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6일 주한미군 부부에게서 임신 25주 1일에 태어난 초미숙아(여)를 건강히 치료해 퇴원시켰다고 밝혔다.산모는 지난 9월 10일 양수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응급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720g이었으며, 폐가 거의 자라지 못해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즉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다.소아청소년과(신생아학) 최서희 교수를 비롯한 신생아중환자실팀은 여러 가지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하며 매일 정성으로 아이를 돌봤다. 이와 함께 흉부외과․안과․재활의학과의 협진도 신속히 이뤄졌다. 대동맥과 폐동맥의 연결 혈관인 동맥관이 출생 직후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허정우 · 홍재택 교수팀이 지난 12월 4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만선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허정우 · 홍재택 교수팀이 수상한 만선학술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춘근 명예교수의 20년간의 업적을 기려 지난 2017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접수된 자유 연제 중 최소침습 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 주어진다.이번 수상의 연구 주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최소침습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의 결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글로벌 헬스케어센터(알마티 Office)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와우보스 등 민관 상호 협력의 결과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인천 의료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표사업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을 제공하게 된다.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환자가 현지 의료진과 ICT 기반의 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으로 확진중증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지자, 국립대학병원들이 추가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6일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국립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현재 총 10개의 국립대병원은 전체 허가병상 15,672개 중 총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 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가 ‘특수의료장비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영상의학과전문의의 진료 전문성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해당 규칙은 특수의료장비의 무분별한 설치 운영에 의한 불필요한 영상검사 수요 통제와 영상검사 품질관리를 통하여 질높은 영상의학 검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에 제정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MRI, CT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기준으로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전문의 1인 이상, 시설기준으로 자체보유 병상 200개 이상 또는 같은 수의 공동활용병상이 있어야 함을 규정한...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에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대전·충청권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협약 체결 후 충청권 공공보건의료의 각 분야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 및 공동사업추진 등 충청권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대전·충청권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광역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대전·충남·충북에 거주하고 있...
스마트사운드 주식회사가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비대면 스마트청진기를 전달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5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만찬 스마트사운드(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청진기 기증식을 진행했다.이번에 기증받은 비대면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진단을 비롯해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 질환의 진단에 있어 비대면으로 청진이 가능하다. 또한, 스키퍼 하나로 다수의 의료진이 동시에 청음이 가능하며, 측정한 소리데이터를 저장해 협진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기증식에 참여한 홍창권 중앙대의료...
대한신장학회는 신장 조직검사를 받는 환자들을 위해 ‘신장조직검사 바로 알기’ 동영상을 제작하여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콩팥콩팥’에 업로드했다. 동영상에는 신장조직검사가 필요한 환자 및 검사 방법, 합병증 등 신장조직검사와 연관된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또한 신장 조직검사를 통하여 사구체신염을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된 사례와 파브리병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한 환자 사례들의 소개도 함께하여 신장 조직검사를 고민하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신장조직검사는 혈뇨, 단백뇨, 신장 기능이상, 신장 이식 후 이식 신 상태 확인, 입대 전 신체검사 등의 다양한 이유로 시행되고 있으며, ...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가 최근 ‘국고지원 제한적 의료기술: 외림프 누공 질환에서 내시경 귀 수술’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제한적 의료기술’은 대체 치료법이 없거나 희귀·중증 질환의 치료 및 검사를 위해 의료현장에 도입이 시급한 의료기술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실시기관에서 일정 기간 진료를 허용하고 그 결과를 수집·분석하여 임상 도입 근거를 창출하는 제도다.‘외림프 누공’은 귓속 내이의 외림프강과 중이강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발생하여 외림프액이 중이강 내로 유출되면서 이명과 어지럼증, 청력 저하 등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그동안 외림프 누공 진단 및 치료에 현미경이 사용됐으...
