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8월 31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주관하는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2차 사업 중간평가’ 과제를 수주했다.아프리카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차관을 통해 지난 2016년 설립된 병원으로 진료 및 의료인력 양성 등 4차 병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컨설팅이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김신곤 교수는 이번 사업수행을 통해 병원 운영 컨설팅의 계획 대비 중간 달성도 및 사업 효과성을 협력국 보건의료체계강화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분석해 켈리만 중앙병원의 중장기 자립 능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간호학과가 오는 9월 1일 설립 29년 만에 ‘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으로 승격하고, 초대 학장으로 허혜경 간호학과 교수를 임명한다.간호대학으로 승격 후에는 실천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 시행,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간호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간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허혜경 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초대 학장은 “초대 학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천형 융합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학사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미래 간호를 선도하며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승...
구강건강은 노년기 영양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화와 노쇠 예방을 위해서는 구강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구강노쇠는 전신노쇠를 가속화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이환율(일정 기간 내 발생한 환자 수의 인구당 비율) 및 장기요양률·사망률 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본노년치과의학회(Japanese Society of Gerodontology, JSG)에서는 아래 7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구강기능저하(Oral Hypofunction)로 진단하고 있다.반면, 국내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진단 기준과 진료지침이 없어 전문가 논의와 합의를 통한 구강건강 관리와 진단 및 치료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첫 번째 발표는 ‘노쇠란 무엇이며...
상급종합병원에서 퇴원해 재택의료를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퇴원 후 재택의료 이용자의 70%는 암·신경계질환 등 중증질환자였고, 전체의 30%는 3개월 이상 재택의료 장기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질환자의 재택의료 확대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팀(한요한 전임의,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퇴원 후 재택의료를 이용한 환자 655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과 의료서비스 필요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재택의료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의 가정에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서...
고려대학교의 6개 교육연구단이 모여 과학 분야 글로벌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아젠다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이 주관하여 지난 8월 24~26일 3일간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넥스트 노멀 시대의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향한 과학 기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BK21 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교육연구단, BK21 환경생태공학교육연구단, BK21 생명과학교육연구단, BK21 KU-KIST융합교육연구단 등 고려대의 6개 교육연구단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지난해 환경생태공학연구단이 주관...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23일 개소 3주년을 맞이하여 중앙장애인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중앙장애인센터에서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았던 이수지 환자의 보호자는 “아이에게 장애가 있어 치아가 아파도 표현하지 못하고 구강검진도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고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금기연 중앙장애인센터장(치과보존과 전문의)은 “중앙장애인센터 구성원은 장애인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를 제공 공하고 있다. 현재 치과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시)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보재정의 건강증진기금(담배부담금) 지원 비중을 현실화하고, 부족분을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현행법은 건보료 예상수입액의 총 20% 내외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돼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법상 국고 지원분은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국민건강증진법의 건강증진기금 지원분은 예상수입액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이다.하지만, 실제 정부지원 비중은 2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김 의원측의 의견이다. 올해 정부의 지원금액은 총 10조 ...
보건당국이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49%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폭은 7.09%(현 6.99%)으로 결정됐다. 보험료율이 7%를 넘긴 것은 2000년 지역·직군별 의료보험 단일 이후 처음이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18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이어지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가 극적 으로 타협을 이뤘다.이번 조정에 따라 올해 7월 직장 가입자의 월평균 본인부담 보험료는 14만4643원에서 14만6712원으로 2069원 증가한다. 지역가입자의 가구 부담은 10만5843원에서 10만7441원으로 1598원 늘었다.이기일 복지부 제2차관은 “개편...
KMI한국의학연구가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KMI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MI 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2022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7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5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신상엽 KMI연구위원회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를 많이 지원해주셔서 연구자분들이 어떤 성과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며, “최근 새롭게 구성된 KMI 연구위원회를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경부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영플랜트(주), ㈜엠투,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마이크로웨이브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의료폐기물은 격리의료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세 가지로 구분하며, 이중 혈액생성물·인체조직·주사바늘 등 감염위험이 큰 폐기물은 멸균 소각처리 해야 한다.문제는 코로나19 이후로 의료폐기물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멸균 대상 의료폐기물은 전체 발생량 중 78%나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서 국내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이 포화상태에 있다는 것이다.게다가 기존 의료폐기물 처리 기계는 균...
