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9,917억 원) 대비 4조 8,657억 원(490.6%) 증가한 5조 8,574억 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되어 정부안(5조 1,362억 원) 대비 7,212억 원 증액되었다.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안정적 예방접종 실시에 3조 2,649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에 1조 5,923억 원이 책정됐다.중요 증액내용으로는 코로나19 안정적인 예방접...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Omicron)이 기존의 지배종인 델타변이에 비해 감염력은 1.3배, 재감염률은 3배, 중증화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미클론 변이가 올 겨울 감기처럼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금가지의 코로나19 변이 중 오미크론을 가장 단시간 내 "우려의 변종"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일 이후 6명의 오미크론 확진자 발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이들은 최소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즉각 입국자에게 10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긴급 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임상강사가 최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의사회 제73회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의사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1 & 73th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 외상중환자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학회는 27개국 3,265명이 참가한 국제학술대회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의 구연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이때 제출된 연구 논문 초록들 중 우수 초록을 선정 한 후, 발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를 시상한다.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제1저자, 교신저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임...
질병관리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5개 학회’ 제1차 공동학술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역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이 공동주관했다. 지역 단위 건강통계 기반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관련 각 학회별 우수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질병관리청은 2018년 10월, 지역 단위 건강통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학술 활동 추진 등을 위해 지역 보건 관련 학술 분야 5개 학회와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지역 건강통계에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강좌는 ▲어지러움이 있을 때, 의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방아쇠 수지와 건초염, 같은 질환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정형외과 홍석우 교수) ▲괴로운 대장질환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소화기내과 박수경 교수) ▲갑상선 제대로 알기 (내분비내과 권혜미 교수) ▲생명을 위협하는 뇌출혈, 이것만은 기억하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 ▲암 사망률 1위인 췌장암,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외과 권재우 교수) 등 6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12월 1일부터 강북삼성병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 핵심 지휘부로서 감염병 연구개발 기획 및 치료제․백신 등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력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연구개발 기획 및 치료제·백신 등의 연구개발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개발사업을 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관련 연구기관·대학 및 기업 등 민간의 의뢰를 받아 감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금연사업 실무자 대상 비대면 전문가 교육을 Zoom으로 생중계했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금연사업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비대면 금연상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상담을 위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이 늘어나면서 금연상담전문가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실무교육을 온라인 참여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역금연센터 및 경기도 보건소 금연사업 실무자가 참여했다. 강의는 실무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디자인 영역을 기초적으로 다루어 금연사업 온라인 홍보에 전략적으...
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늘(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KAIST의 ‘우수 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올해 5월부터 추진됐다.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 연구와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가 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Collaborative Cannabis Research for Successful Tech to Biz Expansion’을 주제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에서도 칸나비스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전망이다.그 동안 대마 성분의 의약품인 칸나비디올(CBD) 및 칸나비스의 대체 불가능한 치료 효과가 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국내에서는 법적인 제약으로 인해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이번 학회 발족을 통해 칸나비스의 의학...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팀(산부인과 지용일 교수, 이은현 교수)이 11월 25일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Reduced Port Robotic Surgery)’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다빈치 감소공 부인종양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2020년 6월 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지 약 1년 6개월만의 성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부인 종양 및 암 수술은 골반 안에 있는 장기수술로 혈관이 많고 복잡하여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시야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집도의에게 제공한다. 또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관절이 있는 로봇팔을 이용해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는 1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2021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의 명예를 높인 우수교원에게 수여한다. 연구 우수성과 독창성, 학문발전 기여도, 국제학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신상도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분야 연구 및 교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국내 심정지 환자 전체 임상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심정지 발생부터 응급처치, 이송, 전문적 치료,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국가시스템 완성에 기여했다.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확산 및 심장자동충격기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운영 지침 설명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에 기반하여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이번 설명회는 COVID-19 장기화로 비대면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기술이 급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업무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했다.주요 내용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운영·관리를 위한 추진절차 및 행정사항 안내, ▲우수사례 공유, ▲1:1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9일 부평구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는 ▲치매 환자 주간 보호서비스 ▲치매 환자 인지향상 프로그램 ▲이용자 가족 교육 및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중증화 예방 및 부양 부담감 경감 등을 돕고 치매 노인을 낮 동안 보살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유지 향상시키고, 가족에게는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고려대의료원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선제적인 연구와 대응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우수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오미클론 변이에 결국 국경이 뚫렸다.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위험국가로 추가지정하고, 모든 입국자는 10일간 격리 및 PCR검사 3회 실시하는 추가조치를 긴급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오미클론 변이에 의한 전파가 확인된 상황에서 뒤늦은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사례들 중 3건은 검사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A 부부는 국내에서 예방접종 완료 후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11월 24일 입국한 분으로 격리면제 대상자였으며, 입국 당일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여 11월 25일 확진되...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 감염이 증가함에도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당국이 접종을 호소하고 나섰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일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공동 발표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호소문에서 “인구 대비 80%가 기본접종을 완료하였으나 12~17세 소아청소년은1차 접종률은 46.9%, 접종완료율은 24.9%에 불과하다”며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도 있겠지만 봉인과 가족의 건강,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접종해 달라”고 청했다.또한 “지난 7월에 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은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
국내 암 환자 중 상당수가 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완대체요법의 실태 및 관리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가 이뤄진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는 국립암센터가 공모한 ‘ICT 활용 예방 중심의 암 공중보건연구’ 과제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권정혜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주로 2022년 6월까지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권정혜 교수가 수행할 연구는 암 환자의 보완대체요법 및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 사용 현황을 파악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올바른 암 치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및 환자와 의료진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암 환자의 보완대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강원, 이재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크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5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대한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 2021년 우수 논문상’이며, 이강원, 이재민 교수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치료의 담도 내 적용’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연구팀은 논문을 통하여 난치성 악성 종양인 담도암 및 담도 병변에 대해 최신 국소 소작 치료인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을 적용한 새로운 암 치료 방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보고하고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의 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11월 29일 강원이주여성상담소와 ‘이주여성 지원 및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날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 구축을 주요 골자로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범죄나 폭력으로 피해를 본 이주여성에게 회복에 필요한 진료·의료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강원이주여성상담소는 한국어가 서툰 이주여성들이 제대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관련 의사소통을 맡는 등 이들의 치료 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이재준 병원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와 은평성모병원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으며, 은평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 헌혈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헌혈증을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기부했으며 병원은 기부된 헌혈증을 병원 내 저소득 계층 환자들의 수혈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혈액관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 임지향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수혈관리실장)는 “수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