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1일부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부산에서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올해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이 작년에 비해 20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 지역의 최근(4.1.~4.6.) 평균 기온이 평년(‘17~’21년) 대비 0.8℃ 낮았고, 일교차(0.7℃ 증가)도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져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사업 환경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디지털헬스케어기업 컨소시엄이었으며, ▲사업 성공 가능성, ▲서비스‧기술의 우수성 및 적정성, ▲전문성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강북삼성병원은 AI MEDTECH 전문 기업인 웨이센과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협력 병원에 내시경 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김현진 교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수면학회(World Sleep 2022)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Chronotype advance as a predictor of subsequent cognitive function and brain volume regression: a 4-year longitudinal cohort study”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나이가 들면서 잠에 드는 시간이 앞당겨지는 정도가 심한 사람은 향후 인지기능 저하 및 뇌 위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밝혀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부족하거나 과도한 수면시간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은 기존에 다수 발표되었지만 수면 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전국 시·도별 지역보건의료기관에 배치될 공중보건의사 1,050명을 대상으로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공중보건의사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에 배치돼 지역의료기관 환자 치료 및 코로나19 방역 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를 말한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신규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중앙직무교육 및 지역의료기관 배치 등 지역보건 인적자원 관리 및 교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신규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은 대상자를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스위스 그랜드 컨벤션센터(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진행됐다.먼저, 조기배치 대상자인 의과 공중보건의사 512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교육은 지난 3월 1...
박중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교수(가정의학과)가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고발하고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제안하는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홍익출판미디어그룹)를 발간했다.박중철 교수는 국내에서 매우 드문 인문사회의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박중철 교수는 인문사회의학을 ‘사회의 아픔을 인문학적 고민을 통해 치유를 모색하는 학문’으로 정의하고 우리 사회의 아픔을 연명의료에서 찾는다.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의학의 최선이 오히려 환자의 죽음을 망가뜨리고 그 가족뿐 아니라 의료인 스스로에게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지...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제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할 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e-SMART)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등 전남대병원그룹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진료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한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이다.지난 1월 전남대병원에 먼저 도입됐으며, 이후 4월 화순전남대병원, 8월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가동된다.시스템 도입이 마무리되면 전남대병원그룹 간 진료정보 공유를 통한 협진체제 고도화, 진료프로세스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저소득층 혈관기형환아를 위한 은둔환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중앙대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이철희 병원장, 박승원 진료행정실장, 피부과 유광호 교수, 진료협력팀 유현희 팀장, 사회사업팀 오지영 팀장 등 주요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에서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신정애 사무총장과 이현숙 팀장, 헬스경향 한정선 총괄이사, KMI한국의학연구소 서형석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환자중심병원을 모토로 빠르게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앙대광명병원은 앞으로 대한의학레이저학회와 함께 지역 내 혈관종 및 혈관기형환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국내 대형 의료기관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생체 인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동산의료원은 EMR시스템 로그인 시, 손가락 정맥(지정맥)을 이용한 생체정보 인증 방식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4월 8일 중회의실에서 지정맥 생체 인증 기술 IT기업인 LG히다찌와 함께 신규 시스템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이번 EMR시스템 개편 전에는 진료기록 및 각종 의료 정보에 접속하기 위해, ID와 패스워드 외에도 공인인증서 입력을 필요로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또한, 3개월 주기로 패스워드를 교체해야 하고, 공인인증서는 1년마다 의무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특히, 공인...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가 혈액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대한혈액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근(3월31~4월2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3회 정기총회(ICKSH 2022)’에서 학회 최고의 상인 ‘학술상(The Korean Society of Hematology Academic Aaward)’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연구비 1000만원 전액을 포함해 1700만원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한 총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이 교수는 혈액종양학 및 암 면역치료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외 학회 활동을 선도적...
이상덕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상덕 회장은 4월7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전문병원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병원장으로는 유일하게 훈장을 받았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보건의료인은 국민의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영웅”이라고 말했다.이상덕 회장은 “코로나19 환자를 보면서 내 가족을 돌보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상덕 회장은 지난해 제4기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7일 개최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제39대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김현수 명예회장은 건강보험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의 건강보험 제도 정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한의약 세계화에 일조하였으며, 각종 의료 지원 사업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국민훈장 석류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4월 7일 열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시행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기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의료인의 업무 효율성 제고, 기관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환자의 권익 보호, 안정적인 민원 관리를 위해 의료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특히 2021년 서울성모병원의 조정성공...