장애인거주시설의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보건복지부 「장애인거주시설 집단감염 대응 한시지원 사업」 실집행률은 0.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장애인거주시설의 68%, 정신요양시설 35%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나, 복지부는 이를 지원하는 예산 약 24억원(518개 지원 편성) 중 6백만원(1개소 지원)을 집행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세부지원 기준에 맞는 대상시설이 없어 집행실적이 부진’하다고 답변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대상을 “관할 보건소의 판단”하에 “다른 이용자들까지 시설 밖으로 분산조치”한 시설로 한정하고 있다. 문제는 집단감염이 발생...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4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심뇌혈관 튼튼 캠페인’을 실시했다.이 캠페인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항만공사가 뜻을 모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 뒤 건강 및 영양 상담을 하는 내용이다.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매주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캠페인 운영진은 건강지표 측정이나 상담과 별도로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꼽히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 관련 책자를 배포하며 증상 인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건강검진 수검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인스타툰을 제작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인스타그램과 웹툰을 합한 말인 인스타툰은 옆으로 넘겨서 보는 만화 형식의 콘텐츠로, 특히 MZ세대가 즐기고 있다.인기 캐릭터 ‘김토끼‘ 인스타툰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수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인스타툰은 KMI 공식 캐릭터 ‘크미’가 건강검진 수검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지난 24일 ‘변비 있는 사람의 대장내시경 준비’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대장내시경 검진복 착용법’, ‘전자태그(RFID) 사용법’, ‘수면 위...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의 올바른 표기 방법을 알리기 위해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표기 지침을 개정하여 지난 29일 배포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2일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 고시를 개정‧공포했으며,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 12월 23일(금)부터 새로운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가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지침은 담배의 제조자 또는 수입판매업자가 새롭게 바뀌는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차질 없이 표기하고, 국민들이 담뱃갑 건강경고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정되었다.개정된 지침에는 담배 유형에 따른...
연세의료원이 25, 26일 양일간 ‘세브란스 HR 컨퍼런스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비대면 교육플랫폼 ‘메타세브란스’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622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연세의료원의 ‘사람중심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관한 교직원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인사 부문 트렌드와 방향성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윤동섭 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사람중심경영’을 기반으로 교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더 나은 연세의료원을 만들기 위한 인사 제도와 조직...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희경 교수가 최근(8월 19~20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2022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와 함께 간성뇌증 동물 모델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간부전 발생 후 갑상선 호르몬 및 유전자의 변화’를 연구했다.김 교수는 “간부전과 같은 급·만성기 질환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 이상 및 갑상선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을 기존에 알려진 기전 외에 유전적 변화를 확인한 연구”라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변화와 간성뇌증의 신경병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막 기증을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오는 9월 3일(토)부터 9월 7일(수)까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에서 열린다.먼저, 9월 3일에는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과 대한이식학회가 공동으로 장기이식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A New Branch out of CMC Transplant Network’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의 주요 이슈와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5개 분야, 19개 강연이 진행된다.또, ‘김수환 추기경과 각막이식 – 눈은 마음의 등불’ 등 3개의 특별 강연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
중앙대학교병원은 ‘환우사랑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백신 접종 등으로 헌혈을 할 수 없는 헌혈 불가자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중앙대의료원 노사가 화합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 환우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로 마련됐다.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는 병원 내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은 서울남부혈액원에 전달되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은 “의료계 종사자로서 헌혈의 소중함을 각별히 느끼며 헌혈 캠페인에 적극...
키메디가 최근 온 · 오프라인 메디컬 마케팅 전문 회사를 연이어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통한 통합 의료 생태계 조성을 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키메디는 올해를 비즈니스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자회사를 설립,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자회사 ‘브로밍’을 세운데 이어, 올해 ‘AREA(에어리어)195’와 ‘마케팅 라운지’를 각각 편입해 기존 키메디 플랫폼은 물론 메디컬 헬스케어 마케팅 서비스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키메디는 이들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키메디 플랫폼에서 제공하던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제약사, 병의원, 의학회 등 메디컬 생태계 내 주...
(사)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뇌전증 관리·지원법) 입법동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뇌전증 관리·지원법은 뇌전증의 예방 진료 및 연구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지원 등에 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뇌전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뇌전증 환자의 인권 보호 및 재활과 자립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법이다. 남인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병)과 강기윤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성산)이 각각 발의한 뇌전증 관리·지원법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률심사소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다.현재 약 3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