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5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여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환영과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동 공청회는 이필수 의협 회장이 지난 8월 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면서, 노인외래정액제 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및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의원급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뜻을 전달하면서 마련됐다.이날 공청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 제가 전남의사회장을 역임할 당시 경북의사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펼쳐 노인 6만 5천명 서명을 전달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다”며, “의료...
신경섬유종증 소아 환자의 거의 유일한 치료제인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보험 급여가 도 한번 불발된 데 대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해당 약물의 급여화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5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신경섬유종증 환자 가족들은 “지난 8월 초, 벌써 두 번째 급여 평가를 위한 위원회가 열렸다지만 여전히 ‘재심의’라는 심의 결과는 환자 가족들에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답답하고 미어지는 마음이 들 뿐이다”라면서, “신경섬유종증은 다른 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데다, ‘사회적 사망’이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정부는 그저 경제 논리만 고려하는 것은 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알레르기 면역치료 클리닉’을 개설하였으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국내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이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한다. 더욱이, 봄철 꽃가루와 같은 계절성 알레르기와 반려동물 양육 인구 확대에 따른 개, 고양이 알레르기 증가로 인하여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관용을 유...
인하대병원이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인터벤션(중재시술)은 신체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화학적 처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이번에 인하대병원이 새로 들인 아티스 큐 실링은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 장비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대적으로 발전한 인터벤션 장비라고 할 수 있다.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적은 선량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고화질의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가이던스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색전술 가이던스 기능은 간암세포암 환자의 간...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2023년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국제 학회는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2014년부터 국제학회로 승격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면 학회로 진행되어 많은 주목을 모았다. “Gather Again and Improve the World”를 모토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650명의 대장항문학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이번 학술대회는 ▲복강경 술기의 원칙과 실제적 노하우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내시경 치료 ▲대장암에 대한 항암/면역치료 ▲대장암 수술의 마스터 비디오 시연 ▲재발성 직장암의 수...
최근 신체건강뿐 아니라 ‘마음건강’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이 마음챙김(Mindfulness)으로 저명한 영국 옥스퍼드대학 부설 마음챙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영국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과 연구 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이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과 협력하는 것은 처음이다.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은 우울증 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여러 국제기관과 협력하는 옥스퍼드대학 부설 기관이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마음챙김 및 명상의 의료적 접근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면 연구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
25일부터 시작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정책에 의료계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당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간 의협은 수술실 CCTV가 설치되어 운영되면,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 붕괴,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혀왔다.또한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안인 만큼, 의사의 원활한 진료행위가 위축되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뇌성마비 환아들의 출생에서부터 진단, 치료현황 등 임상정보를 수집하는 전국적인 레지스트리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뇌성마비 아동 대상 재활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하는 ‘한국 뇌성마비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은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41개 기관이 참여해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으로부터 연간 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번 사업의 특징은 다양한 임상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등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성마비와 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있다.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정기워크샵,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있으며 다기관 공동연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기에 시행하던 고주파 열치료(Radiofreqeuncy ablation) 외에 극초단파 치료(Microwave ablation), 냉동치료(Cryoabl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치료에 접목...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 이하 KHEPI)은 오는 9월 11일(월)부터 3일간 ‘2023 Global Burden of Disease(GBD) Korean Conference: 데이터로 여는 건강정책의 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GBD 연구는 전 세계의 질병부담을 계량화해서 보여주는 국제적인 연구 프로젝트로써 IHME가 주도하고 전 세계 9,900명의 콜라보레이터가 참여하고 있다.GBD 데이터를 활용한 전 세계 질병부담 현황을 소개하고 GB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건강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11일(월) 컨퍼런스, 12일(화)~13일(수)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먼저, 11일(월) 오후 1시부터 르메르디앙 명동(서울 중구 소재)에서 WHO 건...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신응급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울권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경찰·소방 등 정신응급대응 유관기관의 실무자 318여명이 참석했다.세션 1에서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의 연계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응급대응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및 대처방법’과 ‘정신응급대응 코디네이션센터 사업 소개 및 정책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어나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박정욱 교수가 지난 9월 1일(금) 경기도 소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오남성당에서 뇌졸중 및 치매에 관심 있는 약 1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뇌졸중 및 치매의 정의와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박정욱 교수는 흔히 혼동하는 중풍과 뇌졸중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는 중풍과 달리 뇌졸중은 한마디로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임을 강조했다. 어지럽다고 앉았는데 갑자기 말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후 뇌졸중 의심 증상을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가 국내 1위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인 바이오톡스텍과 안과 관련 비임상시험 및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이오톡스텍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신약개발에 대한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 연구와 공동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병원과 CRO기업 간 협업으로 임상 인프라와 특정 질환에 국한된 질환유효성평가센터의 사각지대를 좁히고 유효성 평가 서비스의 고도화와 신약 개발에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특히, 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질환별유효성평가센터’사업에 선정되어 안과 질환에 최적화된 유효성 평가 모...
