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의사과학자 양성과 임상현장 기반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4년간 총 52.5억 원의 연구비와 연구환경을 지원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이 SCI 논문 120여편 등재, 특허 등록 40여건, 국가과제 50건 수주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내며 마무리됐다.20일, 이번 사업주관기관인 한양대병원은 4년간의 실적과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한 ‘성과발표 및 교류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발표했다.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의료과 과학을 융합화여 혁신적인 의학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의과학자를 육성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진료와 시술만으로도 빠듯하게 시간을 보내는 임상의사가 다른 과학자들과...
고령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기본이송서비스(BLS, Basic Life Support), 전문이송서비스(ALS, Advanced Life Support) 그리고 중증환자전문이송서비스(CCT, Critical care Transport)로 나누어 구급차와 배치 인원을 달리하는 이송체계 시스템이 적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19일, ‘서울증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가 수도권 확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중증환자 이송 모델 구축 및 전국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SMICU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의 탑승한 특수구급차로 의료처지하며 환자 이송SMICU는 2016년부터 서울시...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6일 중앙대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금천구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이철희 광명병원장과 금천구청 유성훈 구청장, 임정화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중앙대학교의료원은 금천구와 ▲ 공공의료체계 구축 및 발전 ▲ 공중 보건 개선 ▲ 구민 건강증진 및 취약계층 의료복지 향상 ▲그 밖의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홍창권 의료원장은 “최근 중앙대의료원은 광명병원 개원과 더불어 소하검진센터를 오픈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민병원과 임직원 진료 및 건강검진 이용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북구 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건강검진 시 혜택 제공 ▲임직원에 대한 질병 진단과 치료 의뢰 시 신속한 진료 및 입원서비스 제공 ▲건강과 질병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진행 ▲예방백신 이벤트, 종합건강검진 캠페인, 새로운 병원 소식 등에 대한 진료정보공유 등에 관하여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이필수 회장은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의협 임직원의 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진료 편의 향상에 함께 고민...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치료가 안되는 재발성방광염, 간질성 방광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2022년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Korean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 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0일~22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재발성, 만성방광염 환자는 일 년에 수 차례 방광염이 재발해도 항생제만을 사용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방광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간질성방광염 역시 배뇨 통증이 발생해도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김아람 교수는 ㈜ 스템엑소원 (...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했던 비급여보고 의무화 제도를 재추진하자 의료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의료기관에서 611개 비급여 항목과 61개 신의료기술 등 672개 항목을 보고하도록 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비급여 항목 비용, 진료건수, 대상 질환, 수술 및 시술 명칭은 물론 환자의 나이와 성별 등도 보고해야 한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1년에 2회, 의원급은 1년에 1회 시행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 2024년부터는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치과교정술, 첩약 등 1212개 항목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비급여 진...
조장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대한위암학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한위암학회 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 공모와 2022년 대한위암학회 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대한위암학회는 위암에 관한 기초,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조장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절제 불가능한 위암에서 항암치료 후 전환 수술의 효과(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와 ‘젊은 위암 환자에 대한 임상적 특징 및 전신항암치료 효과 분석(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을 주제로 각각 연구를 진행한다. 각각의 연구에는 1년간 연구...
교대 근무자, 특히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 근무자들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수치가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19일 발표됐다.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제1 저자)와 임원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교대 근무자들의 교대 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 사고를 가질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다.교대 근무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자살사고를 느끼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의 취약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교대 근무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자살사고가 높아지는지에 대해 근로시간, 수면시간, 우울증상을 매개인자로 해 직렬...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 지난 3일, 개최된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안면 신경 손상 후 신경 재생에 대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의 효과’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해당 연구는 쥐 안면 신경의 절단 손상 모델에서 실리콘 도관을 이용해 신경 문합 후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schwann cell)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안면 신경 재생을 위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는 “절단된 말초 안면신경은 재생능력이 있으나 회복이 더디고 손상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건국대병원이 연구역량강화 추진단을 발대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지난달 29일 개최된 연구역량강화 선포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병원의 비전인 ‘Beyond the BEST’를 연구 분야에서도 달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연구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 문화를 형성하고 연구개발, 실용화, 사업화, 재투자의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5년 이내 연구비 수주액 전국 10위가 목표”라며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이 투자해 병원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조영일 연구부원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연두와 초록이의 마음 이어달리기’라는 제목의 생명존중 동화책을 발간하고 19일 15시부터 4일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생명존중 동화책은 1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점과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자해․자살 시도자 수가 점점 증가 (2017년 2,667명에서 2019년 4,620명)하고 있는 상황에 문제의식을 갖고,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제작하였다.동화책 전시회는 오는 19일(월) 15시부터 22일(목)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B에서 개최되며, ‘연두’와 ‘초록이’의 이야기가 반영된 삽화 관람, 생명존중 가...
