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아기가 놀란다고 속싸개로 아기를 꽁꽁 싸매곤 했는데요. 지금은 산후조리원까지 다녀온 후 집에 오니까 팔을 하나씩 꺼내주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근육 발달에도 좋아요. 또 ‘스와들업’과 같이 속싸개를 대신할 수 있는 간편한 육아 용품도 있으니 사용해 보세요.”강동미즈여성병원은 지난달 22일 송파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황혼 육아’로 고민하는 어르신을 위해 ‘황혼육아, 건강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강동미즈여성병원 미즈맘센터 윤경애 팀장은 이날 강사로 초빙돼 신생아 안는 법을 비롯해 속 싸개 싸는 법, 아기 마사지 요령, 분유 탈 때 물 온도까지 세세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이날 참석...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가 2월 23, 24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SISSO(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24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개설 이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의학회로, 현재 약 1,100명의 회원이 암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제공, 종양 외과 분야 임상 및 연구 발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한상욱 신임 이사장은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아주대의료...
2015년 3월 9일 문을 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개원 9주년을 맞았다. 개원 이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 진료,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교육 분야에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치의학대학원생, 치위생학과 학생의 임상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05명의 치의학대학원생과 111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누적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실습교육을 거쳐갔다. 특히, 기존 참관 중심이었던 임상교육에 2023년 9월부터는 실습 중심의 원내생 진료 도입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며 심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교수, 진료과 등...
대한의사협회가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은 전공의들의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온라인 유포 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한 게시자를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며, 사용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인이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사문서 위조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해당 글을 7일 DC 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
오늘부터 간호사들의 진료 행위 영역이 합법적으로 늘어난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한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책으로 풀이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하고 간호사의 자격 요건에 맞춰 업무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은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다.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중심이었던 병원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데한 후속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18일째, 정부가 선처없는 면허정지 등의 사법·행정처분을 예고한 가운데, 병원의 빈자리를 메우던 의대 교수들마저도 집단행동의 조짐을 보이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원격으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전공의 사법 및 행정조치 방침에 항의하며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울산 의대의 수련병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3곳으로 254명의 교수들이 근무하고 있다.사직서 제출 날짜와 방식 등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대위는 “전 교원이 자발적으로...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지난 6일 10층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개원 3주년 기념식은 김봉옥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 포상 등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한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김봉옥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향후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 등을 가졌다.김봉옥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3주년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의술의 진보를 이끌어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강서영) 운영에 들어갔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그 일환으로 7일 오전 전 세계 미군의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를 담당하는 기업 ‘인터내셔날 SOS(International SOS)’와 의료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 및 가족에 대한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인터내셔날 SOS의 최고책임자 레이첼 러페이브이(Rachel Lefebvre)를 비롯한 미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고, 의정부을지대병원 측에서는 이승훈 병원장과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은 내빈 소개와 의정부을지대병원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트...
