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진료용역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에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보건복지위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반려동물의 동물병원 진료비 중 부가가치세 10%를 면제’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한정애 의원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반려동물이 독거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생활을 지원한다는 측면이 부각되어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반려동물 진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고, 이로 인해 반려동물 유기가 ...
국회 보건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 일몰 폐지와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한성규부위원장(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한국노총 허권상임부위원장, 공공운수노조 현정희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 박중호 위원장 등 무상의료운동본부 대표자들이 참여해 법안소위가 국고지원 일몰 일부 연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가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가 지출의 비효율성에 있다는 듯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적립식도 아닌 단기보험인 건강보험 재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 제고에 기여한 의료급여기관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취약계층건강검진활성화법)을 대표발의했다.우리나라는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실시체계를 갖고 있는데, 성인기와 노년기 건강검진의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 예산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 간의 성인기, 노년기 건강검진 수검률을 비교하면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19~2021) 건강보험가입자의 성인기 건강검진 수검률의 경우 평균 73.0%임에 반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최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만성폐쇄관상동맥 중재시술연구회(K-CTO Live Demonstration)’ 심포지엄에서 관상동맥혈관중재시술 실황을 생중계로 선보였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김대원, 이규섭, 이면희 교수팀은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Live Demonstration)’ 세션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병원 내 심혈관센터에서 만성완전폐색 환자 4명에게 고난도 관상동맥혈관중재술을 각각 시행했다.시술은 ‘이전에 실패했던 우관상동맥 만성완전폐색’, ‘좌전하행동맥 만성완전폐색’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보건의료 분야 ESG 경영을 선도하는 등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어도선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상의 영애를 안은 9팀이 자리했다.이번 공모전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학교 사회공헌원의 공동주최로, 고려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십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려대의료원 ESG 위원회와 고려대 사회공헌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경희의료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국내 외국인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으로 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거주 외국인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 부터 2024년 2월 까지이다.경희의료원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단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자원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검진차량, 초음파검사기 등 의료기기 및 각종 의약품이...
녹색병원과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한비네)가 12월 2일, 의료취약 노동자 건강지원사업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녹색병원이 진행중인 ‘건강한 동행’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의료취약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43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 및 업무상 감염예방 백신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 현재 22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가 절실한 의료취약노동자들이 외래 및 입원치료, 수술, 재활치료 등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비네는 비정규노동 운동단체와 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지난 3일(토)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4명과 최고위 과정 원우 12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단원구노인복지관을 찾았다.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내원이 어려웠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당일 복지관을 찾은 6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 검진을 시행됐다. 특...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헌혈증 1,033장을 전달했다.전달된 헌혈증은 그동안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진행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에서 헌혈증함을 비치해 기증받은 헌혈증 48장과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수혜자인 환우가 기증한 985장을 합한 것이다.한 익명의 환우는 헌혈증과 함께 동봉한 손편지를 통해 “저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이식받았던 환우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한참 흘러 앓았던 병을 훌훌 털어버린 지 한참입니다. 그 때 당시 친구들이 모아준 헌혈증을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합니다. 꼭 필요한 일, 누군가에게 절실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연세의료원(연구책임자: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과 대사증후군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연세의료원 최재영 산학협력단장, 지선하 보건대학원 교수, 김희진 교수, 정금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윤선희 이사,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증후군 공동연구사업’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에는 △대사증후군의 공동 학술연구 수행 △연구에 필요한 자원과 자료의 보관 및 관리 △연구 결과의 공동소유 및 발표 △국·내외 학술 심포지엄, 세미나 공동 주최 등의 ...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1월 30일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기금 전달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200만원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식사비 지원금이다.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있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한부모가정·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청소년으로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봄시내 봉사단은 이들에게 식사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한편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은 한림대학교 산하기관으로 교육, 진로, 상...
다빈치 SP를 사용했을 때의 부신 수술 소요 시간이 기존 수술 로봇 대비 최대 절반 넘게 감소했다.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이인아 교수 연구팀은 단일공 수술 로봇인 다빈치 SP로 부신 절제술 소요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부신은 항염과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와 혈관 수축·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부신에 암이나 종양이 생기면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돼 고혈압, 비만 등 대사 질환을 일으킨다.복부 깊숙한 곳에 있고 여러 미세 혈관이 지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수술...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지난 3일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원주연세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원주연세의료원은 매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000장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원주연세의료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와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연탄 기부와 나눔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에 재선정됐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로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25년까지 인천시 치매 관리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해 왔다.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치매 관리사업의 계획 및 수립, 연구·조사, 치매 관련 시설 인프라 등 자원조사를 비롯해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 치매 관리에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뇌 건강학교 및 전국 최초 인천형 어르신기억돌봄(휴머...
고려대안산병원이 2023년 인턴 및 전공의 채용을 앞두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전공의 모집 설명회’를 통해 ▲충남대 ▲전북대 ▲동아대 ▲조선대를 차례로 방문하여 충청/전라/경상 권역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1월 16일부터 17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신입 인턴 채용설명회도 실시했다.또한 ‘전공의의 행복과 균형 잡힌 수련을 추구하는 젊은 병원’을 모토로 내걸고 전공의 휴게실(매일 간식 제공) 및 체력단련실 등의 편의 시설과 함께 근무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근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다자간 파트너십을 활용한 마다가스카르 현지 보건의료 수준 향상 및 의료인력 향상에 팔을 걷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월 30일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단법인 웰 인터내셔널과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K-의료, 마다가스카르에서 공명하다(K-Medicine : Resonate with Madagascar)’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안드리아마난테나 가비(Andriamanantena Gabhy) 제1차...
강동성심병원이 트랜스여성(출생 시 남성이었으나 여성 성체성을 가짐)의 성확정수술에서 정자를 채취, 동결하여 생식능력을 보존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트랜스여성 환자가 성확정수술 전 호르몬요법을 일정 기간 중단한 상태에서 정자를 보존했으나, 성확정수술과 동시에 정자를 동결한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이번 생식능력 보존 수술은 성확정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와 서울아이앤여성의원 난임의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정자는 추후 임신을 원할 때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수술을 이끈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김결희 교수는 “센터에서는 성확...
강원대학교병원은 오원섭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2022년 감염병 관리 유공자’로 선정되어 오는 12월 6일 ‘2022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오원섭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코로나19 시기 확진자 진료와 함께 지역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감염병 대응에 헌신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다.오원섭 단장은 1993년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뒤 고신대 대학원 내과학 박사를 마친 감염내과 전문의다. 2009년에 강원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부임한 오원섭 단장은 보건복지부 메르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0일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정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포상을 수여했다.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창업 기술사업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도, 관련 분야 근무기간, 공적이 국민건강증진 및 산업발전 등 국가사회에 미치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그 결과 고대의대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내과학교실 서...
늘어나는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로 소청과 의료자원이 한계에 달했다. 이에 소청과 의료기관의 야간‧휴일 진료, 즉각적 검사와 입원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정성관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우리아이들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 우리아이들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진료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정성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팬데믹에 3년간 대응해 왔지만 여전히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사각지대”라며, “여기에 더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감소, 각 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담의 부족 등의 여파로 필수 의료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