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신영수 명예교수는 지난 30일, 신간 ‘다시, 가지 않은 길 위에 서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따.이번 회고록은 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그의 10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자세히 알기 어려운 세계보건기구의 활동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신 교수는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임상의 대신 ‘예방의학’의 길을 택해 국민 의료보장을 위해 앞장서왔다.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초대 주임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국제보건분야 전문가로 활동영역을 넓혀, 정년 퇴임 이후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총장...
경희대병원 감염관리팀 조유진 파트장이 지난 3일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조유진 파트장은 경희대병원 감염병 관리 실무파트장으로서 보건소, 질병관리청 등 지자체 및 정부 관련 기관과 적극 협조해 법정감염병 신고 및 역학조사, 의료관련 감염발생 감시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의료진 대상 교육 등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조 파트장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유행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합심해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이 표창은 코로나 확산방...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대한여행의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책이 조명됐다.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대한여행의학회 부회장, 감염내과전문의)은 이날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신상엽 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또는 벡터매개 질병(vector-borne disease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에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고 있는 각국 과학자의 노력과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소개했다.신 위원장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알레르기...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장해동 교수가 ‘제19차 대한척추신기술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본 학술대회는 척추 분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장해동 교수는 ‘퇴행성 요추 질환에 대한 외측방 요추유합술 후, 후관절 자연 유합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외측방 요추유합술’은 허리 측면의 작은 절개를 통해 척추뼈 사이 추간판(디스크)을 제거하고 케이지와 인공 뼈를 집어넣어 두 개 이상의 척추뼈를 단단히 유합함으로써, 허리 통증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최신 최소침습 수술법이다. 그동안은 외측방 요추유합술 후 ‘요추체간 ...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이 지난 12월 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고려대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양진영 이사장, 서석태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상호 보유 중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지원, 인적·학술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특히, 재단 측은 고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6일 10시 30분부터 「2021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책위원회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새로운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04년부터 관계 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 운영한다.특히 이번 대책위원회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원헬스(One health)’ 전략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코로나19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큐열 등 주요 현안 인수공통감염병(전염병)에 대한...
화순전남대병원과 고흥군이 암환자 및 취약계층 진료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병원 회의실에서 신명근 병원장과 송귀근 고흥군수, 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환자‧의료취약계층 진료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 및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와 의료취약계층 진료 등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특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한 고흥지역 암환자들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경과 관찰이나 수혈 등 단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암환자의 수술은 화순전남대병원...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9,917억 원) 대비 4조 8,657억 원(490.6%) 증가한 5조 8,574억 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되어 정부안(5조 1,362억 원) 대비 7,212억 원 증액되었다.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안정적 예방접종 실시에 3조 2,649억 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에 1조 5,923억 원이 책정됐다.중요 증액내용으로는 코로나19 안정적인 예방접...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Omicron)이 기존의 지배종인 델타변이에 비해 감염력은 1.3배, 재감염률은 3배, 중증화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미클론 변이가 올 겨울 감기처럼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금가지의 코로나19 변이 중 오미크론을 가장 단시간 내 "우려의 변종"으로 분류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일 이후 6명의 오미크론 확진자 발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이들은 최소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즉각 입국자에게 10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긴급 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임상강사가 최근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의사회 제73회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의사회 2021년 추계학술대회(Annual Congress of KSS 2021 & 73th Congress of the Korean Surgical Society) 외상중환자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학회는 27개국 3,265명이 참가한 국제학술대회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의 구연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이때 제출된 연구 논문 초록들 중 우수 초록을 선정 한 후, 발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를 시상한다.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제1저자, 교신저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 임...
질병관리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 규명과 해소를 위한 5개 학회’ 제1차 공동학술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는 한국역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이 공동주관했다. 지역 단위 건강통계 기반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관리 관련 각 학회별 우수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질병관리청은 2018년 10월, 지역 단위 건강통계*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학술 활동 추진 등을 위해 지역 보건 관련 학술 분야 5개 학회와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지역 건강통계에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종로구청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강좌는 ▲어지러움이 있을 때, 의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방아쇠 수지와 건초염, 같은 질환인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정형외과 홍석우 교수) ▲괴로운 대장질환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소화기내과 박수경 교수) ▲갑상선 제대로 알기 (내분비내과 권혜미 교수) ▲생명을 위협하는 뇌출혈, 이것만은 기억하자!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 ▲암 사망률 1위인 췌장암,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 (외과 권재우 교수) 등 6개의 다채로운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12월 1일부터 강북삼성병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 핵심 지휘부로서 감염병 연구개발 기획 및 치료제․백신 등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력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연구개발 기획 및 치료제·백신 등의 연구개발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개발사업을 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 출연금을 지급하고, 관련 연구기관·대학 및 기업 등 민간의 의뢰를 받아 감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금연사업 실무자 대상 비대면 전문가 교육을 Zoom으로 생중계했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 금연사업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비대면 금연상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다.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금연상담을 위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이 늘어나면서 금연상담전문가 개인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실무교육을 온라인 참여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지역금연센터 및 경기도 보건소 금연사업 실무자가 참여했다. 강의는 실무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디자인 영역을 기초적으로 다루어 금연사업 온라인 홍보에 전략적으...
KAIST와 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늘(2일) ‘정밀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KAIST의 ‘우수 AI 기반 디지털 및 정밀의료 기술’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최신 의료 기반 임상 연구 역량’을 접목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올해 5월부터 추진됐다.최근 급속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의학 연구와 의료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꾸준히 축적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암·희귀 난치성 질환)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가 대한칸나비스 연구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Collaborative Cannabis Research for Successful Tech to Biz Expansion’을 주제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이로써 한국에서도 칸나비스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전망이다.그 동안 대마 성분의 의약품인 칸나비디올(CBD) 및 칸나비스의 대체 불가능한 치료 효과가 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국내에서는 법적인 제약으로 인해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이번 학회 발족을 통해 칸나비스의 의학...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팀(산부인과 지용일 교수, 이은현 교수)이 11월 25일 ‘다빈치 감소공 로봇수술(Reduced Port Robotic Surgery)’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다빈치 감소공 부인종양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2020년 6월 해운대백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지 약 1년 6개월만의 성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부인 종양 및 암 수술은 골반 안에 있는 장기수술로 혈관이 많고 복잡하여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시야보다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집도의에게 제공한다. 또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관절이 있는 로봇팔을 이용해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는 1일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2021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대학의 명예를 높인 우수교원에게 수여한다. 연구 우수성과 독창성, 학문발전 기여도, 국제학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신상도 교수는 우리나라 급성심장정지 분야 연구 및 교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국내 심정지 환자 전체 임상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심정지 발생부터 응급처치, 이송, 전문적 치료,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국가시스템 완성에 기여했다.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확산 및 심장자동충격기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운영 지침 설명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에 기반하여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이번 설명회는 COVID-19 장기화로 비대면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기술이 급성장하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업무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했다.주요 내용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운영·관리를 위한 추진절차 및 행정사항 안내, ▲우수사례 공유, ▲1:1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9일 부평구와 구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는 ▲치매 환자 주간 보호서비스 ▲치매 환자 인지향상 프로그램 ▲이용자 가족 교육 및 프로그램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중증화 예방 및 부양 부담감 경감 등을 돕고 치매 노인을 낮 동안 보살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해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유지 향상시키고, 가족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