# 2023년 8월 2일 압구정역 인근에서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A씨에게서는 케타민을 비롯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피해자 B씨측은 A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해온 것으로 알려진 의사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위 사고 당일 C병원은 A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다. 언론취재에 따르면 C병원을 방문한 또 다른 환자도 비틀대며 나와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포착됐다.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명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에게...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R&D) 사업인 ‘국가혁신클러스터 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지난 6월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31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사업비 71.7억원이 투입된다.국가혁신클러스터 고도화사업은 전국 14개 시·도별 지역혁신클러스터 특성에 따른 지역 주도의 신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 촉진과 자립 성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제조업 중심이었던 강원지역혁신클러스터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중심의 병원 연계형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까지 육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주관연구개발기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가 2017년도부터 최근 7년 동안 동일 기간에 발생한 식중독 발생 건수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급식소 특히 학교 급식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최근 7년간(‘17 ~‘23.7) 연도별·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7년 전체 336건 중 210건(65%), 2018년 363건중 188건(52%), 2019년 286건중 187건(65%), 2020년 164건 중102건(62%), 2021년 245건 중 135건(55%), 2022년 304건 중 164건(54%)이었던데 비해 2023년 304건으로 전년대비 약 185% 증가했다. [그래프1] 이는 코로나...
보건복지부는 9월 5일(화) 국무회의에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9월 29일 시행 예정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의료급여 압류방지 전용통장 신청 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였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신청하는 경우 시·군·구는 현금으로 지급되는 의료급여를 수급권자가 지정한 계좌(압류방지 전용통장)로 입금하도록 하였다. 해당 계좌로 입금된 급여는 압류할 수 없어, 수급권이 실효적으로 보호된다.둘째, 부당청구 의료급여기관 공표를 위한 의료급여공표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과 공표 절차를 규정하였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의약계, 법...
고려대학교의료원이 9월 4일과 5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2층에서 ‘기부네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5천 원 이상 기부 시 네컷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다. 기부 1회당 촬영 1회가 가능하며, 키오스크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은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의료비지원과 국제보건, 국가위기대응, 사회공헌교육 등 고려대학교의료원의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사용된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기쁨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
지난 29일 정부가 2024년 예산안을 의결하며 ‘소아전문응급상담센터’ 구축 46억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64억원 등 소아의료 예산안을 확충했다. 아동병원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재 소아의료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확대 및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협회는 “붕괴 위기에 처한 소아 의료의 급한 불을 끄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만큼 적극 환영하지만 이 예산으로 소아청소년 전공의 기피 문제 등이 해결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앞으로 예산 확대와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큰 비용...
효과적인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뇌졸중 인증 센터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그 뿐 아니라 인증 후 질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뇌졸중학회가 9월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병원 대강당에서 2023 Korean Stroke Network(이하 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을 개최하였다.이날 심포지엄은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현재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뇌졸중센터와 치료현황, 뇌졸중 진료의 질 관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괄적 뇌졸중센터 구축과 관련된 유관학회, 정부관계자, 의료진 및 소방청과의 협력과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