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최초 주4일제 시범사업 시작을 앞두고 의료계와 노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부서 및 참여자 선정, 근무표 운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장시간 협의했다. 11월 말 주4일제 시범운영(안) 합의 후 참여자 선정까지 완료하고, 2023년 1월 1일 시행만을 앞두고 있다.주4일제 시범부서의 이른바 ‘번표’(근무표) 작성까지 완료한 상태로 해당부서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남 신촌 3개 병동에서 1년 동안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부서당 5명이 6개월 단위로 참여해, 총 30명이 주 4일제로 근무한다. 현재 부서 정원이 30명 내외임을 감안하면 부서인원의 1/3이 주4일제를 경험하게 된다.연세의료원 노사는 주4일제 시작...
내일부터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 강하고 직관적으로 바뀐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새롭게 바뀐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지난 6월 22일 고시 개정 이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서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24개월 주기로 정기 고시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지난 2020년 12월 23일부터 적용 중인 현행 제3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는 오는 22일로 종료된다.향후 24개월간(2022.12.23.∼2024.12.22.) 적용될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는 대국민 효과성 평가, 금연정책전문위원회 논의 및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2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노인복지단체 및 웰다잉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음,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웰다잉 연구회는 아름답고 존엄한 죽을을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 구성 및 이와 관련한 사회적 분위기 장착을 위해 구성된 국회 연구단체로 김상훈(국민의힘), 인재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의원을, 서영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의 웰다잉 정책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서울대학교 서이종 교수의 발제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의 사례발표, 한서대학교 ...
강동성심병이 직원 자투리 급여 기부금 전달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강동구 아동보호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했다고 22일 전했다.강동성심병원 자투리 급여 나눔은 ‘작은정성 큰사랑’이라는 명칭으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개인이 원하는 지정기탁금 또는 급여의 자투리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2008년 시10년 이상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이날 기금 전달을 위해 시설에 방문한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우리의 손길로 이 추운 겨울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적극적인 사회 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자투리 기금을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추가로 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가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필수의료시설인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뇌졸중집중치료실’은 별도 공간으로 각 침상 별 활력 징후 (24시간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신경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 등 총 15명이 체계적으로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 케어 하고 있다.특히 집중치료실은 뇌졸중 전문의의 표준화된 치료 계획과 전문 간호사의 숙련된 간호서비스로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를 모티터링 하고 급성기에 수시로 변하는 환자 상태를 집중 관찰하여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에이...
보라매병원이 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 16일 열린 ‘2022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포상하고, 기관 간 사례 공유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보라매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유공 부문에서 단체 및 개인 표창 등 2개 영역에서 표창을 받았다.앞서 보라매병원은 지난 12월 7일 발표된 2021년 공공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4개 부문(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전 영역 모두에서 평균을 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지난 21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ICT 시대, 지역사회 중심 만성질환관리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KHEPI에서 수행한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질 제고를 위한 서비스 모형 개발’ 연구를 기초로, 지난 지역사회 만성질환관리 성과와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토론회에는 보건, 의료 등 학계 전문가와 지역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KHEPI의 이윤수 혁신사업센터장과 경상국립대학교 박기수 교수의 발제에 이어, 이경수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국회 보...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재외국민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을지대학교의료원과 종합 IT 서비스 기업 인성정보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재외국민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윤병우 을지대학교의료원장과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 등 양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재외국민 원격 의료상담 및 진단 서비스 개발,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원격의료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환자 원격의료 및 방한 검진∙치료 사업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이로써 앞으로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5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로 준중환자실 개념이다. 본관 9층 병동 내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한다. 특히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를 간호하며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악화시킬 수 있는 뇌손상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한다.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는 ▲발병 후 7일 이내 급성기 환자 ▲혈전용해제 치료받은 환자 ▲뇌경...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단이 본원 대강당에서 ‘2022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 및 비입주 12개 기업의 성과 공유와 기업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정희진 병원장, 김인제 서울시의원,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로병원은 2019년 최초 지정 후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
“머리부터 심장을 지나 발끝까지, 혈관 문제 한 번에 해결한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내 ‘혈관병원’ 개원을 위해 지난 19일 ‘이대혈관병원(가칭) 개원 추진 Task Force Team(TFT)’을 구성했다.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를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혈관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각종 혈관질환에 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화의료원은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 단장에...
