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아(5-11세)의 코로나19 기초백신은 화이자의 단가 백신으로, 1회만 접종하는 성인과 달리 2회에 거쳐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인 7월부터 소아 역시 1회만 접종할 수 있게 된다.19일 질병관리청은 소아(5-11세)용 BA.4/5 기반 2가백신의 국내 도입에 따라 , 오는 7월 3일부터 5-11세에서의 기초접종 활용백신을BA.4/5 기반 2가백신으로 변경하고, 접종횟수를 1회로 단축하여 시행한다고 발표했다.5-11세용 화이자 BA.4/5 기반 2가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5.23.)을 거쳐 6월 5일 국내 도입되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BA.4/5 기반 2가백신의 기초접종 전환계획을 발표(5.10.)하며, 아직 2가백신이 도입되지 않은 5-11...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소화기와 교정치료에 사용하는 3D프린팅 의료기기 소재 개발에 관한 국책과제를 맡는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중현 교수 연구팀은 ‘환자맞춤형 직접 프린팅 담도 스텐트-치아교정장치용 심바이오틱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소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연세의료원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의 수행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그래피 등 6개 기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체내에 유해균의 증식을 ...
삼성서울병원과 KT가 한국의 보건의료서비스 수출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삼성서울병원과 KT는 16일 의료 AI 공동연구 및 한국 의료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 연구, 의료기관 컨설팅, 의사 교육 등 연구 분야와 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특히 KT가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성공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삼성서울병원은 KT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에서 의료기관의 운영 자문과 협력, 환자 이송 및 진단에 힘을 보태고, 현지 의료진의 ...
창원힘찬병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제14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창원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의학에 대한 기본 이론 교육과 함께 의료 현장 실습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외래체험, 수술참관, 병동회진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병원 업무 전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의료인의 직업윤리를 배우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창원힘찬병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이번 청소년 여름 인...
전국에 여전히 불법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흡연카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금일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불법 운영 중인 흡연카페들에 대한 처벌 강화 규정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제9조의 6을 신설하여 ▲3회 이상 시정명령을 위반한 카페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규정하고, 제34조를 개정하여 ▲현행 과태료 부과 기준을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여전히 법의 단속망을 피해 금연 표지를 설치하지 않거나, 흡연이...
자생한방병원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제주도민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위한 왕진에 나섰다.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를 찾아 고령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해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 등 주요 의료진 및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함덕리 함덕농협 건물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별 맞춤형 건강상담,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2023 SNUCH-NCMC Joint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사업(발주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수행해왔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 각 진료과별 의료진이 모여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어와 우즈베키스탄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됐으며, 25명의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약 230여 명의 양국 의료진이 현장 ...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가 지난 6월 14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공유오피스’를 전격적으로 오픈했다.고려대 의료기술지주 공유오피스는 전국의 유망한 의료기술 기반의 창업기업들을 유치해 원내 우수 연구자들과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료원은 이날 공유오피스 오픈을 기념해 김학준 대표이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홍성, 아바타테라퓨틱스, 마인즈텍, 골다공인공지능, 벨베리온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본 사업의 연구 책임 기관으로서 세브란스병원이 수행할 과제는 '환자 경험 개선을 위한 가상환경 기반 디지털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이다. 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레몬헬스케어, 자라투, 월드버텍이 공동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과제는 2027년까지 총 4년 9개월간 수행하며, 정부 출연금으로 47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챗봇을 이용한 소통형 가상 예진실 ▲가상환경의 보호자 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자연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단독 설명회’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현지 환자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했다.이번 행사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몽골 정부로부터 나눔의료로 자국민에 새 삶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나눔 의료를 통해 합지증을 앓던 몽골 국적 환자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4) 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소드작크할단...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2022년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약 25만 명에 달한다.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에 따르면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할 계획으로,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
15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안(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의사·약사 단체에서 개정안에 대한 위헌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전송 방법”이라며 “개정안이 취지와 다르게 오직 보험회사의 편의성만 보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한 “그간 금융위, 의료계, 보험협회가 참여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11차례 논의가 이어지고 있었음에도 이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신속한 외상환자 이송체계를 통해 중증외상환자를 살렸다.6월 12일 오후 2시경 포천에서 유압기에 가슴과 복부가 깔린 환자가 발생했다. 당시 환자는 혈압과 산소포화도 수치가 떨어지고 토혈을 하는 상태로 위독했다. 신고를 접수한 외상센터는 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가 직접 헬기에 탑승하여 출발했다.조항주 센터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기 위해 환자가 있는 포천의료원에 긴급 수혈을 강조했다. 포천의료원에서는 신속하게 환자에게 수혈을 마치고 포천 종합운동장에서 헬기 출동팀과 27분 만에 만날 수 있었다.신속하게 성모병원으로 돌아오는 9분. 그 짧은 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회복 이후에도 다시 골절을 겪을 확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는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이하 FLS)’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은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필두로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이하 FLS)’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FLS는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적 골절 치료뿐만 아니라 재골절 위험도를 다학제적(여러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환자 상태를 보고 어떻게 치료할것인지를 논의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평가해 이차골절을 최대한 막는 것이다.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으로, 인구 ...
참조은병원은 지난 13일 ‘종합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참조은병원은 2010년 개원한 이래, 2016년 6월 16일 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올해로 ‘종합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았다.참조은병원의 ‘종합병원 개원 7주년 기념식’에는 원종화, 안준환 병원장은 물론 의료진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제2중환자실 추가 신설’ 및 ‘인공신장센터 증축 이전’에 대한 소개와 축하의 자리도 마련되었다.원종화, 안준환 참조은병원장은 “지난해 선포한 ‘2025년 비전(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치료 대표 종합병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제2중환자실 신설 및 중증질환 관련 의료진 확충 등 끊임없이 노력...
대한한의사협회가 환자들로부터 억대의 진료비를 미리 받은 후 돌연 폐업해 물의를 빚고 있는 A한방병원 사태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A한방병원은 암 치료 유명세를 탔으나, 최근 영업허가가 취소된 후에도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선결제로 받은 후 돌연 문을 닫았다.언론에서는 선결제 피해 금액이 총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경찰이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병원장 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하여 한의협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려...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과 같이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이나 향정신의약품을 탄 뒤 타인에게 섭취하도록 한 경우, 더 강화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 및 제공한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마약자금 세탁 등의 범죄 경력이 있는 자가 가상자산사업 신고 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의 마약류 관련 법률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먼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소년퐁당마약가중처벌법’)은 최근 발생한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과 같이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이나 향정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15년째 결식아동을 돕는 ‘한 끼 나눔’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4천128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전남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의 치료비와 생활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올해까지 4억56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됐다.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
한양대학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6월 1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직업병 예방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서울 직업병안심센터 송재철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인아 부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환경보건 관련 상호 업무 자문 및 협력 체제를 수립하고 발전적 운영 및 교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은 중독 감시체계 운영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직업병 의심환자에 대한 발견 및 진료의뢰 체계를 구축하는...
인체를 포함한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해부학 교육은 1885년 제중원 의학당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1945년 광복 직후, 해부학 강의를 맡을 수 있는 교수가 전국에 10명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전국의 의과대학을 돌면서 강의를 했고, 등사용지에 철필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등사기로 찍어낸 한글 교과서를 만들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실습용 표본도 새로 만들며 한 명이라도 더 교육하기 위해 매진했다. 이후 선진국의 의학 교육을 도입하고, 한글·영어·라틴어·독일어·일본어가 혼재되어 쓰이던 해부학 교재들의 전면 한글 개정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해부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