대전을지대병원이 7일 오전 8시 병원 3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소아 성장발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은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 소아청소년과 박세진, 김주영 교수, 재활의학과 황상원, 채민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소아 성장발달센터’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재활의학과가 협진하여 종전의 획일화된 성장 호르몬 처방을 넘어 소아의 종합적인 성장 및 발달을 위한 연령별· 개인별 맞춤진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주기적인 추적 관찰 등을 통해 아이의 성장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초밀착 주치의’가 함께 한다.소아청소년과 박세진 교수는 “소아 성장·발달과 관련해 정확한 ...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최수정 교수 연구팀(신장내과 김진국‧진단검사의학과 최수인‧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과제를 통해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코드’의 교육 자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의료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이상사례 분석 및 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은 2016년부터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를 위한 표준코드를 제정하고 갱신해 왔다.연구팀은 국내 의료기기 표준코드를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2021년 ‘의료기기 이상사례 표준조드 국제조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이상사례 보고와 분석‧평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가 지난달 24일, 대한민국 대표(국가기술표준원 위원자격)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청각 분야 전문위원으로 선출됐다.ISO는 국제 표준화를 위한 국제기구로, 각종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46년에 설립됐다.서영준 교수는 그동안 청각 분야의 국제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제안 및 연구를 해왔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앞으로 한국대표 전문위원으로서 ISO 내 ‘청력 역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서영준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상 청력 수치가 국제표준 수치에 포함되지 못하여,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특성을 반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3월 6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서비스 강화와 디지털·스마트 의료 선도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기념식에는 유경호 병원장과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50명이 참석했다.식은 개회사와 지난해 한림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창단한 장애인 앙상블인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병원장 기념사, 대외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공로상 및 장기근속자·모범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힘쓴 협력병원, 기업, 구호 및 자치단체 등 6개의 대외기관과 6명의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모, 신생아, 중증질환 등 분야에 약 1,2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신속 투입한다고 밝혔다.6일 오후 5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필수의료 건강보험 보상강화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이번 추진계획은 속도감 있는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위해 약 1,2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산모, 신생아, 중증질환 등 분야에 투입한다는 내용이다.구체적으로는 첫째, 안전한 임신 출산 기반 마련을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손실 걱정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정부가 의료현장의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에 예비비 1285억원을 신속지원한다.6일 국무회의에서는 복지부 1254억 원과 보훈부 31억 원 등 총 1285억 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예비비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가장 먼저 대체인력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교수와 전임의가 번갈아 당직과 비상진료를 맡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한시적으로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응급·중증환자 진료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또 상급종합병원·지역거...
개원 48주년을 맞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5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펼치며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혁신 병원&환자중심병원 구현을 목표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전공의 파업으로 주변 대형병원들의 진료 기능 부전으로 현재 중소병원에 환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의료진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발 빠르게 현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김상일 병원장은 “현 의료계 어려움을 유연하게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병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환자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직원에게는 좋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024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모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건강한 출산과 이른둥이 관리(질병예방·영양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산모교실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 또는 이른둥이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구로병원 산모교실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일정으로는 ▲1회차(3월27일): 분기별 산전 체크리스트(산부인과 정영미 교수) ▲2회차(4월24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첫걸음(소아청소년과 최의경 교수)▲3회차(5월29일): 건강한 임신을 위한 산모 영양관리(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4회차(6월...
힘찬병원이 관절∙척추치료에 관한 연구논문 117편을 집대성한 '힘찬병원 논문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힘찬병원은 지난 2007년 관절의학연구소를 개소해 의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분야에 적극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논문집에는 2007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SCIE급 저널에 실린 78편을 포함,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총 117편이 수록됐다.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는 세계적으로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저널을 선정해 얼마나 인용되는지를 데이터베이스화시킨 것으로, SCIE급 저널에 실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연구결과라는 것을 의미한다.힘찬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정원준, 강창신 교수와 임상시험센터 선우정 교수가 공동 연구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월 호에 게재됐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미다졸람과 대사체들의 약동학적 혈중 분포와 제거 역학』으로 심정지 생존자들의 부정확한 예후 예측에 영향을 주는 진정 약물인 미다졸람과 그 대사체들의 혈중 농도 분포와 혈중에서 제거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보고함으로써 이전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을 위한 시간적, 특정 약물 농도의 시간적 시점을 제시했다.그동안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내 심정지 환자들의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응급의학과...
(사)한국뇌전증협회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과 함께 ‘We are Epilizer’의 발대식을 지난 3월 2일(토) 오후 1시에 KTX익산역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에필라이저는 작년까지 총 250여 명이 온라인에서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였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활동에서 좀 더 확장하여 같은 지역사회 안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조항준 교수팀이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으로부터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R01 연구과제의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조항준 교수 연구팀은 뇌기능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자기분광영상(MR Spectroscopy), 뇌기능연결성분석 (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약물을 통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의 검증방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몇 가지 의약품에서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Mayo Clinic 의과대학의 내분비내과 및 영상의학과와 공동으로 향후 5년간(2024-2029) 수행하게 될 연구과제를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