고려대 구로병원이 AI기반 음성인식 상담분석 솔루션과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환자·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로병원은 올해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공급기관인 브로드C&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반 음성인식 상담분석 솔루션과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은 심층 면담이 필요하지 않은 재진 환자의 단순 상담업무에 대해 AI 상담 콜봇 ‘꾸미(KUMI)’와 대화하면서 진료 예약 조회, 변경, 취소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AI 상담 콜봇은 24시간 365일 사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시스템에 익...
권역별 소아청소년암 거점병원을 지정·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암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이 같은 개정안의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매년 1천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암은 지난 30여년간의 의료서비스 발달로 완치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료진과 진료 가능 병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관련 의료체계가 위기를 넘어 붕괴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특히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진료 가능 병원도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 서울 외 지역 환자의 70% 이상이 거주지에서 먼 타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과 임상현장 기반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4년간 총 52.5억 원의 연구비와 연구환경을 지원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SCI 논문 120여편 등재, 특허 등록 40여건, 국가과제 50건 수주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마무리됐다.20일, 이번 사업주관기관인 한양대병원은 4년간의 실적과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한 ‘성과발표 및 교류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발표했다.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의료과 과학을 융합화여 혁신적인 의학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의과학자를 육성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진료와 시술만으로도 빠듯하게 시간을 보내는 임상의사가 다른 과학자들과...
고령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기본이송서비스(BLS, Basic Life Support), 전문이송서비스(ALS, Advanced Life Support) 그리고 중증환자전문이송서비스(CCT, Critical care Transport)로 나누어 구급차와 배치 인원을 달리하는 이송체계 시스템이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19일, ‘서울증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수도권 확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중증환자 이송 모델 구축 및 전국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SMICU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의 탑승한 특수구급차로 의료처지하며 환자 이송SMICU는 2016년부터 서울시...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6일 중앙대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금천구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이철희 광명병원장과 금천구청 유성훈 구청장, 임정화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은 금천구와 ▲ 공공의료체계 구축 및 발전 ▲ 공중 보건 개선 ▲ 구민 건강증진 및 취약계층 의료복지 향상 ▲그 밖의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홍창권 의료원장은 “최근 중앙대의료원은 광명병원 개원과 더불어 소하검진센터를 오픈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민병원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북구 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건강검진 시 혜택 제공 ▲임직원에 대한 질병 진단과 치료 의뢰 시 신속한 진료 및 입원서비스 제공 ▲건강과 질병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진행 ▲예방백신 이벤트, 종합건강검진 캠페인, 새로운 병원 소식 등에 대한 진료정보공유 등에 관하여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이필수 회장은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의협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진료 편의 향상에 함께 고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했던 비급여보고 의무화 제도를 재추진하자 의료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의료기관에서 611개 비급여 항목과 61개 신의료기술 등 672개 항목을 보고하도록 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비급여 항목 비용, 진료건수, 대상 질환, 수술 및 시술 명칭은 물론 환자의 나이와 성별 등도 보고해야 한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1년에 2회, 의원급은 1년에 1회 시행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 2024년부터는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치과교정술, 첩약 등 1212개 항목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비급여 진...
조장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한위암학회 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 공모와 2022년 대한위암학회 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대한위암학회는 위암에 관한 기초,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조장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절제 불가능한 위암에서 항암치료 후 전환 수술의 효과(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와 ‘젊은 위암 환자에 대한 임상적 특징 및 전신항암치료 효과 분석(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을 주제로 각각 연구를 진행한다. 각각의 연구에는 1년간 연구...
교대 근무자, 특히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 근무자들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수치가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19일 발표됐다.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제1 저자)와 임원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교대 근무자들의 교대 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 사고를 가질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다.교대 근무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자살사고를 느끼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의 취약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교대 근무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자살사고가 높아지는지에 대해 근로시간, 수면시간, 우울증상을 매개인자로 해 직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