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처방인 사물탕의 치료 효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유수성 박사팀과 부산대 약대 이해승 교수 연구팀은 고령 생쥐의 난소 전사체를 구축해 사물탕의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사물탕은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등 네 가지 약재로 구성된 한약 처방으로, 불임증, 월경 불순, 갱년기 장애, 임신 중독 등 다양한 여성 질환 치료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사물탕이 다수의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개별 성분의 기전과 복합적인 효과를 명확히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사물탕이 고령 생쥐의 난자 질 향상, 난포 수 증가, 배아 발달 개선, 임
학회/세미나
이종균 기자
2025.02.21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