서울아산병원은 16일,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팀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제49회 북미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매년 북미에서 열리는 경추연구학회는 경추 질환의 연구와 치료 분야에 있어 가장 역사가 길고 권위 있는 학회다. 이 교수팀은 올해 북미경추연구학회에 총 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2개의 논문에서 상을 받았다.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정부 을지대병원 이형래 교수와 공동연구)은 ‘경추 후방 신경공 감압술 후 발생하는 경추 후만의 예측 인자’에 관한 것으로, 흔하게 시행되는 경추 후방 ...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협력 병·의원 대상으로 [Co-Caring Partnership] 심장질환 환자의 진료 의뢰와 회송 관련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최근 ‘진료 의뢰-회송’과 관련 다양한 의료정책 및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자 삼성서울병원은 급성기, 중증 치료가 끝난 심장질환 환자의 적극적인 회송을 활발히 진행중이다.과거에는 회송 후 환자 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선 병·의원에서 진료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거나, 때로는 원래 병원으로 재의뢰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가이드라인은 협력 병·의원 의료진들 요청으로 2016년 첫 ‘심장질환 진료 의뢰 시 가이드...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가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sia Pacific Society for Sexual Medicine)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간이다.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국제성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의 지역분과학회로 1987년에 아·태지역의 성의학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태지역의 남녀 성문제 이외에도 남성건강과 남성노화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문두건 교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학회를 발전시킨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재임 당시 2023년...
강원대학교병원은 신속하고 정확한 병원 출입관리를 통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전자문진시스템’및‘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해 12월 15일부터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강원대병원이 도입한 전자문진시스템은 병원 내원객이 대면 수기 방식으로 진행하던 문진표 작성을 ‘키오스크’와 ‘모바일 문진 사이트’를 통해 비대면 전자 방식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솔루션으로 문진 결과에 이상이 없는 경우 QR코드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병원이 도입한 스피드게이트는 공항이나 지하철 출입구에서 볼 수 있는 무인출입관리시스템과 유사한 형태로 내원객이 발급받은 QR코드 출입증을 인식하고 비대면으로 ...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 취약계층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방한용품 기부 활동을 펼친다. 자생의료재단은 15일 서울시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청 공용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서울시 하영태 복지정책과장,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이인규 센터장 등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어르신 방한복 기부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자생의료재단은 협약에 따라 서울시 폐지 수집 어르신 500명에게 방한복을 이달 말 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3년까지 매년 방한복 500벌씩 총 1000벌을 추가로 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병원-창업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2022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에 재선정됐다.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은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 기술실용화 및 병원중심의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부산백병원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 사업이 발족된 2019년에 첫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2022년 사업에 재선정되었으며, 2024년까지 매년 7억 원씩 총 21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부산백병원은 부산광역시와 병원의 지원금까지 더해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
‘2021 한의혜민대상’에 대통령 한의 주치의로서 한의약 발전과 위상제고에 헌신해 온 류봉하 원장과 김성수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A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3주년-한의신문 창간 54주년 기념식 및 2021년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국회 및 정부인사와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외빈...
중앙대학교의료원과 광명시가 14일, ‘광명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광명시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본 협약에 따라, 2022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의료원 산하 중앙대광명병원은 △신규 인력 충원 시 광명시민 우선 채용 추진 △인력 필요시 광명일자리센터와의 상호 협력 △광명시 추천 인재 적극 검토 등 광명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상생 문화가...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 한국 운영 위원회는 지난 13일 ‘도시 당뇨병과 건강 불평등 (Diabetes and Health Inequality in the cities) 라는 주제의 글로벌 웨비나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CCD 한국 준비 위원회 윤건호 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영남대학교 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의료 인류학과 데이비드 네이피어(David Napier) 교수, 덴마크 코펜하겐시 당뇨센터의 샬롯 글루머(Charlotte Glümer) 센터장,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을 비롯해...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손창규 교수팀이 한국의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및 치료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할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하면서, 수면 후에도 머리가 맑아지지 않고 미약한 정신적·육체적 활동으로도 온종일 까라지는 증상을 호소한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억력·집중력과 같은 뇌기능이 떨어지거나,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다는 브레인포그(brain fog) 증상을 보인다.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온전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으며 25% 정도는 침대나 집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도 모르며 혈액이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한 객관적 진단법이 없고 ...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5일, 자원 연구진이 최근 9건의 정부 지원 연구 과제에 선정돼 약 3년간 총 15억 6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선정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1건’과 ‘생애첫연구 지원사업 5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국가표준 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 2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기술이전 사업화 1건’ 등 총 9건이다.‘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는 ▲이승열 재활의학과 교수, ‘화상 환자에서 외골격-로봇 치료 시 필요한 안정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임상적 효과’가 선정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