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회복 이후에도 다시 골절을 겪을 확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는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이하 FLS)’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대전을지대병원은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필두로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이하 FLS)’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FLS는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적 골절 치료뿐만 아니라 재골절 위험도를 다학제적(여러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환자 상태를 보고 어떻게 치료할것인지를 논의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평가해 이차골절을 최대한 막는 것이다.골다공증은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으로, 인구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신장내과 고희병 교수가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대한신장학회 우수연구자상은 차세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 독려를 위해 연구 업적이 우수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고희병 교수는 최근 2년 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총 4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임팩터 팩터(IF, impact factor)가 10점 이상인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와 미국 국립신장재단 공식 저널인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각각 심장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신장 손상의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만성 신장질환의 위험인자...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현호 교수가 5월 27일 개최된 ‘제30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다인학술상을 수상했다.다인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신경손상학회지(KJNT)에 게재된 논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논문을 선정하여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이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최현호 교수는 ‘두개 감압술 후 두개 성형술과 뇌실 복강 단락술을 한 번에 시행한 경우와 두 번에 나누어 시행한 경우에 따른 수술 후 합병증 비교(Comparison of Postoperative Complications between Simulaneous and Staged Surgery in Cranioplasty and Ventriculoperitoneal Shunt Placement after Decompressive Craniectomy)’라는 논문으로 우수한 연...
참조은병원은 지난 13일 ‘종합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참조은병원은 2010년 개원한 이래, 2016년 6월 16일 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올해로 ‘종합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았다.참조은병원의 ‘종합병원 개원 7주년 기념식’에는 원종화, 안준환 병원장은 물론 의료진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제2중환자실 추가 신설’ 및 ‘인공신장센터 증축 이전’에 대한 소개와 축하의 자리도 마련되었다.원종화, 안준환 참조은병원장은 “지난해 선포한 ‘2025년 비전(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치료 대표 종합병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제2중환자실 신설 및 중증질환 관련 의료진 확충 등 끊임없이 노력...
대한한의사협회가 환자들로부터 억대의 진료비를 미리 받은 후 돌연 폐업해 물의를 빚고 있는 A한방병원 사태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고,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A한방병원은 암 치료 유명세를 탔으나, 최근 영업허가가 취소된 후에도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선결제로 받은 후 돌연 문을 닫았다.언론에서는 선결제 피해 금액이 총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경찰이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병원장 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하여 한의협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가 지난 6월 3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본 학술상은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고, 모체태아의학 분야의 발전 및 연구의욕 진작을 위하여 심사기간 동안 권위 있는 SCI와 SCI-Expanded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한 논문의 실적 및 학회 활동을 반영하여 수여하는 상이다.심사기간 동안 impact factor(심사년도 전년도 impact factor 기준)가 가장 높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1편 및 학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국내 및 국외 학회 발표, 강연, 연구비 수주, 연구회 및 위원회 활동 등)를 반영하여 최고점자에게 수여하며 만 40세...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과 같이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이나 향정신의약품을 탄 뒤 타인에게 섭취하도록 한 경우, 더 강화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마약을 투약 및 제공한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고, 마약자금 세탁 등의 범죄 경력이 있는 자가 가상자산사업 신고 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의 마약류 관련 법률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먼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청소년퐁당마약가중처벌법’)은 최근 발생한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등과 같이 음료 등에 몰래 마약이나 향정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15년째 결식아동을 돕는 ‘한 끼 나눔’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4천128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전남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의 치료비와 생활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올해까지 4억56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됐다.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
한양대학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6월 14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직업병 예방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서울 직업병안심센터 송재철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인아 부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업환경보건 관련 상호 업무 자문 및 협력 체제를 수립하고 발전적 운영 및 교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은 중독 감시체계 운영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직업병 의심환자에 대한 발견 및 진료의뢰 체계를 구축하는...
