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란 강렬한 불안(공황 발작)이 엄습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대해 전반적인 불안이 지속되는 상태로, 전체 인구의 약 3~14%가 1년에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겪는다. 발작 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며 나아가 비현실감과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한다.2021년 상반기 10대 여성 중 공황장애 환자는 지난 5년간 3배로 증가할 만큼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이에보라매병원이 현대 사회에 만연한 우울과 불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황장애 클리닉을 올해 1월 개소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총 10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반부(4주)는 집단 상담으로 진행하며 8명...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가 2~5일 2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고 밝혔다.이번 성빈센트자선회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활동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뜻깊다.봉사단은 순환기내과 문동규 교수를 필두로 정형외과 오승배 교수,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등 총 8명으로 꾸려졌으며, 외래진료와 약 처방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봉사단장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지를 직접 찾는 의료봉사활동인 만큼 많은 현지 주민들이 무료...
청와대와 여당이 국민건강보험 파탄의 원인으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문재인 케어'를 지목하며 '실패론’을 외치자, 야당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반박했다.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수(실환자)는 2018년 205만명에서 2021년 204만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중증(전문)환자는 2018년 92.2만명에서 2021년 105.2만명으로 13만명이나 증가했다”며 “반면 단순(경증)환자는 2018년 18.2만명에서 2021년 13.3만명으로 5만명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중증...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으로 다수 환자가 발생할 때 빠른 의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의료지원반’을 운영하는‘닥터카’근거법이 국회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 최연숙 의원(국민의 힘)이 1일, 이태원 참사 당시 중앙 및 권역 응급의료기관에서 현장으로 긴급출동해 의료대응을 수행했던 ‘재난의료지원반(DMAT)’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재난 등으로 인해 다수의 환자 발생 시 의료대응을 위해 ‘재난의료지원반’을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둘 수 있도록 하고, 재난의료지원반의 업무, 인력구성, 업무방해 금지 및 벌칙 등을 신설해 신속한 현장 출동...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023 국가신약개발사업 R&D 워크샵’을 2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샵은 2022년 신규 선정된 국가신약개발사업 주관 연구개발기관에서 참여한 약 160명의 연구자는 양일간 최신 산업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신약개발 과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자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첫날 워크샵은 사업단 묵현상 단장의 ‘글로벌 Big Pharma의 변신’ 발표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묵현상 단장은 최근 산업동향을 전하며 달라진 환경 속 국내 신약개발의 방향...
공무원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공무원 등의 감염병 교육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최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 부여하고, 질병관리청장은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역학조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고위험병원체 취급을...
대한암협회는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 2월 4일)’을 맞아 7일 저녁 7시에 대한암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미스터케이(MR K; KRAS, MET, RET)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를 위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실시간 온라인 특강은 희귀 유전자 변이 폐암의 인지도 및 환자 권익 향상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이하 아가폐) 캠페인’ 시즌2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최신 국가암등록통계(2022.12)에 따르면 폐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신규 발생 2위를 차지하는 등 질환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폐암 치료 분야에서는 희귀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연...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이용 의향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과 올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신규 도입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식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접종대상자를 12세 여성에서 만13~17세 미접종 여성 및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확대한 ‘HPV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84.2%로 높게 나왔다. 이 밖에도 신규 도입된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사업’에는 86.5%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미접종자 부모의 85.0%가 접종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HPV에 대한 인지도는 82.0%이며, 68.3%가...
34세 이하 젊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정부의 관리와 지원을 골자로 한‘소아, 청소년, 청년 당뇨병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국회 전현직 보건복지위원인 서정숙 의원, 이명수 의원, 전혜숙 의원, 강훈식 의원, 최재형 의원 등과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현실과 그 심각성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동 법안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었다.지난 2021년 10월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 제정법안은 34세 이하 젊은 당뇨병 환자 등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오는 7·10·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새내기 의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회차마다 250여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전반적인 현황, 의료관련 제도와 법령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와 선배들로부터 듣는 다양한 의료현장 경험담 등 알찬 순서들이 진행된다.이필수 회장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하여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은 1일 임상시험센터 신설 및 의학연구소 확대 이전 기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의약품, 의료기기, 체외 진단, 첨단 재생의료 등 임상시험 분야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센터로, 임상연구검체보관실·모니터링실·연구원실 등의 시설을 두루 갖췄다.센터는 스마트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시험의 신뢰성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 R&D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전문적인 임상연구코디네이터 확충을 기반으로, 신약개발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유전체 연구 등 정밀 의료 구현을 통해 헬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월 31일 오후 4시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리메디(Remedy), 리스타트(Restart)”라는 주제로 미래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고신대병원이 1951년 천막 무료진료소로 시작하여 1978년 대한민국 2호 암센터 개소, 지방 최대 규모의 암치료 병원의 희망을 회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고신대병원 보직교수와 250여명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종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림 ESG 경영의 일환으로 1월 25일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과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3년부터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강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흔히 만나는 코 질환’이라는 주제로 비염, 코골이 등 이비인후과 분야 만성질환에 진단 치료 일상생활 속 관리에 대한 강의를 했다.이후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이 이어졌다. 어르신 60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가 뇌경색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대한뇌졸중학회는 1월 3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발표 내용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목표와 일부 대책은 지지하나,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밝혔다.학회는 2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필수 진료를 제공하여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정부 대책은 필요한 부분이나, 현재 작동하고 있는 전...
대한적십자사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마음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지원에 나선다.틱톡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재난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전달했다. 틱톡은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심리상담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은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심리회복지원프로그램에 지원을 결정했다.틱톡의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이동형 상담 부스인 ‘마음구호차량'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음구호차량은 마음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속한 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6일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어깨질환센터장)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학 및 의학 관련 분야에서 학술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인 자로서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업적 및 학술 활동에 있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신상진 교수는 "관심 있고 좋아하는 학문을 꾸준히 연구할 수 있게 환경을 제공해 준 이화의료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연구 분야를 넓혀...
보건복지부에서 무너지고 있는 필수의료를 지탱하기 위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소아진료와 지역에 대한 차등 책정하는 ‘공공정책수가’로의 개편도 포함됐다. 또 지방병원과 필수과목에 전공의를 확대 배치해 인력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최종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라는 3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 받는 체계를 만...
대한성학회가 최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2022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육과정’의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수십 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성교육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온 성학전문가들의 학술적 연구와 실천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여 재논의 할 것을 촉구한다.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성소수자’를 ‘성별 등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로, ‘성평등’을 ‘성에 대한 편견’으로 바꾸고, 이미 수십 년 동안 학교 안에서 사용되어 오던 ‘섹슈얼리티(sexuality)’를 삭제했다.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계정내용은 WHO, UN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가 권고하는 국제기준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