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헤 야외 활동 시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물린 후 10일 이내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털진드기 발생 감시는 8월 넷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전국 20개 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도 감시 결과, 남부와 서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북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 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7일 경북의대를 시찰한 국회의원들은 의대 교육 환경의 열악함을 비판하며, 현재 시설로는 증원된 의대생을 교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북의대를 방문해 시설을 시찰하고,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북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경북의대의 시설 노후화를 지적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카데바 실습실에 방문했을 때 교수가 몇십 년째 시설이 그대로라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건물이 70·80년대 의대처럼 보였고, 독서실은 60년대 느낌이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 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 부산 2024)'에서 의료기기 정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 약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와 병원 설비를 소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와 배상책임 보험 제도 안내 , 의료기기 품목갱신 제도 소개와 맞춤형 상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수출지원 컨설팅, ‘의료기기 해외직구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정책 홍보와 함께 해외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기 해외직구 우리의 건강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 국공립의대 소속 12개 의료기관의 평균 당기순손실은 278억2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억6000만원 증가했다.서울대병원의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627억9000만원으로 국공립대 부설 의료기관 중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작년 상반기 308억3000만원의 수익을 냈지만, 올해는 418억8000만원의 적자로 돌아서며 순손실 증가폭이 727억1000만원에 달했다.서울아산병원은 작년 상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해 17일 목요일 10시에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체계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의 감염 예방,관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23년부터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감염예방, 관리 분야의 전문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그 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2
질병관리청은 다문화 가정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교육과 홍보를 위해 다국어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최근 알레르기질환이 꾸준히 증가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교육·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국어 자료 개발·보급이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에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다국어자료로 번역 후 배포했다.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자료는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 센터에 배포하여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다국어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 진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건강보험 재정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인외래정액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의료비 증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노인외래정액제는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총진료비가 1만5000원을 넘지 않으면 1500원만 부담하는 제도다. 1995년 노인 의료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됐다.하지만 2001년 이후 기준금액인 1만5000원이 23년간 동결되며,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 의원급
경남 거제에서 50대 남성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10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하고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새벽 50대 남성 A씨가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복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CT 검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어 진통제 처방 후 귀가했다. 다음 날 다시 복통을 호소하며 신고했으나 이송 과정에서 병원 10곳이 수용을 거부했다.구급대는 비뇨기학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병원을 수소문했다. A씨는 당시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상 3단계로 분류돼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의 개입 없이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협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 간호사건강연구 (Korea Nurses’ Health Study, 이하 ‘KNHS’) 추적조사 연구데이터를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KNHS는 만 20~45세 가임기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생활 습관, 직업환경, 질병 관련 특성 등이 장기적으로 여성건강과 만성질환 등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2013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이 추진해 온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다.그동안 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조사의 신뢰도를 높일 수있는 여성 간호사 총 20,613명을 대상으로 2013~2014년에 기반조사(온라인 웹·모바일 설문)를 완료하고 현재까지 10년 이상 장기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KNHS는 미국의
건강보험 급여의약품 중 한방약품비 비중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한방분야 노인외래정액제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건강보험 한약제제 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급여의약품 대비 한약제제 비율이 2014년 0.21%에서 2023년 0.15%로 감소추세이며, 한방진료비 대비 한약제제 비율도 2014년 1.22%에서 2017년 1.31%로 상승했다가 2023년 1.12%로 감소추세”라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한방제약사들이 한약제제 생산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한방약품비를 현실화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의
질병관리청은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인식도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전국 14개 권역 17개 대학 소속 자원봉사 활동 중인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O/X 퀴즈,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질병관리청 공식 누리소통망에 올바른 손씻기에 대한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이와 더불어, 질병관리청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천 현황 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사고 정보비대칭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중재원에서 개시된 사건 중 의료인측 법률전문가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1천236건으로 전체 접수건의 87.5%정도 수준이나, 환자측 변호사 대리인 지정건수는 평균 58건으로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의료기관은 의료분쟁조정에 노하우를 쌓은 전담 변호사가 의료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환자 측은 대부분 법률 대리인 조력 없이 의료분쟁조정에 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자 측은 제출서류 준비, 신청서 작성, 당사자 진술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준비해
TV 드라마와 예능에서 음주 장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TT와 유튜브에서 연예인들이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술방’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음주 문화를 지나치게 조장하고 미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TV 방송에서의 음주 장면 모니터링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청률 상위의 총 556개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중 488개(88%)에서 음주 장면이 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총 11,587편 중 6,558편(56.6%)에서 음주 장면이 나왔으며, 음주 장면이 등장한 횟수는 총 12,018번에 달했다.최근
최근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임상시험 중 사망한 경우가 41건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2021년 연간 사망건수 수치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사망한 경우는 41건으로 보고됐다. 입원한 경우는 480건이었다. 지난해의 사망 및 입원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각각 약 80%, 143% 급증한 것이다.연도별 임상시험 사망 및 입원 사례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모집하는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11월 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운동이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한 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KHEPI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채움건강’에 게재할 운동 교육 영상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희귀질환자들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0월 11일 금요일부터 11월 10일 일요일까지 제2회 희귀질환 극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희귀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하며,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희귀질환 극복수기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공모 신청서 양식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알림‧자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출품작 중 총 7점을
질병관리청은 24-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따라,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4-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을 수 있다.최근 유행하
인천시교육청은 증가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학생 수가 2020년 413명에서 2021년 593명, 2022년 755명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천1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8월까지 누적 인원이 930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교육청 측은 예상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인천 중·고교생 2천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6.9%, 우울감 경험률이 26.3%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인천시교육청은 코로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이 제도화되고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보다 정확한 응급환자 이송과 적절한 응급처치 제공을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병원과 구급대 간의 중증도 분류기준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제도화된다. 소방청은 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응급의학회 등과 함께 수립한 Pre-KTAS를 활용해 환자의 첫인상과 주 증상, 기존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레벨 1에서 5까지 분류한다.더불어 1급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가 현행 14종에
정부가 공무원 육아휴직 3년을 모두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수당을 휴직 중 100% 지급하는 건 물론 근무 지역 및 기관을 정해 채용된 '구분 모집자' 역시 출산과 양육을 위해 필수 보직 기간 내 전보가 가능한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2일 이와 같은 내용과 함께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등 25건의 과제가 포함된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현재 공무원은 자녀 한 명당 최대 3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녀 돌봄 목적의 육아휴직은 1년만 근무 경력으로 인정되고 둘째 이후부터는 최대 3년이 경력으로 인정됐다. 향후에는 몇 번째 자녀와 상관 없이 육아휴직 기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