인체를 포함한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해부학 교육은 1885년 제중원 의학당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1945년 광복 직후, 해부학 강의를 맡을 수 있는 교수가 전국에 10명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전국의 의과대학을 돌면서 강의를 했고, 등사용지에 철필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등사기로 찍어낸 한글 교과서를 만들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실습용 표본도 새로 만들며 한 명이라도 더 교육하기 위해 매진했다. 이후 선진국의 의학 교육을 도입하고, 한글·영어·라틴어·독일어·일본어가 혼재되어 쓰이던 해부학 교재들의 전면 한글 개정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해부학 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이 향후 5년 이내 수도권 분원 총 11개를 건립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이들 병원이 그렇지 않아도 모자란 지방의 의료인력 이탈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방 의료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학병원을 설립, 육성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건립을 추진중인 대학병원 분원은 서울대배곧병원(시흥)을 비롯해 총 11곳으로 병상수는 6,600개에 이른다. 신도시 개발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으로 환자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병원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지난 20년간 지속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5일 2023년 제4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하였다.이번에 유효성이 인정된 신의료기술은 △휠체어 조작기술 훈련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에서의 저출력 체외충격파치료 두가지다.‘휠체어 조작기술 훈련’은 휠체어 조작경험이 없거나 조작능력 개선이 필요한 환자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휠체어 조작능력을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훈련과정에서 부상이 없었다고 보고되었으며, 기존의 재활치료 수행군과 비교시 휠체어 조작기술 훈련을 받은 환자의 평가점수가 전반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 동 기간 대비 3.3배 급증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인천, 경기‧강원 북부 등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청은 보토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 발생해 왔다. 말라리아는 크게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주로 열대열원충에 의한 해외유입 말라리아로 구분되며 총 환자의 90% 이상이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 ~ 10월에 발생한다.올 한해 지금까지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수는 총 173명으로 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자의 날’ 행사를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지난 6월 14일(수) 진행했다.이번 헌혈캠페인은 최근 혈액수급 위기 극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협력 차원에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노동조합(지부장 박수현)과 함께 노사합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 캠페인에 노사가 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의료계 종사자로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노사가 협력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 학술대회(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에서 학회 총괄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인으로선 역대 두 번째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국제척추학회(ISASS)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척추학회로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이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1회 개최한다.김석우 교수는 경추척수증과 후종인대골화증 등 경추 분야 고난도 수술에 정통한 것으로 명성...
최근 일부 장기요양기관에서 50대 이용자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에도 65세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피해가 노인학대로 인정받지 못한 한편, 노인성 질환자 대상 학대 통계 역시 전무해 학대 예방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노인학대 예방의 날(6.15.)을 맞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수)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 역시 노인학대로 인정하여 처벌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 학대 또한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노인학대 신고 및 판정현...
의료현장에서 간호사 등 진료지원인력(PA)이 수행하는 업무범위가 불명확하여 현장에서 법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는 현실적 필요에 따라 의료행위 또는 보조행위를 수행하는 진료지원인력을 활용해 오고 있으나 표준화된 지침이나 법적 보호장치는 없는 실정이다.이러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복지부가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공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서 진료지원인력,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인력이 병원별 사정에 따라 제각각, 임의로 운영되고 있는 실태가 드...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이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대한대장항문학회 산하 항문질환연구회와 함께 ‘제2회 송도국제치루심포지엄(Songdo International Proctology Symposium 이하 SIP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열린 SIPS는 전문병원에서 개최된 치루라는 단일질환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로, 항문의 염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항문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치루 질환과 관련하여 전 세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법 등에 대한 정보 공유 등 종합적인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1회 SIPS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약 390명의 국내외 대장항문...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9일 학술대회가 열린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시어도어루즈벨트 한국지회(지회장 권순우)와 환아들의 치료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시어도어루즈벨트 한국지회는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을 내원한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기원하는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시어도어루즈벨트 한국지회는 우선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들의 신청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디베어 인형을 기부할 예정이다.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아동병원 내원 환아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양혜란·최종기, 이하 사공협)’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1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도시락 및 간식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가난한 이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의 창립정신에 따라 30년 이상 도시락 배달, 재가복지, 노인돌봄서비스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거주지로 직접 도시...