈증 선별 모델까지 추가되며, DeepECG는 심혈관·신장 관련 질환으로의 활용 범위를 확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제 연구 결과를 다룬 논문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저널인 ‘프런티어스 인 마이크로바이옴(Frontiers in Microbiomes)’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연구는 염증성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주사(rosacea)의 치료 가능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구 대상 균주는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 속 디펜덴스 아종’(Cutibacterium acnes subsp. defendens, 이하 디펜덴스 아종)으로 해당 균주는 면역 조절과 항염증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진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디펜덴스 아종이 강력한 항염증 특성을 가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2D와 3D 시험관 실험에서 면역세포와 상피세포를 활용해 면역 조절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5일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주 천연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사업화’를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LS코스메틱, 노바렉스, 한솔제지 등 12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연구개발(R&D), 생산, 패키지 설계,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천연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력은 지난 7월 진행된 ‘천연한약재와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개발’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제주 천연원료를 기반으로 완제품을 제조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데 초점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 켄뷰는 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의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콜드 에스'를 알리는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TV 광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과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타이레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타이레놀에서 나오는 감기약’ 이미지를 강조한다. 상반기에 진행된 ‘더블히어로’ 캠페인에 이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의 효능과 리더십을 강조하며, 신뢰받는 해열진통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기침, 콧물,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자연적
JW메디칼(067290)은 지난 24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와 부인과 프로브 ‘C41B’를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대한생식의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산부인과와 난임 치료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JW메디칼은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진단기기와 난임 시술에 특화된 부인과 프로브 ‘C41B’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딥인사이트’ 기술은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을 줄이고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이를 통
근골격계 의료 데이터 분석 특화 기업 크레스콤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 2024(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RSNA는 19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9회를 맞이하는 방사선학 학술대회다. 매년 전 세계의 의료기기 제조사, 의료 전문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는 ‘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라는 주제로 열리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와 진료 혁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크레스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25일 서울 페어몬트 앰베서더 호텔에서 ‘KDDF Global Innovative ADC Development Networking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ADC(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ADC는 항체, 링커, 페이로드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특히 듀얼 페이로드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주목받으며 ADC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포럼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11개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