윤석렬 정부의 첫 질병청장인 백경란 청장이 취임 초 논란이 된 제약과 바이오관련 주식 보유 문제로 인해 결국 취임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에는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백경란 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대통령실은 수리와 새 청장 임명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내정된 후임은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다.백경란 청장의 사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취임 초부터 논란이 되었던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주식 보유의 문제다. 백 청장은 취임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신테카바이오 등 관련 주식을 가지고 있어, 야당으로부터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비...
최근 내한한 에드거 룽구 전 잠비아 대통령이 15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 김철수 이사장과 김정현 국제병원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등 병원 시설을 둘러봤다.에드거 룽구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과 함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동과 외래, 건강증진센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등 병원 주요 시설을 라운딩 하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에드거 룽구 전 대통령은 김철수 이사장과 환담을 통해 “현직 대통령 시절, 당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외신을 통해 접한 워크스루의 창의적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세계적인 코로나 방역 아이콘인 워크스루를 꼭 보고 싶었다” 며 “늦게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15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새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한승경 연세대학교 법인이사, 손영기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장을 포함한 주요 내·외빈과 교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1부 행사는 새병원 신축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예배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본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시삽식과 테이프 커팅식으로 마무리됐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이 완공되면 강원도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권 최대의 병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면서 “원주세브란스기...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5일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 기부하는 건강계단’ 적립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기부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조윤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구로구와 2014년 ‘기부하는 건강계단’운영 협약을 체결, 구로구청내 설치되어 있는 건강계단을 1명이 이용할 때 마다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8,250만원을 기부했다.구로병원이 전달한 기부금 일천만원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정희진 병원장은 “구로구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기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음주폐해예방정책 대전환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음주폐해 현황과 현재의 음주폐해예방정책을 진단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음주조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선방안과 정책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총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첫 번째 발표는 손애리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교수가 ‘국내외 음주폐해예방정책 동향 및 제언’을 주제로, ▲우리나라 음주행태 및 음주폐해의 최신 현황, ▲해외 정책의 선진사례...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발간하고, 전국 보건소에 배포했다.이번에 배포한 자료는 보건소 담당자의 한파 대응 업무를 위한 업무 안내자료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행동 수칙 교육자료로 나뉜다.보건소 담당자를 위한 업무 안내(가이드) 자료에는 ▲한랭 질환별 예방수칙 및 응급조치, ▲한파 대비 건강수칙 등 한파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보건소 담당자가 비대면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보온물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 기획안도 함께 제시해 활용도를 높...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지정헌혈 제도가 너무나 가혹하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환우회는 지난 15일 인권위 앞에서 ‘지정헌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정헌혈(directed donation)’은 의료기관 수술·항암치료·이식에 필요한 혈액을 요청할 때, 환자 측이 구한 헌혈지원자가 환자와 의료기관을 지정 의뢰하고 헌혈하면 지정된 환자가 수혈을 받도록 하다. 지정헌혈 사례는 2015년(2,511건)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016년(19,316건), 2017년(2만0859건), 2018년(1만9344건), 2019년(4만5557건), 2020년(7만7334건)을 ...
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는 16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제3회 삼성서울병원 희귀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희귀암은 근골격계 및 후복막에 발생하는 육종암,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제 때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다.삼성서울병원 희귀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학제에 기반하여 희귀암을 진단, 치료해 온 경험을 나누고, 해당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서성욱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희귀암센터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더 발전된 진단과 치료 기법들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활발한 ...
지난 12일, ‘이태원 압사 참사’의 생존자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으나 휴대전화에는 ‘곧 친구들을 보러 가겠다’는 메모와 ‘엄마아빠에게 미안하다, 나를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는 내용의 동영상이 남겨져 있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인한 자살로 추정된다.A 군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 친구와 함께 갔다가 구조되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교내 심리상담과 정신과치료를 받으며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비극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김동욱 회장은 ‘금쪽같은 귀한 생명, 더이상 잃지 않기를.’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PTSD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