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의 상황에 맞춰 암세포를 정밀 제거할 수 있는 첨단 방사선 암 치료 장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미래형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본관 1층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암 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VitalBeam)’ 가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바이탈빔’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바탕으로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조준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기능을 갖췄다. 특히 주변의 정상조직은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또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
7월 28일, 고려대안산병원에서 외국 국적의 세쌍둥이가 출산했다. 이들의 아버지는 우즈베키스탄, 어머니는 몽골 국적으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건강보험자격이 없을뿐더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대안산병원 의료진들은 부부가 세쌍둥이 출산에 따른 수천만 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조산 기미가 보이는 산모와 세쌍둥이의 안전을 위해 출산을 감행했다.임신 34주째였던 산모는 제왕절개로 세상 밖에 나온 세쌍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이들이 미숙아인 점을 고려하여 출산 직후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겼으며, 건상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대한뇌졸중학회가 전날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내용에 대해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장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및 24시간 365일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는 본 계획의 성공적인 운영과 구축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지원과 효율적인 거버넌스의 구축이 전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종합계획보다 치료 관련 부분 정책의 비중이 늘어 ▲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의 연계 ▲의료이용 현황을 반영한 환자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서울 난임부부의 마음과 몸 건강을 위한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31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브 영관에서 거행된 개소식에는 석정호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센터장(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오세훈 서울시장, 배현진 국회의원, SH공사 김헌동 사장 등이 참석했다.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초저출생 위기 상황을 탈출하려는 여러 방안 중 한 가지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인 송파구와 센터 위탁운영을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외래 진료실에 난임 부부를 위한 상담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각각 설치했다.송파구...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오는 8월 30일 ‘2023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8월 25일까지 사이트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심포지엄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 공유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책 및 지식 공유 ▲최신 산업동향 및 미래 전략 논의 등이 진행된다.오후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패트리샤 플로리사 이사(Patricia Florissi, Technical Director of Office of the CTO)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인 카카오헬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7월 31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4대 노규철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노규철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무한한 미래가치 창출과 교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진료와 연구역량을 모두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중증희귀난치환자들을 지역 내에서 완치까지 시킬 수 있는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최고의 지역 거점병원’ ▲교수들의 연구역량 강화 등 학술의학 활성화를 통한 ‘연구하는 병원’ ▲교직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지난 28일 대구 경북 지역민의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최근 대구 경북지역 관내 수해의 또 다른 피해로 단체 헌혈 취소 때문에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해야 할 혈액이 부족한 상태여서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지난 2월에 이어 갑을구미병원 임직원들은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발적 참여를 ...
미국 백악관은 7월 21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에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OPPR)를 출범한다고 밝혔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등의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주부처를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서는 ‘팬데믹 대비 및 대응 정책실’(Office of Pandemic Preparednessand Response Policy, OPPR)로 감염병을 감시하고 관련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등의 원활한 공급 등을 관리한다.이를 통해 팬데믹 또는 심각한 공중보건 관련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건 위기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책임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초대 책임자는 이전에는 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합법 판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외 의사 10,200명이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환송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2022년 12월 22일 대법원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형법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과 전문성,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로 이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고,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
대한비만학회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7월 31일부터 2주간 초등학교 3~6학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Fun&Run Health Cam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는 아동의 비만 이해도 향상과 조절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특히 이번 캠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한성대학교 창의융합대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지원)과 함께 메타버스 및 디지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관리를 수행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캠프에 참가한 아동은 비만이 건강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주식회사 킹고스프링과 7월 27일(목)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서 주최한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역량진단을 시작으로 △기업별 컨설팅 △1대1 IR코칭 △네트워킹 △교육 △IR 데모데이 △투자유치 연계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번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과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양희원 부대표 등이 참석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9개 기업(㈜너나다, ㈜노보젠, ㈜메디아이오티,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지난 21일 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두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화의료원의 인체탐구학교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보건의료계열 진로탐구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학생들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 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황건 임상교수) ▲인체구조와 기능(한승호 원장) ▲병원 및 VR프로그램의 이해 ▲VR실습 ▲병원투어 등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 ∙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
한림대성심병원은 7월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경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경인지방병무청 하성일 청장, 윤미경 운영지원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를 보장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하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 본인과 자녀 등에게 외래 및 입원 진료비와 종합건강...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일 해외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이 국내 한의대생들과 서로 교류하며 한의학과 통합의학분야 역량을 발굴해 나가는 ‘2023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자생한방병원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 테네시 대학교 의과대학, 버지니아 대학교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5명이 한국을 찾았다. 또한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지속적인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에서도 7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여기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장학생 등 예비 한의사들도 ...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듈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나현주 부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신미진 간호사(제1저자), 간호대학 김수정 조교수가 외국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모의실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적 역량과 공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또한 2012년 중동 국가들과 의료 협약을 맺었고 꾸준한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나현주 교수팀은 아랍에미리트 출신 환자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박셀바이오와 함께하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은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총 3건의 심의안건 중 1건만 적합 의결을 받았으며 1건은 부적합,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유일하게 적합 의결된 과제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항암면역치료 후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Vax-NK/HCC) 공고요법의 항종양활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이다.화순전남대병원 폐암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정규성 교수가 대한탈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정규성 교수는 ‘거대 복부 탈장 환자에서 확대 복막외 접근 및 복횡근 이완 탈장 교정술 적용 사례(eTEP-TAR approach for long midline ventral hernia)’를 발표했다.거대 복부 탈장은 복강경 수술이 어려워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데, 정규성 교수는 계봉현 교수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cm가 넘는 거대 복부 탈장에 ‘복강경을 이용한 확대 복막외 접근 및 복횡근 이완 탈장 교정술’을 적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정규성 교수는 “국내에서는 복강경 접근으로는 드물게 시행되는 수술법을 거대 탈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이종욱펠로우십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의료인력의 감염병 대응력 향상을 지원한다.연세의대는 지난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위탁을 받아 감염병 대응 전문가를 양성한 데 이어 이달부터 내년까지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을 추가 운영하며 의료 취약국의 감염병 관리 능력 강화를 지원한다.연세의대가 대표기관인 이번 연수는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의 공동운영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탄자니아·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의 감염병 정책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등 총 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는 공통과정인 감염병 정책과 역학, 임상진단 및 치...
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이하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하였다.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이에, 질병관리청은 12~17세(’05~’11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96~’04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2005년생, 1996년생 저소득층)은 올해 12월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또...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 등을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광역지자체별로 1개 이상 설치된다.발달장애인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광역지자체마다 1개소 이상의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거점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고, 건강권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