급속한 고령화로 노령질환이 늘어나 있다. 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학계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이번에도 충돌했다. 학회는 골다공증의 급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고, 건보 측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보다 정확한 기준안을 마련해 달라고 응수했다.7일, 대한내분비학회가 신현영 국회의원과 함께 골다공증 관련 전문가 그룹 공동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분비학회가 마련한 ‘초고령사회 건강정책 점검 1탄’으로 새 정부에 전달할 골다공증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렸다.골다공증은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구멍이 생기고 약해지는 증상으로 주로 노령에 발생하며, 작은 낙상에...
자생의료재단이 6.25에 참전했던 경찰 유공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자생의료재단은 지난 6일 6.25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를 찾아 자생쌍화차 300박스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마포구 6.25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 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6.25참전경찰유공자회 오정탁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탁된 자생쌍화차는 전국 15개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 지부에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자생의료재단은 그간 독립유공자와 후손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자생의료재단은 국가보훈처...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소아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한의약 서적 3권을 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소아청소년 대상 한의약 서적 출판 지원 사업에 응모한 총 27개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꼬마 탐정 요누-까만 우유를 찾아라 △허준의 후손은 고3 수험생 △사람 잡는 약초부 등 3개 작품에 대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꼬마 탐정 요누-까만 우유를 찾아라!(작가 심은경 한의사)’는 4~7세 유아를 위한 그림 동화책으로, ‘한약’을 ‘까만 우유’에 비유해 한약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한약을 우유처럼 친숙한 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재단법인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운영하는 ‘나루터공동체’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나루터공동체는 ‘기쁨과 사랑으로 함께 사는 공동체 실현’라는 이념으로 설립된 단체로, 공동체 생활을 통해 개인별 장애에 맞는 맞춤형 교육·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정간호 방문, 이동 진료 등 나루터공동체 입소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다.한창희 병원장은 지적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있는 나루터공동체와 함께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상권 교수가 제6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이상권 교수는 최근 제주신화월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제29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이상권 교수는 “그동안 학회 자문위원님들이 현명하게 설정해 온 학회의 방향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고 발전시킬 것이며, 특히 다학제진료 활성화 및 타 학회와의 공조를 통한 외연 확장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또한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IFSO)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학술,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교수는 지난 2003년 복강경 루와이우회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중원 137주년·연세의료원 출범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COVID-19로 인해 화상회의(zoom)를 통해 개최되며 ‘1962년, 연세의료원 신촌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의 신촌 지역 이전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과 연세의료원의 공간과 건축사적 의의, 역사 등에 관한 총 5개의 발표로 구성됐다.먼저 △신촌 연세의료원의 건설에 관한 연대기적 기초조사(연세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 이경록 교수) △세브란스, 신촌시대를 열다–사진을 중심으로-(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 정용서 학예연구실장) △신촌 연세의료원의 공간과 건축사적 의의(인천...
코로나 19에 확진된 임산부가 기존에 다니던 병원과 인근 병원의 격리 병상 부재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의정부성모병원에 이송되어 무사히 출산하였다는 소식이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하다.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신 38주차 손동희씨(36세)는 출산 예정일을 앞둔 3월 26일 코로나 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지난 4월 1일 오전 2시경 진통이 시작되어 기존에 다니던 병원 및 인근 병원에 연락하였으나 신생아중환자실 및 격리실 부재 등으로 수용이 어려워 의정부까지 오게 되었다.다행히 병원의 신속한 대처로 산모는 무사히 입원하여 2.9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였으며 퇴원하면서 “병원의 빠른 대처...
강원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2020년 8월에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시설, 장비, 인력 등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위한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 지정받아야 한다.강원대병원은 2021년 8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통해 2022년 2월 서류심사, 3월 현장점검을 거쳐, 4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강원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총괄책임자인 허영 의생명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